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옥소 치료를 받는 갑상선암 환자의 만족도 개선 연구

  • Pyo, Seong-Jae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 Inha University Hospital) ;
  • Kim, Bong-Su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 Inha University Hospital) ;
  • Jo, Yong-Gwi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 Inha University Hospital) ;
  • Sin, Chae-Ho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 Inha University Hospital) ;
  • Kim, Chang-Ho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 Inha University Hospital)
  • Received : 2007.10.15
  • Accepted : 2007.10.30
  • Published : 2008.05.11

Abstract

목적: 방사성옥소 치료를 받는 많은 환자들이 장기간의 전처치와 격리 입원 동안에 신체적 불편함을 호소하므로 이를 줄여주기 위하여 첫째, 방사성옥소 치료 전 환자들이 저옥소식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둘째, 4일간의 격리입원기간 동안 심리적 어려움과 신체 적불편함을 줄여줌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자 본 연구를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 연구자들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환자들의 불편함을 파악하였다. 2. 방사성옥소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 36명에게 입원 기간 동안 느낀 점을 기록하게 하고 이를 조사하였다. 3. 환자 퇴원시에 치료과정에 대한 만족도 설문을 문제점 개선 전 33명, 개선 후 22명에게 조사하였다. 결과: 문제점과 개선안을 도출하였으며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선활동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만족도 설문을 조사하였으며 개선 전 후를 비교하였다. 문제점으로 1) 저옥소식: 맛이 없다, 반찬 가려 먹기가 어렵다. 2) 치료병실 생활: 속이 메스꺼워 음식 섭취가 곤란하다, 병실이 춥다. 3) 호르몬제 투여중지: 전신이 나른하다, 몸이 붓는다가 도출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활동은 1) 입원 전 예약 시에 음식조절(저옥소식)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였다. 2) 타부서와의 협의-협조사항(치료병실의 청결유지와 쾌적한 병실을 만들기 위해 16층 병동과 협의, 저옥소식 영양상담을 치료 과정중에 넣기 위해 영양과와 협의, 온열매트리스 설치와 보온이불 구입을 위해 시설팀과 협의 등)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3) 전반적인 개선활동(방사성옥소를 차질없이 구입, 치료병실의 치료 전 후 방사능오염 방지, 환자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등)을 하였다. 환자의 만족도 설문에 대한 개선 활동 전 후 비교 결과에서 '치료과정 전체에 대해 힘들었다'는 개선 전 후에 각각 80.6%, 81.8%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문제점으로 도출된 '저옥소식이 힘들었다'는 개선 전 후에 각각 24.1%, 27.8%로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병실생활이 힘들었다'는 개선 전 후에 각각 48.3%, 72.2%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호르몬 투여중지로 인해 힘들었다'는 개선 전 후에 각각 27.6%, 0%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고찰 및 결론: 환자들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하여 연구자들의 개선활동이 있었고 그 중에서 입원병실의 생활환경이 특히 향상되었다. 그러나 결과에서 '병실생활이 힘들었다'에 대한 답의 비율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 이는 '호르몬 투여 중지로 힘들었다'로 답하는 환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에 높아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방사성옥소 치료로 인해 생길 수밖에 없는 신체적 반응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항상 힘들었다고 할 것이다. 만족도 개선 활동으로 환자의 힘든 치료과정을 완전히 해소시켜 줄 수는 없었으나 환자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좀 더 향상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