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School Dinner by School Meal Service in Daegu

대구지역 고등학생의 학교급식서비스 공급 유형에 따른 석식만족도 조사

To compare satisfaction with school meals provided by two different types of school meal service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252 high school students (male: 138, female: 114) consisting of 133 students offered by on-site school meal service and 114 ones by transporting school meal service in Daegu. Anthropometric measurements of the study subjects showed that 68.1% of male and 41.2% of female students had normal weight while 50.0% of female and 10.1% of male students were underweight on the basis of BMIs. 'Taste' was the most important factor when eating meals followed by 'nutrition', 'hygiene' and 'preference by the students'. (of the both schools). Eating habits of the subjects were influenced mostly by family. Female students (17.5%) skipped breakfast more frequently than the male students (8.0%). The students (68.4%) offered by on-site school meal service were more satisfied with meals than those (9.2%) by transporting school meal service. Top reason for not being satisfied was 'taste' in both schools but the second reason (36.3% of the subjects) was 'quantity of food' only in the school with transporting school meal service. In satisfaction with menu, temperature, quantity and hygienic condition of foods, higher dissatisfaction was shown in the students offered by transporting school meal service. Items needed for improvement in school meals suggested by the students were 'taste of food' (25.6% vs 62.2%), 'diversity of menu items' (21.1% vs 8.4%), 'hygienic conditions' (17.3% vs 8.4%), 'quantity of food' (10.5% vs 17.6%) and 'balanced nutrition' (8.4% vs 1.7%) for on-site service and transporting one. It is concluded from these results that transporting meal service for school meals has to be changed from the present condition to improve the quality of meals and that managing and supporting programs should be developed by public institutions such as office of education.

본 연구는 고등학교 학교급식서비스 공급유형에 따른 급식만족도를 비교해보기 위해 대구시내 석식 운영위탁 급식고등학교 133명과 운반위탁 급식고등학교 119명을 대상으로 총 252명(남학생 138명, 여학생 114)에게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신체계측을 실시한 결과 BMI는 남학생 68.1%, 여학생 41.2%가 정상인 반면에 남학생은 10.1%, 여학생의 경우 50.0%가 저체중으로 분류되어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음식 섭취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으로 두 학교 모두에서 맛, 영양, 위생, 기호도의 순이었으며, 식습관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서 가족이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침결식은 여학생(17.5%)이 남학생(8.0%)보다 많았다. 학교급식(석식) 만족도는 운영위탁 급식 학교의 68.4%, 운반위탁 급식학교는 9.2%가 '만족한다'고 답해 급식형태별 만족도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만족한 경우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두 학교 모두에서 "음식의 맛'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으나, 운반위탁 급식학교의 경우 '음식의 양'이 36.3%로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메뉴 만족도, 음식의 온도에 대한 만족도, 음식의 양에 대한 만족도에서 운반위탁 급식학교의 불만족도가 유의한 수준에서 높게 조사되었다. 학교급식(석식) 서비스 만족도, 시설 위생 관련 만족도에 대한 조사에서는 모든 항목의 만족도에서 운영위탁 급식학교의 만족도가 높게 조사되어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학교급식(석식)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운영위탁 급식학교에서는 음식의 맛 25.6%, 식단의 다양성 21.1%, 위생상태 17.3%, 균형 잡힌 영양과 음식의 양이 각 10.5% 등이었으며, 외부운반 급식학교는 음식의 맛 62.2%, 음식의 양 17.6%, 위생상태 8.4%, 식단의 다양성 8.4%로 응답해 운영 위탁급식학교와 외부운반 위탁급식학교와의 석식 개선사항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볼 때 위탁급식의 운영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운반위탁급식에 있어서 불만족한 응답이 많았다. 이는 운영형태에 따른 한계라고 판단하기보다는 민간위탁을 통한 학교급식서비스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 측정지표 등의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