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당뇨족 클리닉'

  • Published : 2007.02.01

Abstract

사람의 발은 세월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는다. 주름도 깊어지고 굳은 살이 박히면서 탄력을 잃어간다. 누구나 다 겪는 이 정상적인 변화들이 당뇨병환자에게는 더욱 신경 써야 할 일임이 분명하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신경과 혈관의 기능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발바닥에 자그마한 상처가 나도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끓는 물에 담구어도 잘 모르게 된다. 또 혈액 순환도 잘 안되어 좋은 약을 먹어도 약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 결국 본인도 모르게 상처를 방치해 발가락이든 다리든 절단이라는 수술을 받는데 까지 이른다. 의료진들은 당뇨병으로 인한 입원치료의 대부분은 '당뇨족'이 원인이라고까지 말한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당뇨병환자의 족부사태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당뇨병환자의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시도하는 병원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