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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resilience on Burnout of University Sports Athletes

  • Park, Jong-Hwa (Dept. of Taekwondo, Dankook University) ;
  • Lee, Jin-Wook (Dept. of Exercise Prescription & Rehabilitation, Dankook University)
  • 투고 : 2022.03.15
  • 심사 : 2022.04.13
  • 발행 : 2022.04.29

초록

본 연구는 대학운동선수들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과 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57명의 선수를 유의표집하여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이 사용되었다. 이상과 같은 과정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은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은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운동선수의 회복탄력성은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intends the provide the influence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resilience on burnout of University sports athletes. For this purpose, purposive sampling method was used. The subject of this study were 257 University sports athletes from Korea.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self-administrated questionaire which were used by preceding study. The frequency analysis, factor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used to solve the research problems in this study. The conclusion were drawn as follows. First the emotion intelligence influenced to resilience significantly. Second, the emotion intelligence influenced to burnout partially. Third, the resilience influenced to burnout partially.

키워드

I. Introduction

연 이어지는 코로나19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으 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대홍수에 노아의 방주처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치료제와 백신에 집중되며 현재 누가 먼저 백신 접종을 받느냐가 큰 관심이다[1]. 좀처럼 사 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한체육회 100주년이 무 색할 만큼 스포츠계는 타격을 입었고 활발히 이루어졌어야 할 스포츠 빅이벤트들이 개최를 연기하며 주최를 하더라도 무관중 시스템 및 경기장 대비 일부의 관중을 출입시키는 제도를 도입하여 관중의 열정과 환호가 없는 분위기 속 경 기만 이뤄지고 있다. 즉 이러한 현실은 전국대회 취소, 국 가대표 퇴촌, 생활체육교실사업 중단과 함께 스포츠시설의 운영 중단 및 폐업 등 엘리트체육부터 생활체육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패럴림 픽 대한 방침이 미궁 속에 이뤄지면서 코로나19가 스포츠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1-3].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 착용이 자연스럽게 이루 어졌듯이 스포츠도 그 영향 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 다. 국내 스포츠 상황에 적용시키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청소년,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에 취직해야하는 선수 등 시합의 부재 및 연기로 다양한 고충이 생기면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목표 달성에 대한 의미 를 무색게 하고 있다.

Kim[4]은 코로나19로 열심히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학생선수들의 일상이 멈추었고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를 향해 훈련하는 선수들도 연습과 훈련에 제한이 생겼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코로나19 질병으로 선수들의 다양한 정서의 감정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공 황장애, 정서불안, 두려움, 공포심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느끼며 훈련과 시합에 차질을 빚는 감정변화가 생긴 것이 다. 이는 곧 장·단기적으로 오는 부정적 정서로 탈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Herbert 등[5]에 의해 최초 사용되었던 탈진(burnout) 은 힘 또는 자원에 과도한 요구로 지치게 되고 소모되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감정적 소모 또는 비인간화, 성취 욕 구 감소, ‘사람을 대상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 는 연속적이며 반복적인 정서적 압박 결과, 만성 감정, 긴 장 반작용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로서 신체적인 것보다 심리적인, 즉 감정적인 면에 비중을 두었다[6]. 따라서 탈 진이란 스트레스의 반응결과로써 무기력하고 피로한 상태 를 의미하며 어떠한 일을 해내지 못하는 반응을 뜻하고 과 도한 훈련과 시합, 고민, 걱정 등에 의해 장시간 노출되어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고갈상태 를 뜻한다. 세부적으로 정서·신체적 고갈(physical and emotional exhaustion:PEE), 성취도 감소(reduced sense of achievement:RSA), 스포츠 평가절하 (devaluation of sports practice: DSP)로 구성되어 있으 며 이는 정서적 심리적 소진을 의미한다[7-8]. 이러한 탈 진은 선수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으며 경기력 저하, 반사회 행동, 대인관계, 운동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요인들과 연관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9-11].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탈진의 원인으로 심리적인 측면 이 강하다고 가정할 때 탈진을 야기시킬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을 탐구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하여 선 수들의 감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감성지능을 타 변인과 분석 하는 것은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감 성지능은 아직 스포츠계보다는 직무만족과 서비스지향성 [12], 리더에 대한 조망수용과 발언행동[13], 직무스트레스 [14] 등 인사조직과 지방자치연구, 조직의 영향력을 밝힌 연구가 대부분이며 그 결과를 체육계에 적용한 연구가 미 비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감성지능을 선행변인으로 상정하 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선수들의 감성지능을 분 석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감성지능은 Salovey 등[15]에 의해 최초로 사용되었으 며 이를 바탕으로 Goleman[16]에 의해 ‘the times’에 소 개되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감성 지능을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는 능력, 성취를 위해 노력하 고 동기화하는 능력,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대인관 계를 조정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Dulewicz 등 [17]은 타인에게 영향을 주고 자신의 동기부여를 자극 및 평가하며 윤리 행동능력으로 감성지능을 정의하면서 조직 에서 승진과 같은 영향력을 밝혀내어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18]. 이러한 감성지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낸다고 하 는 Jung[19]의 언급으로부터 감성지능의 자극은 곧 탈진을 예방할 수 있는 심리적 변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다양한 선행연구를 탐구하며 탈진을 예방하고 극복 시켜주는 변인을 찾던 중 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된 요소 중 하나로 역경을 극복할 수 있고 스트레스의 수 준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인 회복탄력성[20]을 선정하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필수조 건이라 할 수 있으며 이를 분석하고 적용시키고자 한다.

회복탄력성은 어떠한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 상황을 대처할 수 있고 향후 정상적인 적응을 가능할 수 있게 하 는 역량을 의미하며 외부로부터 오는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의 미와 학문적으로 ‘정신적 저항력’을 의미한다[21-23]. 즉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나 정상적 인 일상생활이 가능[24]하며 이는 선수들이 코로나19로부 터 오는 부정적 정서에 대처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는 심 리적 요인으로써 본 연구에서 매개변인으로 상정하였다.

변인 간의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선행연구를 조사한 결과 감성지능과 탈진과의 관계는 태권도 선수를 대상으 로 한 Oh 등[25]의 연구로 국한되어 있었고 감성지능과 회복탄력성과의 관계도 Han 등[26]에서 대학 팀운동선수 를 대상으로 한 연구, Kim[27]의 대학축구선수를 대상으 로 규명한 연구, 회복탄력성과 탈진의 관계는 Lee[28]의 고등학교 복싱선수를 대상으로 규명한 연구로 스포츠계에 서 본 연구에서처럼 연구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선행연구 는 미비한 실정이며 그 정보와 기초자료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본 연구의 목적이 있으며 필요성이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운동선수들의 감성지능과 탈 진의 관계를 규명하여 탈진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회 복탄력성의 매개효과분석을 통해 인과관계와 관련성을 규 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수들의 감성지능을 이해하고 탈진을 예방할 수 있는 정 보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회복탄력성이라는 스트레스를 대 처할 수 있는 매개연구로 인하여 상황에 따른 스트레스 대 처능력 기술개발에 지식체 형성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운 동선수들의 감성지능은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둘째, 대학운동선수들의 감성지능은 탈진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셋째, 대학운동선수들의 회복탄력성은 탈진에 영 향을 미칠 것이다.

II. Methods

1. Subject of Study

본 연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선수들의 감성지능이 탈진과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변인으로 탈진을 예 방하고 방지할 수 있는지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학 운동선수를 조사 대상의 모집단으로 선정하여 유의표본추 출법에 의해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방에 소재한 2년 제, 4년제 대학교 총 6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조사 기간은 2022년 1월 15부터 2월 15일에 걸쳐 표집하였으며 정부 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에 따라 SNS 플랫폼(Naver)을 통해 비대면 자료수집을 하였다. 자료 중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간주된 7명의 표본을 제외 한 257명의 자료를 최종적으로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 sports athletes

2. Measuring Instrument

조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설문 문항은 인구통 계학적 특성 3문항, 감성지능 20문항, 회복탄력성 27문항, 탈진 15문항으로 총 6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인구통계학 적 특성은 Gender, Age, Career를 측정하는 3문항을 체 크하도록 명목척도 형태로 구성하였다.

독립변수인 감성지능은 Salovey 등[15], Mayer 등[29], Wong 등[30]이 제시하고 국내에서 Lee 등[31], Kim[27] 의 연구에서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하위요인은 자기감성인 식, 타인감성인식, 감성활용, 감성조절로 구성되어있다.

매개변수인 회복탄력성은 Reivich 등[32]이 제시한 Resilience Quotient Test 척도를 국내 문화와 환경에 맞 게 Shin 등[24]에 의해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하위요 인은 원인분석력, 감정통제력, 충동통제력, 감사하기, 생활 만족도, 낙관성, 관계성, 커뮤니케이션능력, 공감능력의 9 개 세부 하위영역 총 2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종속변인인 탈진은 Raedeke 등[8]이 제시한 척도를 국 내에서 Choi 등[33]이 번안하여 사용한 설문지를 사용하 였다. 하위요인은 정서․신체적 소진, 성취감 저하, 스포츠 평가절하이다. 모든 설문지의 형태는 5점 리커트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Fig. 1.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3. Data Process

본 연구에서의 자료처리는 SPSS Version 26.0을 활용 하여 분석 목적에 따라 전산처리 하였다. 연구대상의 인구 통학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각 변인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증은 Cronbach’s 검사를 실 시하였다. 대학운동선수의 변인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각 변인 간 영향력 분석을 위 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4. Validity and reliability of Measuring Instrument

측정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를 취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과 신뢰도분석을 실시하 한 결과 <Table 2>, <Table 3>, <Table 4>와 같다.

Table 2. Factor analysis of Emotional Intelligence

Table 3. Factor analysis of resilience

Table 4. Factor analysis of Burnout

1) 감성지능 탐색적 요인분석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4개의 하위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신뢰도 계수는 .842~.940 으로 나타났으며, 누적분산율은 80.682% 나타나 각 설문 문항이 타당하고 신뢰로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2) 회복탄력성 탐색적 요인분석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 로 6개의 하위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신뢰도 계수는 .786~.903으로 나타났으며, 누적분산율은 82.176%로 나 타나 각 설문문항이 타당하고 신뢰로운 것으로 확인되었 다. 요인부하량이 40 이하로 나온 5개의 문항을

3) 탈진 탐색적 요인분석 실시한 결과 최정적으로 3개 의 하위요인으로 도출되었고 신뢰도 계수는 .855~.936으 로 나타났으며, 누적분살율은 78.351%로 나타나 각 설문 문항이 타당하고 신뢰로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III. Results

1.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each variable

대학운동선수들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과 탈진의 관 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앞서 각 변인 간 다중 공선성 확인을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Table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변인 간 상관계수가 -.011~.712인 것으로 나타나 모든 변인들이 .80 이하의 상관관계를 보여 독립적인 것임을 입증하였다.

Table 5. Analysis of correlation among factors

1. others-emotion, 2. self-emotion, 3. regulation emotion, 4. use of emotion, 5. thankful, 6. emotion regulation, 7. life satisfaction, 8. communication skills, 9. empathy, 10. relationship, 11. PEE, 12. RSA. 13. DSP **p<.01

2.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on Emotional Intelligence and Resilience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6>와 같다. 회복탄력 성의 하위요인인 감사하기가 감성지능의 하위요인인 타인 감성인식(β=.350, p<.001), 자기감성인식(β=.395, p <.001)이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으며, 감성조절과 감성활용 은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6. The influence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resilience

**p<.01, ***p<.001

감정통제력이 타인감성인식(β=.202, p<.001), 자기감성 인식(β=.189, p<.01), 감성조절(β=.377, p<.001), 감성활용(β=.191, p<.01)에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자기감성인식(β=.308, p<.001), 감성조절 (β=.317, p<.001), 감성활용(β=.283, p<.001)에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으며 타인감성인식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소통능력은 타인감성인식(β=.198, p<.01), 감성조절(β =.294, p<.001), 감성활용(β=.282, p<.001)에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으며 자기감성인식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공감능력은 타인감성인식(β=.491, p<.001), 감성조절(β=.173, p<.01)에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으며 자기감성인식과 감성활용에는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관계성은 타인감성인식(β=.241, p<.001), 자기감성인식 (β=.229, p<.01), 감성조절(β=.178, p<.01), 감성활용(β =.167, p<.01)에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다. 전체설명력은 각각 49.2%, 66.6%, 57.3%, 50.2%, 59.1%, 48.1%인 것 으로 나타났다.

3.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on Emotional Intelligence and Burnout

감성지능이 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7>과 같다. 탈진의 하위 요인인 정서·신체적소모가 감성지능에 유의한 영향력이 나 타나지 않았다.

Table 7. The influence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Burnout

*p<.05

성취감저하는 자기감성인식(β=.233, p<.05)에 정적 영 향력이 나타났으며, 타인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용에 는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평가절하는 자기감성인식(β=.206, p<.05)에 정적 영향 력이 나타났으며, 타인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용에는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설명력은 각각 2.3%, 3.0%,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4. Result of multiple regression on Resilience and Burnout

회복탄력성이 탈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 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8>과 같다. 탈진의 하 위요인인 정서·신체적소모가 감성지능에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Table 8. The influence of resilience on Burnout

*p<.05

성취감저하는 감정통제력(β=.254, p<.05)에 정적 영향 력이 나타났으며, 감사하기, 생활만족도, 소통능력, 공감능 력, 관계성에는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평가절하는 감성지능에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체설명력은 각각 2.6%, 2.9%,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IV. Discussion

대학운동선수들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과 탈진에 미 치는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도출된 유의미 한 결과를 선행연구와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감 성지능 하위요인인 타인감성인식, 자기감성인식이 회복탄 력성의 하위요인인 감사하기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타인 감성인식, 자기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용이 감정통제 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자기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 용이 생활만족도에 정적영향을, 타인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용이 소통능력에 정적영향을, 타인감성인식, 감성조 절이 공감능력에 정적 영향을, 타인감성인식 자기감성인식 감성조절, 감성활용이 관계성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감성지능을 높게 인지하고 있으면 회복탄력성이 향상될 수 있음을 의미[34] 하는 Kim[35], Kim 등[36], Park 등[37], Kim[27] 의 연구 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즉 운동선수들의 높은 수준 의 감성지능은 회복탄력성을 고양시킬 수 있으며[28] 자신 과 타인의 감성을 이해하면서 통제할 수 있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회 복탄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38]. 이는 자신과 타인의 정서와 감정인식, 동기부여, 최선을 다하려 는 마음과 목표의식, 긍정적인 마음, 감정 통제, 이성적 감 성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고 현재 생활에 만 족하며 낙관적인 마음과 타인과의 원만한 관계성과 의사소 통, 공감능력을 높게 인식하는 것이라 사료된다.

둘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이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감성지능이 모든 하위요인이 탈진의 하위요인인 정 서·신체적소모에 유의한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자기감성 인식은 성취감저하와 평가절하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Oh 등[25]의 태권도 선수를 대상으로 감성지능이 탈진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 냈다는 보고, Chung 등[39]의 골프장 캐디를 대상으로 감 성지능이 탈진에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는 보고와 맥락 을 같이한다. 또한 Saadati 등[40]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감성지능이 탈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와는 차 이를 나타냈다. 이는 자신의 정서를 잘 이해하고 느끼고 있으며 무엇이 행복한지 불행한지를 잘 알고 표현할 수 있 다면 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운동에 대해 부정 적 느낌을 받지 않으며 성취감과 노력을 할 수 있다는 의 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스스로의 감성 컨트롤이 탈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성을 다스 리기 위해 심리적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 사료된다. 그 외 감성지능과 탈진의 하위요인 유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감성지능과 탈진 관계의 인과관계 및 관련성 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은 부분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다양한 변수가 고려되지 못했다는 것 을 시사하는 바이다. 이러한 시사점에 해결하기 위해 양적 연구보다는 질적연구를 통해 더욱 심도있고 심층적인 분 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대학운동선수의 회복탄력성이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 보면 회복탄력성 하위요인인 감정통제력이 탈진의 하위요 인인 성취감저하에 유의한 정적 영향력이 나타났다. 감정 통제력, 감사하기, 생활만족도, 소통능력, 공감능력, 관계 성은 탈진의 하위요인인 정서·신체적소모와 평가절하에 유 의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Kim 등 [41]의 대학 방송댄스 전공자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이 탈 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고, Lee[28]의 고등학교 복싱선수 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과 탈진의 관계 보고가 본 연구 결 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이는 선수 자신이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와 의사소통 시 감정 통제와 이해가 성취감을 향 상시켜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스스로 높게 인식하 는 회복탄력성이 탈진을 예방해주는 주된 변인이라 예상 할 수 있는 것이라 사료된다. 이 외 회복탄력성과 탈진의 유의미한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다. Lu 등[42]의 운동선 수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과 탈진에 관계를 규명한 보고 와 차이를 나타냈지만 이는 다양한 변수(코치지지, 수준 높은 선수 등)가 고려되었었다는 점을 보면 본 연구 설계 시 예견한 연구결과와 반대되는 의미로 이는 후속연구에 서 더욱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V. Conclusions and Suggestion

본 연구에서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과 탈진에 인과관계를 규명하여 코로나19 상황에도 감성적인 상처와 탈진 없이 최고의 수행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의 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에 따라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은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은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운동선수의 회복탄력성은 탈진에 부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대학운동선수의 감성지능이 회복탄력성과 탈진에 의미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 을 알 수 있었으나 세부적으로는 미비한 작용이었다는 것 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본 연구의 한계점을 보완 하기 위해 변인 간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적용 시킬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며 정량연구로 규명 할 수 없는 부분을 정성연구를 통해 심층적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탈진을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한 다른 변수들 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스포츠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 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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