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prepare basic data that can be used for evaluation and intervention by investigating the characteristics of diphthongs produced by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To confirm this, two groups of 10 children each, with and without speech sound disorders were asked to imitate the meaningless two-syllable 'diphthongs + da'. The slope of F1 and F2, amount of change of formant, and duration of glide were analyzed by Praat (version 6.1.16). As a result,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was found in the slope of F1 of /ju/.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had smaller changes in formants and shorter duration time values compared to normal children, and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The amount of change in formant in the glide was found in F1 of /ju, jɛ/, F2 of /jɑ, jɛ/,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duration of glide in /ju, jɛ/.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range of articulation of diphthongs in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is relatively smaller than that of normal children, thus the time it takes to articulate was reduced.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range of articulation and acoustic analysis should be further investigated for evaluation and intervention regarding diphthongs of children with speech sound disorders.
본 연구의 목적은 말소리장애 아동이 산출하는 이중모음의 특성을 파악하여 평가 및 중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말소리장애 아동의 이중모음 산출 특성에 관한 음향학적 연구는 미비하였다. 이에 말소리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집단 간 이중모음 산출 특성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각 10명의 만 4-5세 말소리장애와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무의미 2음절 '이중모음+다'를 모방하도록 하였다. 산출된 이중모음의 활음 구간 내 제1, 2 포먼트 기울기, 포먼트 변화량, 활음 지속시간을 Praat(version 6.1.16)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두 집단 간 /유/의 F1 기울기에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말소리장애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은 포먼트 변화량과 더 짧은 활음 지속시간을 보였다. 유의한 포먼트 변화량의 집단 간 차이는 /유, 예/의 F1과 /야, 예/의 F2에서 나타났으며, 유의한 활음 지속시간의 차이는 /유, 예/에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말소리장애 아동이 이중모음을 조음하는 범위가 일반 아동보다 상대적으로 작아 그만큼 조음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줄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은 말소리장애 아동의 이중모음에 관한 평가와 중재를 할 때 말소리장애 아동의 조음 범위를 고려해야 하며, 이에 음향학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함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