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만성 통증의 양상을 보이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은 환자들의 신체적, 심리적인 면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과의 연관성도 많은 연구들에서 보고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대부분의 연구들에서는 구강작열감환자에게 있어서 총괄적인 건강상태와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는 데에는 부족한 면이 있고, 이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아직은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강내과에 내원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Medical Outcome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 (SF-36)과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49)를 이용한 평가를 시행하여, 시행 결과를 대조군의 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삶의 질과의 관계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총 60명의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및 60명의 건강한 대조군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각 군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설문인 SF-36과 구강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설문인 OHIP-49를 시행하였다. 구강작열감증후군과 전반적인 삶의 질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 SF-36의 모든 항목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히 낮은 점수를 보여 전반적인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OHIP-49 설문의 결과, 각 항목의 평균에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히 높은 점수를 보여 구강 건강과 관련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individually perceived quality of life in Korean patients with BMS using two questionnaires : the Medical Outcome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 (SF-36) and the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49). This cross-sectional study included sixty subjects diagnosed with BMS and sixty healthy subjects as controls. All subjects in this study completed two questionnaires: the Medical Outcome Short Form Health Survey Questionnaire (SF-36) and the Oral Health Impact Profile (OHIP-49), which had been translated into Korean and subsequently validated for use in Korea. All of the subscales in the SF-36 exhibited significantly lower scores in BMS patients than control groups. Comparison of the mean SF-36 scores between the two groups revealed the greatest differences to be for the subscales of physical pain and role emotional (role limitations due to emotional problems). The mean score on each subscale of the OHIP-49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MS patients than control groups. Comparison of the mean OHIP-49 scores between the two groups revealed the greatest difference to be for the subscale of physical pain. These findings demonstrated that BMS had an impact on various components of a patient's quality of life. BMS patients exhibited more impaired results and a poorer quality of life than control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