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xploratory Study on the Globalization of Korean Cuisine through the Application of Multicultural Cuisine

다문화적 조리 접근법을 통한 한식 세계화에 대한 탐색적 연구

As Korean cuisine is one of our cultural assets and has global potential, it needs to be better marketed and known to the world. However, there is a lack of research examining what to and how to globalize Korean cuisine practically.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fundamental reasons and ways to globalize Korean cuisine from a multicultural point of view. A Delphi method was selected because the study is suitable for a structured group of experts instead of unstructured groups or individuals. A panel of experts were selected from two groups, Korean experts and international experts. This research established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foods, the difficulties of Korean cooking methods and the incorporation or substitution of Western ingredients in two rounds. A panel of experts suggested strategies for globalizing Korean cuisine in the third round. As a result, meaningful solutions were suggested such as increasing the global profile and knowledge of Korean cuisine from 18 experts out of 23, developing various cooking methods for Korean-cuisine having distinctively Korean characteristics from 17 experts out of 23, developing recipes that are compatible with equipment and appliances in a western kitchen, and considering the differences in taste and texture(mouth-feeling) between Korean and the Western people.

한국음식은 우리의 문화 자산 중의 하나이며, 세계화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시장화 되고 알려져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한식의 세계화에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세계화해야 하는지에 관한 실제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한식을 세계화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상,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델파이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패널은 한국인 패널과 외국인 패널을 선정하였다. 제 1차와 2차 조사에서는 다문화적 조리 관점에서의 한식의 특성과 한식 조리방법의 특성, 그리고 서양식재료의 추가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리고 제 3차 조사에서 2차에서 나온 결론을 바탕으로 다문화 조리를 통한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였다. 23명의 전문가 중 18명은 우선적으로 한식의 인지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23명 중 17명은 한국의 전형성을 나타내는 음식을 세계화할 수 있는 조리법을 개발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 밖에도 한식의 조리법이 서양 주방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한국인과 서양인이 느끼는 맛과 질감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