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뉴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 및 방역 요령

  • Published : 2017.01.01

Abstract

Keywords

작년 11월 16일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 사상 최악의 AI 발생 피해를 기록할 전망이다. 확산 방지를 위해 3차례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였지만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2016.12.15)까지 276개 농가의 가금 1,520 만수 이상이 살처분(예방적 살처분 포함) 되었거나 될 예정이며 이중 산란계가 약 11,784,000 수수, 산란종계는 약 281,000 수수, 육용종계는 약 381,000 수수, 육계는 약 354,000 수수이다. AI 여파로 계란 가격은 치솟고 있으며 육계 소비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가축방역 심의회 결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하였다.

<그림 1> AI발생현황

표1. 소비자 가격 일일 동향(단위 : 원, %, 육계는 지육, 계란은 특란 30개 가격)

방역 요령

1) 야생조류 관련 농가 AI 차단방역요령

①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고, 축사 주위에 생석회 도포

매일 아침 작업 전에 반드시 농장 주변에 철새 분변 여부를 확인하고, 분변 위에 소독액을 뿌린 후에 제거

② 농장 내 축사별 소독조 설치·운영 및 축사 별 전용장화 비치 작용

③ 농장 경계, 축사, 사료보관시설에 울타리를 치고 그물망 설치

*계분벨트, 팬 공간, 배수로, 전기시설 등을 통해 야생동물이 출입하지 않도록 시설 보완하고 설치한 그물망을 점검하여 필요시 보수

④ 축사·왕겨 창고, 퇴비사 등에 야생조류·야생동물이 드나들지 않도록 문단속 등 유입 차단 철저

⑤ 야생조류가 축사 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축사 문단속 철저

⑥ 쥐 등 야생동물이 철새 분변을 묻혀 AI 원인체를 유입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구서 작업 및 야생동물 유입 차단 실시

*쥐 등 야생동물이 야생조류 분변 접촉을 통해 AI 바이러스 전파 가능

⑦ 외부인 및 외부차량의 농장 출입을 최대한 통제 및 세척·소독 철저

*사람이나 사료차량 등이 농장 출입 시에는 차량 및 개인소독 철저

⑧ 농장 내 야생조류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사료·왕겨를 두지 않도록 하고 농장 주변에 잔목·잡초를 제거하는 등 청결 유지

⑨ 철새도래지 및 야생조류가 출몰하는 논·밭·저수지 등 인근 지역 출입 자제

⑩ 축주·종사자의 경작지 방문한 후 농장 복귀 시, 작업복 교체, 착용 신발·세척·소독 및 세안·손 씻기 철저

표 2. 농가의 야생철새 방역관리 점검표

2)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시 생석회(CaO) 사용요령

생석회는 1차적으로 열반응(약 200℃)에 의한 병원체 사멸, 이후 강알칼리(pH 11~12) 작용으로 소독효과가 있고, 쥐 등 야생동물 차단 효과도 있다.

표 3. AI 살처분 보상금 감액 및 경감 기준

*양성농장 폐기물건 보상(평가액의 80%)​​​​​​​

(1) 살포 장소

- 농장 진입로, 축사 바닥 또는 토양(오염원 제거가 주목적, 차량 바퀴는 부수효과) - 농장 울타리 밖, 축사 외부

(2) 살포기준

- 살포량 : 1㎡당 300~400g(두께는 지면으로부터 약 2cm)

* 반드시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충분히 도포

- 살포액 : 약 2~3m(농장 진입로는 최소 차량 바퀴 1회전 이상의 폭)

(3) 살포방법

- 땅바닥에 소량의 물을 골고루 뿌린 후 생석회 충분히 살포

- 최소 1주일 간격으로 반복 살포(생석회가 굳어진 경우 1주일 전이라도 걷어내고 재살포, 비나 눈이 온 경우 다시 살포)

*굳어 있는 상태에서 다시 뿌리면 효과를 볼 수 없으므로 바닥을 드러내게 긁어낸 다음 소량의 물을 뿌린 후 다시 살포

- 생석회는 쥐 등 야생동물에 기피효과가 있음으로 쥐 등 출입차단을 위해 위험 또는 발생지역인 경우 농장 울타리 둘레로 살포 권장(폭 2m 및 두께 약 2cm)

(4) 주의사항

- 반드시 과립형 생석회를 사용할 것

- 바람이 불 때는 눈·피부에 접촉되어 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 필요

- 다량을 뿌릴 때는 눈에 들어가지 않게 방독면과 밀폐 안경 착용

- 생석회는 알칼리성이므로 생석회 위에 산성 소독약을 뿌리지 말 것

3) 농장의 구서 작업 요령

(1) 쥐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주위의 쓰레기 더미, 수풀 등 위생환경을 정비하고 축사의 틈새를 시멘트, 철망, 금속판 등 내구성 있는 재료로 막아 줌

(2) 살서제의 활용

- 급성 살서제는 하수구, 도축장 같이 쥐약을 장기간 놓을 수 없는 장소에 일시에 구서 작업이 필요할 때 사용하며, 사람이나 가축에 위험이 따르며 해당 약제에 극히 민감하게 기피하므로 구서율이 50% 이하로 나타남

- 만성 살서제는 내부 출혈로 인해 쥐가 서서히 죽게 되며, 주가 살서제를 독극물로 인지 하지 못하므로 섭식한 쥐 나 동료 쥐들이 계속적으로 살서제를 섭취해 구서율이 90% 이상으로 높음

(3) 미끼통의 활용

쥐가 잘 다니는 이동로나 쥐구멍 주위에 구서 제를 뿌려 놓기만 해도 되지만 특히 옥외의 경우 미끼통 안에 살서제를 놓으면 농장의 먼지나 습기로부터 신선도가 유지되고 바람이나 빗물에 의해 소실되지 않음

(4) 정기적인 관리

- 2~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구서 작업을 하여 대량의 구서가 이루어진 후에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점검

- 농장 내 서식하는 쥐를 퇴치하더라도 외부에서 쥐가 지속적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정기 적이 관리 필요

4) 겨울철 소독제 선택 및 사용 요령

(1) 발판소독조

- 겨울철 낮은 온도(4℃ 이하)에서는 소독제의 효력이 저하되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른 희석 비율을 고동도(유기물 조건) 로사용 권장

-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이소 시안산 나트륨, 3종염 등) 계열의 소독제 사용 권장

- 소독조의 소독수는 유기물 오염 정도에 따라 주기적 교체 권장

- 소족수의 동결방지(열선, 보온장치, 실내보관 등)를 통한 효력 저하 방지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전 세척솔·물(세척조)을 이용하여 신발(장화)에 붙은 유기물 제거 권장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발판소독조는 장화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운영

-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소독제 사용 이외에 다른 수단(축사별 전용 장화 비치 및 갈아 신기 철저 등)을 반드시 병행 실시

- 시설(농장)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 소독수에 동결 방지제를 첨가하여 사용

(2) 출입차량 소독요령

- 겨울철 낮은 온도(4℃ 이하)에서는 소독제의 효력이 저하되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른 희석 비율을 고동도(유기물 조건) 로사용 권장

-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이소 시안산 나트륨, 3종염 등) 계열의 소독제 사용 권장- 소독조의 소독수는 유기물 오염 정도에 따라 주기적 교체 권장

- 소족수의 동결방지(열선, 보온장치, 실내보관 등)를 통한 효력 저하 방지

- 농장 출입차량은 매 출입 시마다 고압분 문기(세척기)로 차바퀴와 차량 하부에 붙은 흙과 같은 유기물을 제거 후 소독 실시

- 알카리제제(가성소다, 탄산소다)는 금속 부식성이 있으므로 사용 금지

- 효율적인 차단방역 위해서는 농장 진입 차단 및 외부 주차장 이용 권장

- 빠른 효과를 위해 소독제의 농도를 높여 사용할 수 있으나 부식성이 있으므로 차량 등 금속으로 된 장비에 살포 시 주의

- 차량 내부 운전석의 발판 등은 간이 소독기를 사용하여 소독 실시

(3) 출입자 소독요령

- 발판 소독조를 통한 신발 소독 실시- 출입자 의복·물건 등은 산성 복합제(구연산+4급 암모늄 제제 제외)나 알코올 계열의 소독제 사용

(4) 농장의 축사

- 겨울철 낮은 온도(4℃ 이하)에서는 소독제의 효력이 저하되므로 사용설명서에 따른 희석 비율을 고동도(유기물 조건)로 사용 권장

- 저온에서 효과적인 산화제(이소시안산나트륨, 3종염 등) 계열의 소독제 사용 권장

- 소독조의 소독수는 유기물 오염 정도에 따라 주기적 교체 권장

- 축사 내부에 있는 깔짚, 분변 제거한 후 소독 실시

- 축사의 내부는 천장 → 벽 → 바닥의 순서로 고압분무기(세척기)를 이용하여 물 세척·청소를 실시하고, 건조 후 소독을 실시(소독 순서는 세척 순서와 동일)

- 축사 내부에 가축이 있는 경우 가축에 대해 직접적인 분사 금지

- 소독 대상 표면이 흠뻑 젖는다고 느낄 정도로 충분히 소독제 분무

- 소독제는 사용 직전에 바로 희석하여 사용 권장

- 분무로 소독제를 적용할 때는 시차를 두고 다시 뿌려 대상이 충분히 젖을 수 있도록 살포

- 화학적 특성이 서로 다른 계열 소독제의 혼합 사용 금지

표 4.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유효한 소독제 종류​​​​​​​

(소독제 품목현황 및 사용요령 등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 → 동물방역 → 가축방역 → 조류 인플루엔자 → 소독약품, 소독요령, 자료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