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Colonial Modernity of Commercial Space in the Case of Commercial Companies in Kyungsung(Seoul)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경성(京城) 상업공간의 식민지 근대성: 상업회사를 중심으로

  • Published : 2006.06.0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tudy on colonial modernity of commercial space in the case of commercial companies in Kyungsung(Seoul)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Commercial companies in Bonjung2jungmok had the greatest growth in the numbers and the scale of company's capital from 1920s to 1930s. Japanese's commercial companies had concentrated in Bonjung1jungmok and the scale of Japanese's capital had been the greatest in Hwanggumjung2jungmok. Korean merchants had tried to change their commercial organization to modern and capitalistic system in the face of infiltration of Japanese merchant capital in Kyungsung. They had established some modern stock companies and had managed a few companies of large capital such as Hwasbinyeonshejum(a multiple shop) in Jongro2jungmok. We may observe the modernity of commercial companies in some modern stock commercial companies and the activities of commercial merchants in Kyungsung. But Korean's commercial companies had been small-scale businesses in comparison with Japanese's commercial companies. Colonialism in commercial space in Kyungsung had been appeared doubly in ethnical segregation of commercial activities and the scale of commercial capital.

본 논문은 한국 경제가 식민지 경제 체제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식민지 도시 경성의 상업공간이 도시 내부에서 어떻게 식민지 근대성을 표출시키고 있었는가를 상업회사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경성의 상업회사에 대한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시계열적 분석을 보면, 상업회사의 수와 규모 면에서 본정2정목의 성장이 활발하였다. 민족별로 보면 일본인 상업회사 수는 본정1정목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규모 면에서는 황금정2정목의 상업회사가 크게 성장하였다. 조선인 상업회사의 변화를 보면, 종로2정목이 회사 수나 규모 면에서도 가장 많이 성장하였다.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일본인의 상업활동이 활발하고 규모가 켰지만 조선 상인들은 이에 대해 대처하려고 노력하였다. 조선 상인들의 근대적 경영 방식의 회사 설립과 운영 등을 시도하였고 종로2정목의 화신연쇄점을 비롯한 여러 상업회사가 비교적 규모가 큰 상업회사를 유지하면서 근대성을 담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업회사의 규모에서 조선인 회사는 일본인 회사에 비해 영세하였고 상업회사를 중심으로 분석한 식민지 도시 경성 상업공간의 식민지 근대성은 상업활동과 상업공간의 민족별 격리와 조선인 상업자본의 영세성이라는 이중구조를 보였다.

Keywords

References

  1. 강내희, 2002,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과 충격의 번역,' 문화과학, 31, 74-97
  2. 강병식, 1990, 일제시대 서울의 토지연구, 민족문화사
  3. 고석규, 1997, '일제강점기 서울 중심부에 나타난 도시문화의 특성,' 한국사학연구, 567-593
  4. 고석규, 2002, '다시 생각하는 한국의 식민지 근대성과 민족주의,' 문화과학, 31, 98-117
  5. 김동노, 2004, '식민지시기 일상생활의 근대성과 식민지성,'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편), 일제의 식민지배와 일상생활, 혜안, 13-36
  6. 김복수.손문금.정수남, 2004, 일상생활의 시.공간적 재구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7. 김영근, 2000, '일제하 식민지적 근대성의 한 특징-경성에서의 도시경험을 중심으로,' 사회와 역사, 57, 11-44
  8. 김진균.정근식, 1998,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문화과학사
  9. 김태웅, 2000, '1910년대 '京城府' 유통체계의 변동과 한상의 쇠퇴,' 이태진 외, 서울상업사, 태학사, 453-483
  10. 노형석, 2005, 한국 근대사의 풍경, 생각의 나무
  11. 도면회, 2001, '식민주의가 누락된 식민지 근대성,' 역사문제연구, 7, 251-272
  12. 木村光彦, 1990, '정기시', 안병직 외, 근대 조선의 경제구조, 비봉출판사, 280-307
  13. 박선희, 2003, 전주의 금융.상업공간 형성과 변화에 관한 연구-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4. 박형용, 1996,'일제시대 서울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공간구조 변천에 관한 연구,' 서울대 석사학위논문
  15. 변화영, 2004 '소설 '탁류'에 나타난 군산의 식민지 근대성,' 지방사와 지방문화, 7(1), 299-339
  16. 손정목, 1984, '회사령연구,' 한국사연구, 45, 85-130
  17. 신명직, 2003, 모던뽀이, 경성을 거닐다: 만문문화로 보는 근대의 얼굴, 현실문화연구
  18. 염복규, 2004, '식민지근대의 공간형성- 근대 서울의 도시계획과 도시공간의 형성, 변용, 확장,' 문화과학, 39, 197-219
  19. 유승렬, 1996, 일제초기 상업변동과 객주,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20. 이규목, 2001, '서울 근대도시경관 읽기,'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20세기 공간변천사, 99-158
  21. 이기석, 2001, '20세기 서울의 도시성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20세기 공간변천사, 29-98
  22. 이무용(옮김), 1999, 도시문화와 세계체제-문화, 공간, 역사로 읽는 세계도시 체제, 시각과 언어((King, A. D., 1990, Urbanism, colonialism and the world-economy: cultural and spatial foundations of the world urban system, Routledge, London and New York)
  23. 이승렬, 2000, '일제강점초기(1906-1919) 대한천일(조선상업)은행과 경인지역 상공인,' 역사문제연구, 5, 51-130
  24. 이재하.홍순완, 1992, 한국의 장시, 민음사
  25. 이헌창, 1990, 개항기 시장구조와 그 변화에 관한 연구,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26. 이혜은, 1992, '일제침략기 서울의 민족별 거주지 분포,' 향토서울, 52, 105-15
  27. 이혜은, 2001, '서울20세기 교통의 발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서울20세기 공간변천사, 159-224
  28. 임덕순, 1994, 600년 수도 서울, 지식산업사
  29. 전경숙, 1983, '정기시 시스템 및 그 변용에 관한 연구,' 지리학보, 5, 52-62
  30. 전우용, 1992, '일제하 민족자본가의 존재양태와 민족주의,' 역사비평, 340-361
  31. 전우용, 2001, '종로와 본정-식민도시 경성의 두 얼굴-,' 역사와 현실, 4, 163-193
  32. 정병욱, 2003, '일제말(1937-1945) 전시금융과 조선인자본가의 존재방식,' 한국사연구, 120, 217-242
  33. 조재곤, 2003, '일제강점 초기 상업기구의 식민지적 재편과정-1910년대 상업회의소와 조선인 자본가,' 한국문화, 21, 257-288
  34. 태혜숙 등, 2004, 한국의 식민지 근대와 여성공간, 여이연
  35. 하시야 히로시 지음, 김제정 옮김, 2005,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다. 모티브
  36. 허영란, 1994a, '일제시기 시장정책과 재래시장상업의 변화,' 한국사론, 31, 261-327
  37. 허영란, 1994b, '일제시기 상업의 근대성과 식민지성,' 역사비평, 2, 208-221
  38. 홍금수, 2002, '일제강점기 경성의 공업,' 문화역사지리, 14(1), 1-36
  39. 홍성찬, 2002, '한말.일제하의 서울 종로상인 연구-포목상 김태희가의 '수남상회' 운영을 중심으로,' 동박학지, 116, 217-267
  40. 황명수, 1992, 한국의 시장상업사, 신세계백화점
  41. 京城府, 1936, 産業要覽
  42. 京城府, 1941, 産業要覽
  43. 京城商工會議所, 1922, 朝鮮會社表
  44. 京城商工會議所, 1923, 京城商工名錄
  45. 京城商工會議所, 1928, 商工累年統計
  46. 京城商工會議所, 1938, 朝鮮會社表
  47. 朝鮮總督府, 朝鮮總督府 統計年報 1909-1941
  48. 朝鮮總督府, 1925, 朝鮮人の商業
  49. Shin Gi-Wook and Robinson, M.(eds.), 1999, Colonial Modernity in Korea, Harvard University, Cambridge and London
  50. Siyoung, P., 1981, Rural Development in Korea: the Role of Periodic Markets, Economic Geography, 57, 113-126 https://doi.org/10.2307/14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