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약치료의 효과, 안정성 및 유용성에 대한 임상 평가

Clinical Assessment of Efficacy, Safety and Usefulness of Traditional Herbal Medicine (THM) on Atopic Dermatitis

  • 고덕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 ;
  • 유한정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 ;
  • 이진용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 ;
  • 김덕곤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소아과학 교실) ;
  • Koh, Duck-Jae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
  • You, Han-Jung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
  • Lee, Jin-Yong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
  • Kim, Deog-Gon (Department of Pediatrics, College of Oriental Medicine, Kyung-Hee University) ;
  • 발행 : 2006.08.31

초록

목적 : 본 연구를 통하여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한약치료 후 임상 효능, 안전성을 평가하고, 나아가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약치료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한방소아과에 내원한 아토피 피부염 환아 39명의 한약치료 전후의 의무기록을 검토하였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대한 한약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치료 후 아토피 피부염의 개선정도에 대한 부모의 평가를 VA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아토피 피부염에 패한 한약치료 후 안정성의 평가를 위하여 치료 전후 혈중 AST, ALT, BUN, creatinine 변화를 검토하여 한약치료의 간신독성 여부에 대해 조사하였고, 보호자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한약치료 후 발생한 부작용 및 불편한 증상의 종류 및 정도를 평가하였다. 나아가 한약의 효능 및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한약 치료의 유용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및 결론 : 환아 39명 중 27명 (69%)의 부모가 한약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안정성의 평가에 있어서, 39명의 환자에게서 한약 치료 후 간장과 신장에 미치는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2명의 환아가 일시적이고 경미한 복부 불쾌감을 호소하였으나, 한약투여와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1명의 환아에서 경미한 복통이 발견되었으나, 의학적 치료 없이 증상은 소실되었으며, 치료 과정의 중단 없이 계획되었던 모든 치료 과정을 종료하였다. 치료 후 상기 환아는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개선 뿐 아니라 변비증상의 완화, 만성적 어지러움의 개선 등 제반 신체 조건의 호전을 보고 하였다.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환아 39명 중 27명 (69%)의 사례에서 한약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의 유용한 치료수단으로 평가되었다. 이를 근거로 한약치료가 아토피 피부염에 대하여 안전성을 가진 유용한 치료방법이라 사료되며, 향후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규모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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