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Recurrent bacterial meningitis is the reappearance of two or more episodes of meningitis caused by a different or same organism after an intervening period of full convalescence. Predisposing factors for recurrent bacterial meningitis include immunodeficiency and developmental and traumatic anatomical defects. Therefore, careful evaluation of children with recurrent meningitis is essential. We report the case of a patient with a skull base abnormality who had suffered from four events of bacterial meningitis between 8 and 17 years of age. He experienced another event of bacterial meningitis at the age of 21, without undergoing correction for the anatomical defect. Streptococcus agalactiae was identified in the patient's blood and cerebrospinal fluid culture. Afterwards, he underwent surgical treatment for a meningioma; this meningioma was strongly suspected as the cause of the recurrence.
8세부터 17세까지 4회의 세균성 뇌수막염을 경험하였던 21세 남자에서 세균성 뇌수막염이 재발하였고,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group B streptococcus (GBS)가 배양되었다. GBS에 의한 성인 뇌수막염의 사례는 흔하지 않으며, 본 증례 환자의 경우에도 과거 소아청소년시기에 재발했던 뇌수막염의 원인은 Streptococcus pneumoniae였다. 저자들은 세균성 뇌수막염이 재발하는 원인 중 환자의 면역 결핍 여부에 대해서는 검사를 통해 배제하였고, 기존의 여러 연구결과에 비추어보아 첫 발병 시부터 존재했던 두개저 해부학적 이상이 S. pneumoniae에 의한 뇌수막염 재발의 원인이라고 판단하였다. 나아가 성인이 되어 GBS 뇌수막염이 발병한 이유는 GBS 혈청형에 대한 옵소닌 포식항체의 혈청학적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에 비추어보아 증례 환자가 GBS Ib에 대한 항체가 음성인 경우라면, 해부학적 결함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가 코인두 보균이 침습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경로가 되어 발병한 사례라고 생각하였다. 환자는 3주 간 항생제 치료 후 임상 경과가 호전되어 퇴원 후 다른 병원에서 수막종과 동반된 뇌기저부의 뇌척수액 누출을 확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환자는 앞으로도 세균성 뇌수막염 재발 여부와 후유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뇌전증에 대해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