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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Role of Comic Strips through Analysis on the Social Phenomenon of "How are you, really?" as a Material for Satirical Cartoon

만평의 소재로써 "안녕들 하십니까?"의 사회현상 분석을 통한 만화의 역할 연구

  • Received : 2014.01.28
  • Accepted : 2014.03.21
  • Published : 2014.03.31

Abstract

A handwritten poster named "How are you, really?" appeared on December 10, 2013. And other handwritten posters sympathizing with it followed in places and are on everyone's lips hotly through internet and SNS. Such a social phenomenon is delivered to readers as a form of article in different meanings according to the viewpoint of each press. It is also delivered to readers as a material for delivering a meaning of a specific case in four panel comics strips and satirical cartoon of newspaper. This is because that comic strips of the press are now having a power to enlighten readers on the key point of a case easily and intuitively together with catharsis from the position of meditating the world. Notwithstanding differences depending on the viewpoints of the press or cartoonist, four panel comics strips and satirical cartoon on the newspaper are fulfilling their social role having their own voice. Of the genres of comic strips, social role of the comics of the press can be divided largely into two things. First, they actively intervene in social phenomena. In other words, comics of the press make their position and insistence on social phenomena clearly by exaggeration and emphasis. Second, they persuade or enlighten readers by concrete directions, which means that comics of the press make reader with similar viewpoint emphasize by delivering a clear message. This study aims to assert that comic strips are the most important medium with social role and responsibility. As part of studies on the social role of comics, this study wish that comic strips can be able to deviate from vicious circle of being socially condemned for reason of negative portion.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2013년 12월 10일에 등장하였다. 이에 동조하는 대자보들이 곳곳에 등장하였으며, 인터넷과 SNS에서 사람들의 입에 뜨겁게 회자하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은 사회현상은 각 언론사의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다른 기사의 형태로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신문의 네칸만화와 만평에서도 특정 사건의 의미전달을 위한 소재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 이는 신문 매체에서 풍자와 비평으로 세상을 관조하는 만화가 독자에게 카타르시스와 함께 사건의 핵심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안녕들 하십니까?"의 사회현상은 지나가 버린 과거처럼 언론이나 대중의 관심에서 잊히고 있다. 반면 안녕하지 못한 현상들에 대한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하지만 만평은 연계관계가 있는 사회현상이 발생할 때 이를 이야기 장치로 활용하여 다시 되새긴다. 독자는 기억 속에서 멀어져간 사회현상을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며 사회현상을 다시금 환기한다. 이처럼 만평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언론의 역할을 하며, 만화의 장점을 활용한다. 본 연구는 만화가 중요한 사회적 역할과 소임을 가진 중요한 매체임을 주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문사의 네칸만화와 만평은 신문사 또는 작가의 관점에 따른 차이는 있을지언정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적 역할을 분명히 한다. 만화의 장르 중에서 신문 만화의 사회적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사회현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즉 과장과 강조, 구체적 지시로 사회현상에 대한 입장과 주장을 분명히 드러낸다. 두 번째, 독자를 설득 또는 이해시킨다. 즉 비슷한 관점을 가진 독자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 연구는 만화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연구의 한 부분으로서, 만화의 부정적인 일부분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매도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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