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후두 점막에서 분비세포의 분포와 점액 당단백질의 조성

  • 유우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박영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김민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 조승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 Published : 1996.04.01

Abstract

상기도 점막의 분비세포와 이로부터 분비되는 점액은 각 부위에 따라 형태학적, 기능적 특성이 다르다. 특히 후두의 성대부위는 발성시 고속의 마찰진동이 있게 되어 성대상피를 보호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의 점액이 필요하다. 점탄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점액당단백질 분비세포의 조성비율과 밀도를 알기 위해서 개 10마리의 후두, 기관, 상악동, 비강점막을 채취하여 periodic acid-Schiff, alcian blue 1.0, alcian blue 2.5, high iron diamine-alcin blue염색을 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후두점막에서 선포의 밀도는 성문부의 후두실 상부에서 가장 높았다. 2. 후두점막에서 점액세포의 조성은 성문상부에서 가장 높았고, 장액세포의 조성은 성문부에서 가장 높았다. 3. 황화점액의 조성비는 성문부가 성문상부, 성문하부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후두의 세 부위와 기관에서 상악동과 비강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4. 타액점액의 조성비는 성문부에서 성문하부보다 유의하게 낮았으며, 성문부는 성문상부에 비해서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낮은 경향을 보였다. 5. 상기도의 각 부위에서 당단백질의 조성비는 모든 부위에서 중성점액이 가장 높았고 산성점액중 성문부에서는 황화점액이 타액점액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성문하부, 상악동, 비강에서는 타액점액이 황화점액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성문부에서 나타나는 높은 장액세포의 비율과 점액당단백질 조성의 특징이 성문부 점액의 성대운동에 대한 윤활작용에 적합한 생리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