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류 붐 등에 기인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가고 있으나 문화 콘텐츠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문화 콘텐츠에 대한 개발은 여러모로 미흡한 편이다. 그 이유로 기존 콘텐츠는 불교경전의 원형자체가 디지털화된 것에 불과하여 전문적인 불교학자 외에 일반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또한 대부분의 콘텐츠 연구가 개발 필요성을 논의하고 있지만, 원론 차원에 머물 뿐 경전의 의미 분석과 관련된 콘텐츠 시각화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불교 경전의 내용 중 만다라 결연 의식의 의미를 분석하고 시각 콘텐츠로 구현하고자 한다. 만다라에서는 관정이라는 의식에 포함된 결연 의식에서 투화득불(投花得佛)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내포된 개념과 의미를 분석하고 시각 콘텐츠로 구현하여 이념적 논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할 때에 어렵게만 느끼는 만다라 결연 의식을 시각적 콘텐츠로 제공하여 일반인들에게도 불교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경전의 서술적 표현을 시각화하는 시도를 통하여 불교 경전에 담겨있는 무한한 자료를 콘텐츠화 하는 선례로 남길 수 있다.
The importance of cultural contents industry is steadily growing owing to the Korean wave etc. and Buddhist cultural contents is a part of the cultural contents. However, the development of Buddhist cultural contents in many ways has left much to be desired. That is because, it is difficult for the public, who is not Buddhist scholar, to understand and take interest in conventional contents on Buddhist books themselves which are digitalized. Also, most contents researches are discussed on the necessity of contents development and just stay in these subjects, but it is insufficient to study a semantic analysis and visualizing contents on Buddhist books. So, in this paper, we analyse mandala's twinning rite in the Buddhist books and implement visual contents on the rite. The mandala is using toohadeokbul in a special way as the abhisinca rite. We analyse concept of the toohadeokbul and implement its visual contents which visualize ideological logic of Buddhism. The implemented contents are able to provide the public with Buddhist cultural experience of the yard. Additional, by trying to visualize descriptive expressions of Buddhist books, this paper could be a precedent for developing visual contents of unlimited data comprised in Buddhist 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