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말뚝의 항타관입성 분석의 최종 목표는 선택된 해머시스템으로 말뚝이 파괴되지 않고 지반의 관입저항을 극복하여 예측된 관입저항치를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주어진 조건에서 예측된 관입저항치를 얻을 수 있는 적절한 해머를 선택하는데 있다. 만약 말뚝의 항타관입성이 확보되지 못한다면 정적공식으로 구한 지지력은 의미가 없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실무기술자들은 항타관입성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여 설계시 항타관입성 분석없이 지반조사자료를 근거로 단편적으로 항타관입깊이에 대해 가정함으로써 예측된 지지력은 실제의 값과 차이를 줄 수가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내에서 항타분석기를 이용하여 시험말뚝에 대해 항타시 관입성과 지지력을 측정하였다. 또한 이러한 자료를 이용하여 강관말뚝의 항타관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관입저항력, 임피던스, 재료강도, 해머 등)을 분석, 제시하였다. 본 실험연구로부터 설계시 항타관입성 분석의 적용 및 고강도 재료의 이용이 적절히 이루어진다면 보다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함을 알 수 있었다.
The final purpose of driveability analysis is to confirm whether a selected hammer drives a pile to a desired penetration depth and/or capacity without damage. The capacities from static analysis methods are meaningless if the pile cannot be driven to the required design depth and the ultimate capacity without damage. It often occurs that there are big differences between the capacities from measurements and calculations. It may be because the driveability is not evaluated due to the lack of engineers' understanding of the driveability of pile driving. The engineers in the field sometimes assume simply the penetration depth with standard penetration value only. In this study some test pilings with dynamic pile loading tests were performed to give an understanding about the driveability. The influence factors(driving resistance, impedance, material strength, hammer) on the driveability of steel piles were analysed with the monitoring data obtained from the dynamic load tests. It was shown that more cost-effective design can be made in case the driveability analysis and high strength steel pile are appropriately adopted in the 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