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linico-Epidemiological Study on Farmers Working in a Vinyl House

"비닐 하우스"에서 일하는 농부에 관한 임상 역학적 연구

  • 선명훈 (마산의료원, 농촌의학 연구소)
  • Published : 1988.01.01

Abstract

최근에 한국에서 비닐 하우스에서 일하는 농부가 증가하며, 거기에 비례하여 많은 질병을 호소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비닐 하우스에서 일하는 150명의 농부에 대하여 임상 역학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비닐 하우스"내에는 작업시간은 대부분의 농민이 1회에 2-4시간이며 1일 2회 이상 출입하고 있다. 2) "비닐 하우스" 내부의 온도는 섭씨 $32^{\circ}$이상이며, 습도는 90%이상이었다. 3) "비닐 하우스"의 크기는 높이가 180cm이며, 넓이가 400cm인 반원형이다. 4) "하우스"내부에서의 농약 살포는 월 1회(7%), 2회(13%), 3회(27%), 4회 (30%), 그이상(15%)였다. 5) 농약 살포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농민이 71%이며, 농약을 살포한 후 1시간이내에 "비닐 하우스"내에 후입하는 농민은 39% 였다. 6) "하우스" 재배 농민들이 호소하는 주요 증상은 발한(98%), 요통(92%), 현기증(86%), 두통(83%), 근육통(81%), 호흡곤란(78%), 구토(44%)이며, 이러한 증상들은 "비닐 하우스"내에서 작업하신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하였다. 7) 이러한 증상들에 대한 농민들의 처지방법은 집에서 휴식 및 안정을 취한다. 약을 사먹는다(34%), 계속 작업을 한다(27%), 의사를 찾아간다(1%) 이었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볼때 "비닐 하우스"병의 주요원인은 "비닐 하우스" 내부가 고온, 다습한 환경이며, 비닐 하우스 "내부에서 농약 살포와 협소한 작업환경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