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안에 분포하는 유독 와편모조 Gymnodinium catenatum 지역분리주의 마비성패독 조성 비교

  • Published : 2000.05.01

Abstract

유독 와편모조 Gymnodinium catenatum Graham은 인간과 해양동물에 마비성패독(PSP) 발생의 원인이 되는 신경독을 생산한다. 1976년에 스페인 북서쪽 해안에서 G. catenatum에 의한 PSP 발생이 처음으로 알려졌고(Estrada et al. 1984) 특히 호주와 스페인 등지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1년 10월 진해만에서 채집된 저질로부터 처음 휴면포자가 발견되었고, 휴면포자량은 전체 와편모조류 중 0.9~l.7%를 차지하였다(Kim et al., 1996). 1996년 9월에는 영양세포가 7,250 cells/$\ell$로 진해만의 수정리에서 출현하였고, 1997년 5월에는 550 cells/$\ell$로 출현하였다(김과 신, 1997). 이는 Alexandrium속이 주로 봄철에 대량발생을 하여 패류 독화가 문제되는 것에 반해 C. catenatum은 봄, 가을에 출현함으로써 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패류독화가 문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 및 남해안에서 분리된 지역분리주의 PSP 생산성을 검증하고, 지역 개체군의 독조성을 비교하여 지역 독화의 가능성을 예측하고자 한다. (중략)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