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복, Haliotis discus hannai 부착치패의 먹이 선택성과 성장

  • 강경호 (여수대학교 양식학과) ;
  • 김광수 (수산진흥원 완도수산종묘시험) ;
  • 김병학 (수산진흥원 남해수산종묘시험) ;
  • 김용만 (해양수산청 장흥수산기술관리소)
  • 발행 : 2000.05.01

초록

우리나라에서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참전복은 불로장수의 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암억제 물질인 paolin을 함유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상품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참전복 부착치패의 성장 및 생존율 제고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참전복 부착치패의 먹이선택성 및 유인성에 관한 기존의 연구를 보면 Viana et al. (1994)은 평균 각장 4.2 cm인 치패를 이용하여 배합사료의 9가지 원료에 대한 유연성을, Harada and Kawasaki (1982)는 각장 2.4 cm 이상인 치패를 대상으로 해조류 3종(미역, 톳, 파래)의 유인효과에 관하여 보고하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보고들은 전복 종묘생산 현장에서 보다 빠른 시기에 박리하여 해조로 먹이 전환을 하기 위한 노력과는 어느 정도의 거리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 있어서는 평균 각장 5.0$\pm$1.0 mm인 치패를 박리하여 Navicula spp., 해조 2종(다시마, 파래) 및 자체 제조한 사료를 공급하여 먹이별 유인효과를 관찰하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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