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멤브레인(membrane) LNG 운반선 화물창(cargo containment)의 공사 작업대인 비계 시스템(scaffolding system)은 다양한 형상의 부재들로 구성된 대형 트러스 구조물이다. 비계 시스템의 설치 기간 및 공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모듈의 탑재 단위를 기존의 2단에서 8단으로 대형화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모듈이 대형화하여 탑재 하중이 증가하면 메인 수직 파이프를 연결해주는 핀(pin)과 홀(hole) 주위의 국부 응력 증가가 예상되므로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평가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인장강도 시험을 통해 파손 취약 부위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구조 안전성을 정량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접촉 응력 해석을 수행하였다. 인장강도 시험을 통해 최상부의 수직 방향 파이프에 발생하는 평균 하중 부근에서 홀의 변형이 육안으로 관찰되었으며, 홀 주위의 응력 크기는 접촉 응력 계산을 통해 확인하였다. 접촉 문제를 Herzian 접촉 응력 관점에서 접근하였고, 핀과 홀을 포함하는 부분의 재료 항복강도와 접촉 응력의 비교를 통해 8단 탑재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결과로서, 기존 재료의 비계를 이용한 8단 탑재 방안은 부적합함을 확인하였으며, 파손 취약 부위에 대한 정량적 구조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단 탑재 시의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The scaffolding system, which is a construction workbench of the cargo containment for a membrane LNG carrier, is a large truss structure composed of various members. To shorten the installation period and process of the scaffolding system, it is effective to enlarge the mounting unit from the existing two stages to eight stages. Owing to the increase in lifting load according to the large size of the module, the stresses around the pin and hole will be increased significantly. In this study, a tensile strength test and contact stress analysis were performed to confirm the structural safety. The relatively large hole deformation was observed visually near the average load generated in the vertical pipe at the top through tensile strength tests. A contact stress calculation confirmed the stress distribution around the hole. The contact problem was dealt with in terms of the Herzian contact stress. The possibility of 8-stage loading was examined by comparing the yield strength and contact stresses of failure critical locations. As a result, the 8-stage loading method of the existing scaffolding material was inadequate, and a new loading method with proper safety is prop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