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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Korean Climate Change Governance in Mass Media : Focused on Daily Newspapers

우리나라 언론에 나타난 기후변화 거버넌스 연구 : 일간지를 중심으로

  • 홍영식 (세종대학교 국정관리연구소) ;
  • 이덕로 (세종대학교 행정학과)
  • Received : 2019.07.17
  • Accepted : 2019.10.28
  • Published : 2019.12.28

Abstract

Climate change is tough global issue with human being to tackle in cooperative manners, because climate change affects globally and has long-term detrimental impacts. To get a clue to this intricate problem, vertical governance (global, regional, national, and local) with horizontal governance should be well orchestrated. In this research, we analyzed about 24,000 articles in Korean daily newspapers from 1990 to 2018 to find out vertical and horizontal governance characters of Korean climate change. The result showed that Korean government followed the global issues but lacks relations with neighbor countries. and found a little actions in local government. In horizontal governance aspect, Korean government approached the climate change as a tool for economic development and lead the issues without communication with other two player which are market and civil society. We proposed to use market mechanism to facilitate the participation and Climate Change Framework Act to setup the mechanism for cooperation.

기후변화의 지역적 광역성과 장기성으로 기후변화 문제는 일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전지구적 난제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수직적으로 전세계(global), 지역(regional), 국가(national), 지방(local) 수준의 수직적 거버넌스가 중요하다. 또한 각 수준에서 정부, 기업, 민간의 수평적 거버넌스가 조화롭게 작동할 때 복잡한 기후변화문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1990년부터 2018년까지 29년간 일간신문에서 기후변화라는 주제어를 가진 약 24,000건의 기사에 나타난 기후변화에 대한 수직적·수평적 거버넌스와 이슈트렌드 등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나라에서는 수직적 측면에서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를 중앙정부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동북아와 같은 지역적 논의는 거의 없었다. 수평적 측면에서는 정부 중심의 논의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민간 시민단체의 참여나 기업의 참여는 부족하였다. 향후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직적 측면에서는 지역적 협력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기후변화가 직접적으로 행동에 옮겨질 수 있는 지방수준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수평적인 측면에서는 개발시대의 관주도적 태도에서 벗어나 시장메커니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대응 기본법 등의 제정을 통한 제도적 정비를 제안하였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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