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eroxidase system은 구강내 고유의 항균체계로서 항세균물질인 $HOSCN/OSCN^-$을 생산하여 다양한 그램 양성 그리고 그램 음성 세균에 대해 살균 및 정균작용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치약을 사용한 후 건강한 대상자의 자극성 전타액내 생성되는 $HOSCN/OSCN^-$의 양을 측정하여 최대 생성시간을 결정하였다. 그 후 건강한 대상자에게 임의로 실험치약과 대조치약을 할당하여 2주간 사용하도록 한 후 $HOSCN/OSCN^-$ 최대 생성 시간에 타액을 채취하여 치약 사용전과 2주후의 타액분비량, pH, 점조도 그리고 S. mutans와 lactobacilli에 대한 항균효과를 비교하였다. 구강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연구에서도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후 생성되는 $HOSCN/OSCN^-$의 최대생성시간을 측정하였으며,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가 S. mutans와 lactobacilli에 미치는 영향을 양치전과 양치후 $HOSCN/OSCN^-$의 최대생성시간에 타액을 채취하여 비교하였다. 이와같은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건강한 대상자의 자극성 전타액내의 $HOSCN/OSCN^-$의 농도는 양치후 30분 후 대조군에 비해 peroxidase systems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군에서 유의성있게 높게 나타났다 (p < 0.05). 2. 건강한 대상자의 자극성 전타액의 타액분비량, pH, 타액점조도는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2주간 사용한 후에도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3. 2주간 실험치약을 사용한 후 건강한 대상자의 자극성 전타액내 S. mutans와 lactobacilli의 양은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군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p = 0.206 : lactobacilli, p = 0.944 : S. mutans). 4. 구강건조증 환자의 자극성 전타액내의 $HOSCN/OSCN^-$의 농도는 양치후 30분(p < 0.01)과 60분(p < 0.05)에서 대조군에 비해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군에서 유의성있게 높았다. 5. 구강건조증 환자의 양치 후 30분에 채취한 자극성 전타액내의 S. mutans와 lactobacilli의 양은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하거나(p < 0.01) 함유하지 않은(p < 0.05) 치약을 사용한 군 모두에서 양치전에 비해 유의성있게 감소하였다. 6. 양치후 30분에 채취한 구강건조증 환자의 자극성 전타액내 S. mutans 양은 peroxida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성있게 낮았다(p < 0.05). 7. 양치후 30분에 채취한 구강건조증 환자의 자극성 전타액내 lactobacilli양은 peroxidase system을 함유한 세치제를 사용한 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p = 0.067)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