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소로리 구석기유적지 출토 탄화벼

Carbonized Rice Excavated at the SORORI Paleolithic Age Site


초록

1. 충북대학교 박물관팀이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로리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13,010BP로 추정되는 상위토탄층에서 고대형 탄화벼가 출토되었고 36,350BP 이전으로 추정되는 하위토탄층에서 유사벼가 출토되었다. 2. 고대형벼는 11개의 단립형과 1개의 장립형이었다. 장립형벼는 영피표면에 융모가 없고 황금색인(Smootn and gold-hull) 세장립이었다. 그 크기는 지금의 세장한 indica 와 비슷하였다. 3. 유사벼는 영표면에 융모가 있고 깍지(莢)모양으로 되어있는 것(유사벼-1)과 영표면에 융모없이 미끈한것(유사벼-2)으로 2종류가 있었다. 이들의 크기는 모두 벼알과 비슷하였다. 4. DNA 분석결과 고대벼는 지금의 재배종 japonica 나 indica 와는 차이를 보였다. 장립종은 시료가 부족하여 분석하지 못하였다. 유사벼-1은 재배종 벼와 약간 유사한점이 보였으나 유사벼-2는 유사점이 없었다. 5. 고대벼에서는 쌍봉돌기(Bi-peak protuberences)가 있었으나 유사벼-1 과 유사벼-2에서는 이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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