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dermatologic diseases of workers exposed to cutting oil

절삭유 취급 근로자의 피부질환에 관한 연구

  • Chun, Byung-Chul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Korea University) ;
  • Kim, Hee-Ok (Department of dermatology, Seoul Red Cross Hospital) ;
  • Kim, Soon-Duck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Korea University) ;
  • Oh, Chil-Hwan (Department of dermatology, Korea University) ;
  • Yum, Yong-Tae (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Korea University)
  • 천병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환경의학연구소) ;
  • 김희옥 (적십자병원 피부과) ;
  • 김순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환경의학연구소) ;
  • 오칠환 (고대 구로병원 피부과) ;
  • 염용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환경의학연구소)
  • Published : 1996.12.01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1,004 workers who worked in a automobile factory to study the epidemiologic characterists of dermatoses due to cutting oils. Among the workers, 667(66.4%) answered the questionaire. They are belong to 5 departments of the factory-the Engine-Work(258 workers), Gasoline engine Assembly(210), Diesel engine Assembly(96), Power train Work(86), Power train Assembly(17). We measured the oil mist concentration in air of the departments and examined the workers who had dermatologic symptoms. The results were follows; 1) Oil mist concentration ; Of all measured points(52),9 points(17.2%) exeeded $5mg/m^3$- the time-weighed PEL-and one department had a upper confidence limit(95%) higher than $5mg/m^3$. 2) Dermatologists examined 213 workers. 172 of them complained any skin symptoms at that time - itching(32.5%), papule(21.6%), scale(15.7%), vesicle(12.5%) in order. The abnormal skin site found by dermatologist were palm(29.3%), finger & nail(24.6%), forearm(16.2%), back of hand(8.4%) in order. 3) As the result of physical examination, we found that 160 workers had skin diseases. Contact dermatitis was the most common; 69 workers had contact dermatitis alone(43.1%), 11 had contact dermatitis with acne(6.9%), 10 had contact dermatitis with folliculitis(6.3%), 1 had contact dermatitis with acne & folliculitis, and 1 had contact dermatitis with abnormal pigmentation. Others were folliculitis(9 workers, 5.6%), acne(8, 5.0%), folliculitis & acne (2, 1.2%), keratosis(1, 0.6%), abnormal pigmentation (1, 0.6%), and non-specific hand eczema (47, 29.3%). 4) The prevalence of any skin diseases was 34.0 pet 100 in cutting oil users, and 13.3 per 100 in non- users. Especially, the prevalence of contact dermatitis was 23.0 per 100 in cutting oil users and 23.0 per 100 in non-users. 5) We tried patch test(standard serise, oil serise, organic solvents) on 49 patients to differentiate allergic contact dermatitis from irritant contact dermatitis and found 20 were positive. 6) In a multivariate analysis(independant=age, tenure, kinds of cutting oil), the risk of skin diseases was higher in the water-based cutting oil user and both oil user than non-user or neat oil user(odds ratio were 2.16 and 2.78, respectively). And the risk of contact dermatitis was much higher at the same groups(odds ratio were 5.16 and 6.82, respectively).

절삭유의 사용과 피부질환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한 자동차공장의 엔진 및 구동부서 근로자 1,004명을 대상으로 피부 이상 증세에 대한 기초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응답을 해준 근로자 667명을 대상으로 분석 및 피부과적 검진을 실시하였다. 또한 절삭유의 노출 정도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공기 중 오일 미스트를 측정하였다. 이 조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공기 중 오일미스트는 3개 부서로 나누어서 측정 하였는데, 전체 52건의 측정건수 중에서 8시간가중 평균 기준치인 $5mg/m^3$을 넘는 건수는 9건(17.3%)이었고, 로그정규분포상에서 95% 신뢰한계의 전체 상한치는 기준치 미만이었다. 2. 조사한 부서는 엔진가공부(258명), 가솔린 엔진조립부(210명), 디젤엔진조립부(96명), 구동부 가공반(86명), 구동부 조립반(17명)의 5개 부서였으며, 조사한 667명의 평균 나이는 34.5세였고, 근무연수의 중앙값은 7년 7개월이었다. 3. 이들 부서 중 엔진가공부와 구동부 가공반(A군)은 절삭유를 공정상 많이 사용하는 부서로 근로자 344명 중 298명 (86.6%)이 한 가지 이상의 절삭유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가솔린엔진 조립부, 디젤엔진 조립부, 구동부 조립반의 근로자 323명(B군) 중에는 31명 (9.1%)만이 절삭유를 사용하고 있었다. 4. 피부 이상 증세의 경험자 227명 중 213명에 대하여 피부과전문의의 진찰을 시행하였는데, 이중에 172명이 검진당시 증세를 호소했는데, 1인당 평균 호소증세 건수가 1.5건 정도였다. 가장 많은 증세는 가려움증(32.5%), 구진(21.6%), 인설(15.7%), 소수포(12.5%), 반점(9.4%)의 순서였다. 5. 검진을 받은 근로자 231명 중 정상소견이나 뚜렷한 병변이 없는 사람으로 분류된 경우는 53명이었고, 나머지 160명에서 피부과적 질환이 발견되었다. 가장 많은 것은 접촉 피부염으로 전체 질환자 중 92명 (57.5%)을 차지하였고, 이들 중에는 여드름이나 낭포염 등 기타 다른 피부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23명 (25%) 이었다. 기타 낭포염, 여드름만 있는 경우도 각각 9명(5.6%), 8명(5.0%)이었으며 , 각질화와 색소 이상도 1명 씩 발견되었다. 기타의 수부 습진은 비특이성 수부습진으로 분류되었는데 이들은 47명이었다. 6.피부질환이 있다고 진단받은 160명에서 발견된 피부과적 이상부위는 1인당 1.3부위였다. 이상이 발견된 부위는 손바닥(27.6%), 손가락과 손톱(22.7%), 상박부(16.0%), 손등(11.8%), 손가락 사이(10.3%)의 순이었고, 이들 수부 및 상박부위의 이상이 전체 이상의 약 88.7%였다. 7. 전체 피부질환의 유병상태는 각 부서별로 차이가 많았는데, 특히 접촉 피부염의 경우 엔진가공부는 1,000명당 213명, 가솔린엔진 조립부는 1,000명당 29명, 디젤엔진 조립부는 1,000명당 73명이었고, 구동부 가공반은 1,000명당 267명, 구동부 조립반은 1,000명당 59명으로 부서별로 차이가 매우 켰다. 이러한 경향은 절삭유 사용에 따라서 특히 수용성 절삭유만 사용하는 군과 두 종류의 절삭유를 모두 사용하는 근로자에서 마찬가지로 높게 관찰되었다. 8.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접촉 피부염 환자 49명은 첩포 검사를 시행하였다. 첩포 검사 결과, 기본 표준시료에 양성이 나타난사람이 12명, 기본표준시료와 오일시료에 모두 양성이 나타난 사람 3명, 그리고 오일 시료에만 양성이 나타난 사람 3명이 있었고, 기본 표준시료와 유기용제시료에 양성이 나타난 사람, 유기용제 시료에만 양성이 나타난 사람이 각각 1명 있었다. 9. 전체 피부질환의 유무에 대하여, 근로자의 나이와 근무기간의 영향을 통제한 후 근로자들이 사용하는 절삭유의 종류에 따른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절삭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군과 비수용성 절삭유만을 사용하는 군과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수용성 절삭유만 사용하는 사람은 $1.4\sim3.3$배(교차비의 95%신뢰한계), 두 종류의 절삭유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은 $1.9\sim4.1$배 정도로 위험도가 높았다. 10.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종속변수로 같은 분석을 했을 때도 결과는 같았으나, 수용성 절삭유만 사용하는 군이 $2.7\sim9.7$배, 두 종류를 모두 사용하는 군에서는 $3.7\sim12.6$배 정도로 위험도가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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