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itivity evaluation of rice by salting water irrigation in different rice growth stages

벼 생육시기별 염수관개에 따른 벼 작물의 민감도 평가

  • 최선화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
  • 최강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실)
  • Published : 2020.06.24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벼 생육시기별로 염수 관개가 벼 작물에 미치는 생육 영향정도(민감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벼 재배실험(포트실험)을 수행하였다. 벼 재배실험은 일반 논토양(삼광벼)과 간척 논토양(신동진벼)을 대상으로 하였고, 벼 생육시기는 이앙기~활착기, 활착기~유수형성기, 유수형성기~수잉기, 수잉기~출수기, 등숙기의 5단계로 구분하였다. 벼 재배는 3반복 실험을 위해 총 126개의 포트(Φ215×Φ170×210mm(H))를 조성하여 5월 20일에 1주 3본으로 이앙을 하였다. 물 관개방식은 생육시기별로 염도를 1,000, 1,500, 2,000, 2,500 ppm으로 조절한 각각의 염수를 관개하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담수(지하수)를 관개하였다. 벼 생육시기별로 염수 관개에 의한 벼 생육에 대한 민감도를 평가하고자 벼의 초장, 분얼수, 수확량을 조사하였다. 간척 논토양에서 초장, 분얼수는 생육초기인 이앙기의 염수에 의해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확량은 이앙기, 분얼기, 유수형성기 순으로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논토양에서는 초장, 분얼수는 생육시기에 따른 염수관개에 의한 영향이 크지 않았으며, 수확량은 염분농도에 관계없이 이앙기, 분얼기, 유수형성기 순으로 염수에 의해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수의 선행연구(Hassen Ebrahimi 등, 2011)의 벼 생육기인 분얼기, 유수형성기의 염수 관개가 수확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일반 논토양과 간척 논토양 모두 이앙기, 분얼기, 유수형성기 순으로 염수 관개에 민감한 영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염분 배경농도가 높은 간척토양은 저농도의 염수에서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벼 생육초기의 관개용수 염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