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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es Man and Non-human beings meet?

인간과 비인간 존재는 어떻게 만나는가?

  • Received : 2018.07.15
  • Accepted : 2018.08.17
  • Published : 2018.08.31

Abstract

Is an artificial intelligence robot, a non-human beings newly emerging in the age of technology, a threat to human beings, or a mutual cooperation or ensemble with human beings? The desire to control nature through the use of the power of science and technology is manifested in the fear that humans can annihilate themselves. This study attempts to identify the problems of Cartesian epistemology underlying these questions and fears and to answer these questions based on Merleau - Ponty 's ontological ontology using the Ontology and Latour' s ontology and technological philosophy. The cogito derived from the Cartesian philosophy became the basis of the structure of dichotomous epistemology of 'subjectivity and objectivity' based on human - reason. In the human-centered world, all non-human beings were tools or controls for humans. The problem of the modern people is not only to get help from the natural scientific methods to control the nature including man, but also to think that scientific method is the only way to understand the world. In criticizing this, Merleau-Ponty shows that the body mediates between human beings and non-human beings, and provides a possible ontological basis for the ontology. Merleau - Ponty 's phenomenological methodology and ontology are newly developed by Simondon under the influence of phenomenological philosopher and phenomenology. The relationship between human beings and nonhuman beings by Simondon appears as an ensemble of human and technical objects or a mutual co - operation of human and technical objects. In particular, Latour goes a step further in Simondon and defines all the bodies living in the world as actor-network theory, denying the core concept of modernity. Merleau - Ponty 's phenomenological view can be a new possible basis for the philosophical discussion of the technological age. We will see that the problem itself can be solved by shifting modern fear to a phenomenological attitude.

기술의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비인간존재인 인공지능로봇(A.I)은 인간에게 위협적인 존재인가 아니면 인간과의 상호협력 또는 앙상블을 이루는 존재인가? 인간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어 자연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은 인간이 자신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물음과 두려움의 근저에 있는 데카르트적 인식론의 문제를 확인하고 시몽동과 라투르의 존재론 및 기술철학을 활용하여 메를로-퐁티의 몸살존재론을 토대로 이 물음들에 답하려는 시도이다. 데카르트 철학이 도출한 코기토는 인간-이성을 주체로 하여 '주관과 객관이라는 이분법적 인식론의 구조'의 토대가 되었다. 인간이 중심인 세계에서 인간 아닌 모든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도구이거나 통제의 대상이었다. 근대인의 문제는 인간을 비롯한 자연을 통제하는 방식에 자연과학적 방법에서 도움을 얻을 뿐 아니라, 과학적 방법만이 세계를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는데 있다. 이를 비판하면서 메를로-퐁티는 몸이 인간과 비인간존재들을 매개한다는 것을 보여주며, 살존재론으로 그것이 가능한 존재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방법론과 존재론은 기술철학자이자 현상학의 영향 아래에 있는 시몽동에 의해 새롭게 전개된다. 시몽동에 의해 인간과 비인간존재의 관계는 인간과 기술적 대상의 앙상블 또는 인간과 기술적 대상과의 상호협력적 공진화로 나타난다. 특히 라투르는 시몽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근대의 핵심 개념인 주체를 부정하고 세계에 거주하는 모든 몸들을 행위자네크워크이론으로 규정한다.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은 기술시대의 철학적 논의에 새로운 가능적 근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근대적 두려움이 현상학적 태도로 전환함으로써 그 문제 자체가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