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Introduction
2019년 전 세계가 전염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갑작스러운 바이러스의 출현에 2022년 5월 25일 기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19(COVID-19) 누적 확진자는 5억 2,378만 6,369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627만 9,667명에 달하였다[1]. 지속적 변이가 나타나고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없는 상태에서 전 세계는 속수무책으로 바이러스에 맞서야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이다.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자의 침방울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마스크는 감염자의 분비물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게 하고, 공기 중의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2]. 또,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중국 내몽골고원 등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황사주의보로 인해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하는데, 매년 1월부터 4월까지 2022 년 3회, 2021년 7회, 2020년 3회, 2019년 0회, 2018년 2 회, 2017년 2회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다[3].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마스크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의 출현으로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생활화되었다. 마스크는 “가장 간편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감염을 예방해주는 장치”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최근 기침 상황 실험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올바르게 사용했을 경우 보호 효과는 7.5%에서 65.0%로 높아졌다. 다른 연구에서는 N95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올바르게 착용했을 때 외부 물질에 대한 보호 효과는 95.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4].
마스크는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면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는 생후 8개월부터 ‘입술 읽기(lip-reading)’를 통해 시각적인 언어 신호에 접근하는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이러한 과정이 방해를 받아 언어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울・경기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4.9%가 마스크 사용으로 아동들의 언어 노출과 발달 기회가 감소하였다고 응답하였다[5]. 또, 마스크를 장시간 쓰게 되면서 다양한 표정을 지을 일이 줄어 우리 얼굴 근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따라 구각하제근(depressor anguli oris)에 힘이 들어가 입술 끝이 아래로 쳐지게 되면서 뚱하고 심술궂은 표정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마스크는 사람들이 안면을 인식하는 데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캐나다 요크 대학교(York University) 연구진은 다양한 각도와 조명, 배경에서 찍은 여러 인물의 사진을 섞어 놓고 같은 사람을 찾으라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진의 경우 정확도가 80.0%가 넘었으나, 마스크를 쓴 사진에는 60.0% 남짓으로 정확도가 떨어졌다. 스코틀랜드 스털링 대학교 (Stirling University)의 연구 결과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안면인식 장애 증상을 보인 사람이 3.5%였으나 마스크를 착용한 경우에는 13.0%에 달하였다[7].
이처럼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에 의한 마스크 착용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주관성(subjective)을 객관적으로 연구하는 방법인 Q방법론을 사용하여 마스크에 대한 개인의 서로 다른 주관성의 요인을 설명하고자 한다[8]. 본 연구의 목적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는 20대를 대상으로 하여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그 인식을 유형화하여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자의 생각과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마스크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한다.
II. Theoretical Consideration
1. Cognition of Mask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마스크에 대한 인식은 문화에 따라 많은 차이를 나타낸다. 코로나19 초기부터 아시아권 국가들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착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었지만 서구권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반발이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홍콩 등동아시아에서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이 규범화되었으나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서는 마스크가 동양계에 대한 인종주의나 낙인찍기에 쓰이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일본 슈메이대(Shumei University) 호리 미츠토시(Mitsutoshi Hori) 교수에 따르면 동양에서는 얼굴의 흉터를 가리거나 수줍음을 덜고 안전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만, 서양에서는 얼굴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는 믿음 때문에 마스크에 부정적인 경향을 나타낸다고 분석하였다[9]. 강민혜 등의 연구에서는 미국과 우리나라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알아보았는데, 한국인이 미국인보다 더 자주 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가 제 기능을 못하더라도 착용할 의향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할 때도 한국인은 사회적인 요인을 고려하고 미국인은 개인적인 요인을 고려하여 차이를 나타냈다[10].
경우에 따라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개인을 향한 차별적 시선을 회피하고 시민 집단을 안전한 존재로서 익명화하는 장치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향규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주의적 혐오가 난무하던 코로나 초기 영국에서 오히려 모두가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평등함’을 느꼈다고 하였다[11]. 또, 마스크가 ‘병이 있음’, ‘바이러스’의 징표가 되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혐오 대상으로 전락시키기도 하며, 마스크가 불확실성의 시대에 하나의 신뢰할 수있는 구조로 생각되기도 한다[12].
한은진 등의 연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이 위협적이기보다는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태도를 나타냈는데, 이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사회적 규범을 일부 내재화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또, 질병을 피하려는 동기가 높을 때 마스크를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
마스크 수급 등에 대한 문제를 겪은 후 마스크의 불확실성에 대한 감정이 증가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안 수준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스크가 얼마나 효과적일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 이처럼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됨에 따라 마스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혼재되어 나타나고 있다.
III. Study Methods
1. Q Methodology
Q방법론은 인간의 주관성 연구를 위해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접근방법이며, 연구방법인 동시에 분석방법이다. 주관적 속성들에 걸쳐 사람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Q방법론은 ‘외부로부터 설명’하는 방법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설명’하는 접근 방법이다. Q방법론은 느낌, 의견, 선호, 감성, 이상, 취향 등을 연구대상으로 하고, 조작적 정의가 아닌 자결적 반응(operant response)이 중요한 문제이며, 한 사람의 시각에 외부적기준이 적용될 수 없으므로 타당도(validity)의 개념도 의미가 없다[8]. 인간의 주관성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연구방법으로 마스크에 대한 개개인의 주관적인 인식을 알아보는데 적합한 연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Q Population and Q Sample
Q 모집단은 Q 연구를 위해 수집된 항목의 집합체로서 한 문화 안에서 공유할 수 있는 느낌이나 의견의 총체인 집합체(concourse)를 의미한다[8].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15-18]를 바탕으로 마스크와 관련된 진술문을 취합하였다. 본 연구의 Q 모집단은 총 64개로 구성하였다. 이 중그 의미가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진술문, 의미가 모호한 문장은 의복구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정리하였다. 또, 이때 마스크의 형태나 디자인보다는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기준으로 하여 진술문을 정리하였다. 정리 후 문항의 적절성 및 내용의 타당도를 체크하기 위해 패션 관련 전문가 3명에게 총 64개의 진술문 중 30개를 제외한 후 34개의 진술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한쪽으로 편중되는 3개의 진술문을 제외하여 최종 31개의 진술문을 도출하였다. Q 표본은 <Table 1>과 같다.
Table 1. Q Sample of Mask
3. P Sample
P 표본은 조사에 참여하는 피험자를 일컫는다. P 표본은 소표본의 원칙에 따라 Q 표본의 반 이상, 최대 Q 표본의 수를 넘지 않게 구성한다[8]. Q 연구에서는 1인을 대상자로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다. 개인 간의 차이가 아닌 개인 내의 중요성 차이를 연구하는 것으로 P 표본의 수는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19-20]. 본 연구의 P표본은 20대 여성과 남성이며, 의도적 표집에 의해 총 20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2022년 4월 4일부터 4월 24일까지 전남지역에서 진행되었다.
4. Q Sorting
Q 분류는 연구대상자인 P 표본이 연구자가 지정한 조건에 따라 Q 표본을 분류하도록 하는 강제배분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1개의 Q 표본을 먼저 읽어 보도록 한 후, 그 중에서 동의와 비동의, 좋음과 싫음, 중립으로 Q 표본을 비슷한 수가 되도록 분류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Q 시트에오른쪽 끝부터 동의 또는 좋음으로 분류한 진술문을 바깥에서부터 가장 동의 또는 좋음으로 생각하는 것부터 차례대로 배치하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왼쪽 끝에서부터 비동의 또는 싫음으로 분류한 진술문을 바깥부터 안쪽으로 배치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중립으로 분류한 진술문을 중앙에서부터 양쪽 옆으로 배치하도록 하였다. 배치가 끝난 후 연구대상자가 배열을 다시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이는 실수로 잘못 배치한 것이 있거나 다시 생각하니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수정할 수 있도록허용하기 위함이다. 배열이 끝난 후 양극단의 가장 동의하는 4개, 가장 비동의하는 4개 등 총 8개의 진술문을 선정하여 그 이유를 기록하였다. 추후 결과의 해석 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얻고 피험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함으로, 작성된 기록은 분석에 활용하였다<Fig. 1>.
Fig. 1. Distribution chart for Q sorting
5. Analysis Method
본 연구의 분석은 쿼넬 pc 프로그램(QUANL pc program)으로 이루어졌다. 변환점수(computational score)를 사용하여 코딩을 실시하였다. 가장 동의하는 진술문은 9점, 가장 비동의하는 진술문은 1점으로 하여 코딩하였다. 베리맥스(varimax)방식으로 요인회전이 이루어졌다.
IV. Results
1. Analysis of Mask Recognition
본 연구는 Q방법론으로 20대 남녀가 마스크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20대의 마스크에 대한 인식유형의 요인은 3가지가 추출되었다<Table 2>.
Table 2. Q Factor Loading and Variance
요인적재치(factor loading)가 ‘1’ 이상인 요인을 추출하여 가장 이상적인 요인의 수를 결정하였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3가지 인식유형은 전체 변량의 90.29%를 설명하였다. 유형 1과 유형 3은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형 1과 유형 2, 유형 2와 유형 3의 순이었다. 유형 2와 유형3의 상관관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Table 3. Correlation of 3 types
유형 1은 8명, 유형 2는 7명, 유형 3은 5명으로 구성되었다. 유형 1은 평균 연령 22.11세로, 학력은 대학교 2학년이 4명, 대학교 3학년이 4명이었다. 사용 마스크 유형은 KF94 마스크가 4명, 덴탈 마스크와 천 마스크가 각각 2명이었다. 착용 마스크 컬러는 흰색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정이 2명, 핑크와 회색이 각각 1명씩이었다. 마스크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컬러가 3명, 통기성이 2명, 디자인, 기능, 가격이 각 1명씩이었다. 한 달 마스크 구입비용은 10,000원 이상 30,000원 미만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00원 미만이 3명이었다. 마스크 구입장소는 온라인 쇼핑몰이 6명이었으며, 약국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2명으로 분석되었다.
Table 4. General characteristics of 3 types
유형 2는 평균 연령 22.14세였으며, 학력은 대학교 2학년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학교 3학년이 2명, 대학교 1학년이 1명으로 분석되었다. 사용 마스크 유형은 덴탈 마스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천 마스크와 KF94 마스크가 각 1명씩이었다. 착용 마스크 색상은 흰색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정, 핑크, 회색은 각각 1명씩이었다. 마스크 구입 시 주요 고려사항으로는 통기성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이 2명, 기능과 색상이 각 1명씩이었다. 한 달 마스크 구입비용은 10,000원 미만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000원 이상 30,000원 미만이 2명, 10,000원 이상 30,000원 미만이 1명이었다. 마스크의 구입 장소는 온라인 쇼핑몰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이소와 대형마트가 각 1명이었다.
유형 3은 평균 연령 22.0세이었고, 학력은 모두 대학교 3학년이었다. 착용 마스크 유형은 KF94 마스크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덴탈 마스크와 천 마스크가 각 1명이었다. 마스크의 색상은 흰색과 검정이 각 2명씩이었고, 파란색이 1명이었다. 마스크 구입 시 고려사항으로는 가격이 2명이 었고, 색상, 기능, 통기성이 각 1명씩이었다. 한 달 마스크 구입비용은 10,000원 미만이 3명이었고, 10,000원 이상 30,000원 미만이 1명, 30,000원 이상 50,000원 미만이 1 명이었다. 마스크의 구입장소는 모두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4>.
요인에 따라 유형별 표준점수를 살펴보면, 유형 1은 먼지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No.5), 마스크도 패션이라고 생각한다(No.6),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다 (No.15), 마스크는 사람의 인상을 좋게 한다고 생각한다 (No.17), 마스크의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No.20), 천 마스크(다회 사용 마스크)를 선 호한다(No.22), 지속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No.24), 마스크를 착용하면 깨끗하게 보인다고 생 각한다(No.25), 늘 마스크를 착용한다(No.26), 마스크가 나를 보호한다고 생각한다(No.28), 마스크 착용이 예의라고 생각한다(No.31)는 항목의 표준점수가 높았다. 유형 2 는 외부 세균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No.2),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감정전달)을 막는다고 생각한다(No.7), 마스크를 끼면 답답하다(No.8), 마스크를 끼면 아픈 사람처럼 보인다(No.9),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No.10), 마스크가 얼굴에 크다(No.11), 마스크를 끼면 의사전달이 어렵다(No.12), 마스크를 끼면 사람을 알아보기 어렵다(No.13), 마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No.16), 마스크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멀게 만든다고 생각한다(No.19),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한다(No.27), 마스크의 착용감이 중요하다(No.30)는 항목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나타냈다. 유형 3은 마스크를 끼는 것은 무언가를 감추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 (No.1), 마스크를 끼면 안정감을 느낀다(No.3),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No.4), 마스크를 끼면 답답하다(No.8), 마스크 착용이 사람을 젊게 보이게 한다고 생각한다(No.18),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장을 하지 않는다(No.21), 마스크의 디자인이 중요하다(No.29)는 항목에서 높은 표준점수를 나타냈다<Table 5>.
Table 5. Standard scores by types of 3 factors(Z-score)
2. Q Type Composition
1) Type 1: Always wear-impact important type
유형 1은 8명으로 구성되었다. 유형 1은 마스크의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No.20),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감정전달)을 막는다고 생각하였다(No.7).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No.24), 늘 마스크를 착용하였다(No.26). 또, 외부 세균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No.2),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였다(No.23). 그러나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고(No.4), 마스크를 착용해도 화장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o.21). 마스크의 착용감이 중요하지 않았으며(No.30), 마스크를 끼는 것이 무언가를 감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No.1) 생각하였다. 또, 천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았고(No.22)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았다(No.27). 마스크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멀게 하지 않는다고(No.19) 생각하였다 <Table 6>.
요인가중치가 큰 5번(2.259), 11번(1.339) 피험자는 유형 1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5번 피험자는 “세균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하였고, 이는 “코로나19 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해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니까 세균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 였다. “마스크는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막는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로 인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표정을 읽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는데, 이는 “검정색 마스크를 착용하면 표정이 어두워 보이고, 핑크 같은 화사한 색을 착용하면 화사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 착용이 예의”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내가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길 수도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천 마스크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천마스크는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의 착용감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의 착용감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 때문에 인간관계가 멀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이는 “마스크가 인간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답답하지 않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 착용이 습관화되어서 별로 답답함을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11 번 피험자는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었다”고 하였는데, “코로나 전에는 마스크를 단지 얼굴을 가리는 용도로 사용하였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마스크 하나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 마스크를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의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고 이는 “마스크 색상이 어두울수록 시크해 보이고 어두운 분위기가 있으며, 마스크 색상이 밝을수록 화사해 보이면서 밝고 활발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늘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하였고, 이는 “코로나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종식된 것이 아니라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향후 지속적인 마스크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코로나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하 였다. 그러나 “마스크가 얼굴에 크지는 않다”고 하였는데, “마스크가 사이즈별로 나와 있어서 얼굴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실내에서만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서 실외에서도 불안해서 계속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천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는다”고 하였고, 이는 “천 마스크는 계속 사용하다 보면 잘 늘어나서 오래 사용하기 어렵고 세탁하는 게 귀찮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멀게 만들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는 액세서리 중 하나로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만들지 않으며, 오히려 인상을 좋게 하여 마스크를 착용하면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Table 6. Characteristics of type 1
유형 1은 세균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늘 착용하며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는 유형이었다. 또,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마스크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유형이었다. 유형 1 을 ‘상시 착용 영향 중시형’이라고 명명하였다.
2) Type 2: Function important-negative cognition type
유형 2는 7명으로 구성되었다. 유형 2는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막는다(No.7)고 생각하였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이 어렵다(No.12)고 인식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을 알아보기도 어렵고(No.13), 마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였다(No.16). 또, 외부 세균을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며(No.2),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 하였다(No.23). 그러나 마스크 착용이 예의라고 생각하지 않았고(No.31),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지도 않았다(No.4). 또, 천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고(No.22), 마스크 디자인을 중요시하지 않았다(No.29)<Table 7>.
Table 7. Characteristics of type 2
요인가중치가 큰 8번(1.273)과 9번(1.320) 피험자는 유형 2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8번 피험자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하였고, 이는 “여름에 피부가 타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이 어렵다”고 하였고, 이는 “평소 목소리가 작아서 마스크를 착용하면 더 들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멀게 만든다”고 하였고, 이는 “얼굴을 가리게 되면 인상을 잘 보지 못해서 거리감이 들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을 알아보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이는 “시력이 좋지 않아 마스크까지 착용하면 사람을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무언가를 감추려는 의도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코로나 시국이라 무언가를 감추기보다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화장은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용도가 크기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천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는다” 고 하였는데, 이는 “같은 마스크를 계속 사용하면 비위생적이어서 매일 일회용 마스크를 갈아서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9번 피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을 알아보기 어렵다”고 하였는데,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져서 사람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답답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입과 코가 가려져서 숨쉬기가 답답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이 어렵다”고 하였고, 이는 “입이 가려져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였는데, “사람을 구분하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향후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은 필요 없다”고 하였고, 이는 “얼굴을 내놓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는 기능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가 사람의 인상을 좋게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람의 이목구비가 보이지 않아 인상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의 디자인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였고, 이는 “마스크는 디자인보다 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유형 2는 마스크가 부정적 영향이 크고, 마스크 착용이 의사전달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하였다. 외부의 세균을 막기 위한 용도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는 유형이었다. 유형 2는 ‘기능 중시 부정 인식형’이라고 명명하였다.
3) Type 3: Cover up wear-positive image type
유형 3은 5명으로 구성되었다. 유형 3의 경우 마스크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착용한다(No.4)고 생각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장을 하지 않았다(No.21). 마스크는 의사전달을 어렵게 하고(No.12),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막는다(No.7)고 생각하였다. 또,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No.26)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이 젊어 보인다(No.18)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No.27), 마스크가 얼굴에 크지 않았으며(No.11) 천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았다(No.22). 또,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아픈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으며(No.9),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다(No.10)<Table 8>.
Table 8. Characteristics of type 3
요인가중치가 큰 7번(1.340)과 14번(1.478) 피험자는 유형 3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7번 피험자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생각하였고, 이는 “화장을 안 했을 때 다른 사람이 나를 못 알아보게 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이 어렵다”고 하였고, 이는 “마스크가 자꾸 입에 닿아서 발음이 안 좋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답답하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숨쉬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 착용이 사람을 젊어 보이게 한다”고 생각하였는데, “마스크를 착용하면 눈만 보여서 팔자 주름이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였는데, “과거처럼 마스크를 아픈 사람만 착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일회용은 매일 교체해야해서 계속 착용할 수 있는 천 마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사용하는 마스크에는 자외선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KF94 마스크를 주로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는 “너무 답답해서안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14번 피험자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하였는데, “화장을 하지 않거나 얼굴이 초췌해 보일 때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막는다”고 생각하였고, 이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의 표정을 읽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이 어렵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입이 막혀 있어서 말소리를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면 화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에 화장이 묻고 화장을해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자외선을차단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가 자외선 차단에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천 마스크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는 “천 마스크는 세탁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귀찮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아픈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고, 이는 “예전에는 마스크가 아픈 사람들이 착용했지만,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마스크가 인간관계의 거리감을 멀게 만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이는 “마스크 때문이 아니라 비대면 수업 등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유형 3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마스크를 착용하였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이 젊어 보인다고 생각하였다. 유형 3을 ‘은폐 착용 긍정 이미지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유형 1은 마스크를 늘 착용하며 마스크가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상시 착용 영향 중시형’이었다. 유형 2는 마스크를 세균을 막기 위해 착용하며, 마스크가 부정적 영향이 크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한다고 생각하는 ‘기능 중시 부정 인식형’이었다. 유형 3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사람이 젊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은폐 착용 긍정 이미지형’ 이었다. 유형별 특징을 정리하면 <Table 9>와 같다.
Table 9. Characteristics by types
Ⅴ. Conclusion
본 연구의 목적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인 시대를 살고 있는 20대를 대상으로 하여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그 인식을 유형화하여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마스크 착용자의 생각과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마스크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얻고자 하였다.
유형 1은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또, 마스크의 색상이 착용자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였으며, 세균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상시 착용 영향 중시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유형 2는 마스크의 부정적 영향이 크고 마스크를 착용하면 의사전달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외부의 세균을 막기 위한 용도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일회용 마스크를 선호하여 ‘기능 중시 부정인식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유형 3은 얼굴을 가리기 위한 용도로 마스크를 착용하며, 마스크가 사람이 젊어 보이게 한다고 인식하여 ‘은폐 착용 긍정 이미지형’이라고 명명하였다. 즉, 마스크의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상시 착용하는 유형, 마스크의 고유한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스크 착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유형, 얼굴을 가리기 위해서 착용하며 마스크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면서 기존 마스크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인식이 많이 변화되었다. 마스크라는 단어를 들으면 ‘답답한’, ‘아픈’, ‘안전한’, ‘깨끗한’ 등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자에 대해서도 ‘아픈’, ‘의심이 가는’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있었다[9]. 그러나 반대로 마스크 착용을 위협보다는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태도도 있었다[10]. 시대적인 영향으로 마스크는 필수적인 아이템이 되었고 외부의 감염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VI. Suggestion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 중에서 마스크를 당연히 늘 착용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마스크의 색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마스크의 착용감이나 색상이 중요한 선택기준이 되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얼굴의 형태에 따른 착용감이 우수한 패턴 제작을 통해 맞음새를 향상시켜 줄 필요가 있으며, 피부톤을 고려하여 다양한 색상으로 마스크를 출시할 필요가 있었다. 마스크의 고유한 기능인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과 의사전달 및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방해되지 않는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의 일부를 투명하게 처리하여 표정이나 언어의 전달이 용이하게 하는 마스크가 요구되었다. 비말 마스크보다는 KF94와 같이 세균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선호하므로 세균을 막아주면서도 표정이나 언어 전달이 용이한 마스크의 개발이 필요하였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가리고 젊어 보이게 하는 도구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마스크 디자인이나 색상에 초점을 맞추어 개성화와 패션화가 가능한 마스크 디자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소비자의 마스크에 대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마스크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즉, 마스크 선택 시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디자인, 맞음새, 기능 등에 따라 그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스크 제품이 다양화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20대를 대상으로 마스크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유형화하고 그 특징을 알아보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20 대만을 대상으로 하여 전 연령대의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지 못하였으며,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못하였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전체 연령층의 마스크에 대한 인식과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들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인식유형에 따른 마스크 디자인 개발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 S. Ham, "WHO's COVID-19 confirmed cases worldwide on the 25th," JaeKyung Ilbo, 2022, http://news.jkn.co.kr/post/835355
- Branches of disease, "COVID-19,"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216XXXH003867
- S. Song, "Mask tighter...Yellow dust from China hits Seoul metropolitan area until morning," News1, 2022, https://www.news1.kr/articles/?4662175
- S. Park, "Do you want to take off your mask?," SBS News, 2022,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733717&plink=ORI&cooper=DAUM
- B. Lee, "COVID-19 Mask adversely affected the language development of children who couldn't read their lips," Maeil Economics, 2022, https://www.mk.co.kr/news/it/view/2022/05/452672/
- J. Shin, "My face is hate after 3 years of life in COVID-19 mask?!," Magazine, 2022, https://brunch.co.kr/@ulfit/91
- Y. Lee, "COVID-19, the age of facial recognition disorder," Kormedi.com, 2022, https://kormedi.com/1323477/%ec%bd%94%eb%a1%9c%eb%82%9819-%ec%95%88%eb%a9%b4-%ec%9d%b8%ec%8b%9d-%ec%9e%a5%ec%95%a0%ec%9d%98-%ec%8b%9c%eb%8c%80/
- H. Kim, "Q methodology," Communicationbooks, 2008.
- J. Park, "Western refuses to wear masks"...Did it cause the spread of COVID-19 in Europe?, Kookmin ilbo, 2020,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62168&code=61131111&cp=du
- M. Kang, C. Jeong, & J. Na, "COVID-19 and Face Masks; East-West Cultural Differences in Wearing Face Masks in Public,"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35(4), 77-103, 2021. DOI: 10.21193/kjspp.2021.35.4.004
- H. Lee, "A virus called racism". Questions that the mask couldn't answer," Seoul: Changbi, 2021.
- J. Jung, "Politics of Mask-Wearing in the COVID-19 Era: Historizing the Early Stage of the Pandemics," Historical criticism, 137, 139-174, November, 2021. DOI: 10.38080/crh.2021.11.137.139
- E. Han, J. Na, J. Bang, & S. Sul, " Explicit and Implicit Attitudes Towards Mask Wearing in the Midist of COVID-19,"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36(1), 47-67, 2022. DOI:10.21193/kjspp.2022.36.1.003
- Y. Yoo, & J. Yeo, "Consumer Anxiety about Masks in the Context of COVID-19," Consumer Policy and Education Review, 16(4), 127-153, December, 2020. DOI: 10.15790/cope.2020.16.4.127
- S. Seo, & H. Lee, "The effect of face mask design on user's face mask recognition and purchase behavior," Journal of Korea Design Forum, 26(2), 29-38, 2021. DOI: 10.21326/ksdt.2021.26.2.003
- E. Han, J. Na, J. Bang, & S. Sul, "Explicit and implicit attitudes towards mask wearing in the midst of COVID-19," Korean 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ity Psychology, 36(1), 2022. DOI: 10.21193/kjspp.2022.36.1.003
- S. Park, & T. Minezadl, "Comparative study on mask culture: Focusing on Japan and America," Japanese Cultural Studies, 76, 107-126, 2020. DOI: 10.18075/jcs..76.202010.107
- K. Chung, & Y. Jung, " The association of mask selection and wearing time with dry mouth and bad breath," Journal of the Korea Society of Computer and Information, 27(2), 179-185, February, 2022. DOI: 10.9708/jksci.2022.27.02.179
- S. Kim, "Q Methodology and social sciences," Publisher of Kumjung, 2007.
- H. Kim, "Understanding and applying Q methodology," Sogang University Press and culture research institute,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