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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both Shift Work and Non-shift Work Nurses' Empathy on Life and Job Satisfaction

교대근무 간호사와 비교대근무 간호사의 공감수준이 삶의 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천경주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문사회의학교실) ;
  • 최주희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문사회의학교실) ;
  • 김유리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문사회의학교실) ;
  • 이상옥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문사회의학교실) ;
  • 장철훈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진단검사의학교실) ;
  • 김성수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인문사회의학교실)
  • Received : 2016.12.21
  • Accepted : 2017.01.13
  • Published : 2017.03.28

Abstract

The purpose of study is to measure nurses' empathy levels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ir empathy levels on their life and job satisfaction. The questionnaire was administrated to 150 nurses working in hospitals in Busan. The questionnaire consists of three factors : empathy level, life satisfaction, and job satisfaction. Nurses are classed into two : shift work nurse and non-shift work nurse by their work type. 144 out of 150 questionnaires were used for the analysis with IBM SPSS Statistics 21. The shift work nurses with higher empathy levels showed higher job satisfaction. The non-shift work nurses with higher empathy level revealed higher life satisfaction. Interestingly, while empathy level had positive effects on shift work nurses' job satisfaction(${\beta}=.282$, p=.006), it also had impact on non-shift work nurses' life satisfaction positively(${\beta}=.252$, p=.048). As results show, nurses' life and job satisfaction were positively related to their empathy levels. Given the fact that lack of nurses' empathy often lead to conflicts with patients, in order to improve nurses' job performance, we need a new perspective of understanding the important role of empathy in nurses' job satisfaction and life satisfaction.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사들의 공감수준을 측정하고, 공감수준이 그들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공감수준, 삶의 만족도 그리고 직무만족도의 세 가지 요인들로 구성된 설문지를 부산지역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50명에게 실시하였다. 간호사는 근무형태에 따라 교대근무 간호사와 비교대근무 간호사로 구분하여, 총 150개 중 144개의 설문지를 사용하여 IBM SPSS Statistics 21로 분석하였다. 교대근무 간호사는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직무만족도가 높았고, 비교대근무 간호사는 공감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았다. 흥미롭게도, 공감수준은 교대근무 간호사의 직무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beta}=.282$, p=.006), 비교대근무 간호사에게는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beta}=.252$, p=.048). 본 연구 결과, 간호사의 공감수준은 간호사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 만족도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간호사의 공감 부족은 환자와의 갈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에서 보듯이, 간호사의 직무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삶의 만족도와 직무만족도에 있어 공감의 중요한 역할을 이해하려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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