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 양성균 감염증에서 Vancomycin 과 Teicoplanin 의 임상효과의 비교 연구

  • 최강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오명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 배현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 발행 : 1994.04.01

초록

최근 개발된 Teicoplanin은 glycopeptide계의 항생제로서 vancomycin과 그 작용 기전이 비슷하지만, 근육 주사가 가능하고, 반감기가 길어서 하루 한번 주사하여도 되며, 빨리 주입하더라도 red man syndrome이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그람 양성균에 의한 감염증을 치료하는데 teicoplanin이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vancomycin과 비교하는 것이다. 대상 환자 및 방법: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그람 양성균 감염증이 확인되거나 강력히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감염증의 종류는 패혈증, 골수염, 하기도 감염증, 감염성 관절염, 피부 및 연조직 감염증, 요로 감염증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를 무작위로 teicoplanin또는 vancomycin군에 무작위 배정하였다. Teinoplanin은 처음에 loading을 위하여 400mg씩 12시간마다 3회 주사하고 이후에는 증증 감염이면 하루에 400mg, 중등중이면 200mg씩을 주사하였다. Vancomycin은 500mg을 6시간마다 또는 1. 0g을 12시간마다 정맥주사하였다. 치료 기간은 요로 감염증 5-10일, 하기도 감염증 5-10일, 패혈증 14-21일, 골수염 21-42일, 세균성 관절염 21-42일, 피부 및 연조직 감염증 5-10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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