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성공사례담-농민생활복지향상

  • 발행 : 1989.03.01

초록

예부터 농민은 가진 것이 땅밖에 없다고 얘기되어져 왔다. 도시의 사시사철 흥청거림과는 무관한 듯 가을 추수가 끝나야 비로소 돈을 만져보게 되는 농민들. 그들의 얼굴엔 부유함이나 깔끔한 보다는 부지런함과, 흙과 함께 살아온 텁텁함이 강하게 배어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발달되는 문명 속에서 현대인이면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질병과 재해를, 그 흥청거림을 외면하듯 등져버릴 수는 없다. 그러나 그들에겐 그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 농협중앙회의 공제사업은 이런 처지의 농민을 위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농협공제사업은 그 동안 다양한 복지환원사업을 실시해, 이제는 대다수의 농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그것은 지난 ‘86년부터 실시되어온 무료건강검사의 과정 속에서 농민의 입을 통해 입증되어지고 있다. ’1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1인을 위해‘라는 모토아래 실시되고 있는 농협공제사업이 왜 농민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지, 농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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