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11, 12호기 주기기등 공급계약 - 한중-원자로 T/G, 한기-종합설계, 한핵-핵연료공급

  • Published : 1987.04.29

Abstract

원전 11, 12호기의 건설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가. 원전 11, 12호기의 건설을 늦추게 되면 1996년에 가서 그만큼 전력이 모자라게 된다. 부족한 전력을 메꾸려면 50만kW의 유연탄 발전소가 4기를 더 건설해야한다. 그렇게 되면 1996년까지는 유연탄발전소 만이 11기를 건설해야 되고, 유연탄발전소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진다. 앞으로 유연탄의 가격이 올라 가게되면 유연탄파동을 겪게될지도 모른다. 외화지출은 늘어날 것이고, 전력요금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분비, 아황산가스 등 공해물질 배출량은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원자력 발전 기술자립도 늦어지고, 에너지 자립에의 시기도 늦춰질 것이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훈련된 인력은 사장될지도 모른다. 3저의 호기를 맞은 지금 우리는 다가올 새로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야한다. 세계적으로 원자력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지금이 우리에겐 기술전수의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