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Outbreak of Swine Dysentery in Korea : Clinical Aspects and Pathology

돼지 적리(赤痢)의 발생보고(發生報告) : 임상(臨床) 및 발생학적(發生學的) 소견(所見)

  • Bak, Ung-Bok (Department of Veterinary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College) ;
  • Moon, Moo-Hong (Department of Veterinary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College) ;
  • Park, Ki-Seo (Department of Veterinary Medicine, Gyeongsang National College)
  • Published : 1976.05.30

Abstract

악상남도(惡尙南道) 김해군(金海郡) S 양돈장(養豚場)에서 1975년 4월 하순부터 5월 하순 사이에 사육돈(飼育豚) 1,200두중 약 350두에서 출혈성하리(出血性下痢)를 주증(主症)으로 하는 전염성(傳染性)이 강한 소화기질환(消化器疾患)이 발생하였다. 환돈(患豚)은 7주령(週齡)에서부터 14주령(週齡)까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급성(急性) 또는 아급성(亞急性)으로 경과하였으며 다량의 황백색(黃白色), 수양하리(水樣下痢)를 발하다가 황갈색(黃褐色), 포말성하리(泡沫性下痢) 또는 암적갈색(暗赤褐色) 점액성하리(粘液性下痢)를 나타내었다. 육안적(肉眼的) 병변(病變)은 대장(大腸)에 한하였으며 카타아르성(性), 출혈성(出血性) 내지 괴사성장염(壞死性腸炎)을 시현(示顯)하였으며 괴사(壞死)는 광범(廣凡)하나 표재성(表在性)이고 어떤 예에서는 결장점막(結腸粘膜) 속에 대소(大小)의 미세결절(微細結節)이 밀발(密發)한 것이 특징이었다. 조직학적검사(組織學的檢査)에서는 대장점막(大腸粘膜)에 현저한 배세포증식(杯細胞增殖), 울혈(鬱血) 및 원형세포침윤(圓形細胞浸潤)과 더불어 표재성괴사(表在性壞死)가 관찰되었고 상기(上記) 결절(結節)은 장선(腸腺) 속에 점액(粘液), 섬유소(纖維素) 및 붕괴세포(崩壞細胞)가 축적되어 선와(腺窩)가 확장되고 피복상피(被覆上皮)의 이형성(異形成)(dysplasia)을 일으키고 있음이 판명되었다. 병변부(病變部)의 세균염색(細菌染色)에 의하여 대형(大型) Spirocheta와 Vibrio 고균(孤菌)이 무수(無數)히 발견되었고 Spirocheta가 병변형성(病變形成)에 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