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개혁의 새로운 방향

  • Published : 1996.03.01

Abstract

국내 대학들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쟁논리의 강화로 인해 대학이 생산할 지식이 기술과 실용 중심으로 치달을 때 발생할 문제가 적지 않다고 볼 때 '리엔지니어링'을 하기 위한 대학 개혁방안을 선뜻 환영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어렵더라도 개혁의 또 다른 방식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새로운 방식은 통합학문 형태여야 할 것이다. 인간 능력의 통합화가 파편화보다는 낫다는 측면에서도 일단 통합 학문적 접근이 분과학문 체제에 비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 개별 대학과 국가 차원의 학문 전략 수립, 학문 세계 내부의 민주화가 필요하며 권위주의를 혁파해야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