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Introduction
창업은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 으로서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2조에서는 ‘기업을 새로 설립하여 사업을 개시하는 것[1]’을 창업이라 하여 기업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창업임을 알 수 있다.
창업은 궁극적으로 개인이 자신의 인생을 담보해 선택해야 하는 위험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결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직업 선택 경로이다. 따라서 창업은 개인적 역량에 국한시켜서는 안되며, 창업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킹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2, 3, 37]. [4, 37]도 창업에 있어서 정부정책 및 시스템이 상당히 중요함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정부의 창업촉진 창업지원제도는 중소기업청, 문체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지식경제부 등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5].
세계적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의 일환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혁신적인 창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창업정책 및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6]. 선진국에서의 창업지원시스템은 창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교육, 훈련, 사후관리의 통합적 시스템까지 지원한다[7, 8].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 정책은 창업이 취업 제약에 의해 창업을 선택하는 수동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창업이 되도록 수립해야 한다[8]. 특히 대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장려는 잠재적 창업자로서 창업동기와 창업확신의 철학 및 정체성의 확립뿐만 아니라, 창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기술을 배양하여 향후 창업 실패의 확률을 낮출 수 있다[9]. 대학생의 창업 기피요인으로 창업실패의 위험성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는 취업 우선, 창업지식 부족으로 나타난 점[10]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맞춤형 창업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다[11]. [10]도 대학의 다양한 창업교육과 지원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창업 인식으로 나타나 창업효능감이 높아진다고 하였다[12].
그동안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연구는 창업교육[13, 14], 창업환경[15], 창업교육과정[16] 연구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연구들이 인과관계를 분석한 양적 연구로서 주로 일반 전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서 체육전공 대학생들에게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차별화되는 즉, 정부와 사회의 가치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청년 즉 대학생의 창업 선택의 문제를 정부와 사회가치에 접목시켜 새롭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스포츠분야에서 창업을 보다 적극적인 준비를 통하여 전공자들에게 진로에 대한 명확성 및 희망을 안겨주어야 한다는 데서 청년창업지원정책 분석을 통한 스포츠전공 대학생들의 맞춤형 창업촉진모형 구축으로 창업효능감을 견인하는 전략은 현재 처해진 스포츠전공자의 진로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국내의 대학에서 체육관련 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가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그럼에도 스포츠 전공 학생들에 대한 실용적 측면에서 전문적인 진로 환경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9]. 이와 같이 체육계열 전공자들의 진로 및 직업 안정성이 다른 직종에 비해 열악한 것이 현실이어서 적극적인 진로 전략 및 대응이 요구된다[17].
따라서 이 연구는 우리나라의 청년창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정부의 창업지원제도 및 정책의 유형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창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지원제도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스포츠 전공대학생 맞춤형 창업촉진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구축된 창업촉진모형을 토대로 창업관련 요인들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즉 이 연구는 앞서 제시한 스포츠전공자의 진로 불안정성의 문제를 인지하여 스포츠전공자의 능동적 창업태도 형성을 위한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정책 정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창업촉진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II. Research Method
1. Research Method & Process
이 연구는 1차적으로 문헌연구로서 창업관련 정보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문헌을 통한 실태 분석, 창업관련 정부정책정보, 창업정책 성과 분석, 특화된 청년 창업지원 정책 분석, 체육관련 전공 창업환경, 관련 통계자료 및 논문을 검토하여 체육전공 대학생의 취업 및 창업 모형 구축의 정책적,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다. 2차적으로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체육전공 대학생이 진로 및 창업 실태를 파악하고, 창업촉진을 위한 대안을 파악한다. 이후 1차와 2차에 걸쳐 수행되어 만들어진 자료를 통하여 체육전공자에 부합하는 특화된 창업촉진모형을 제안하였다.
2. Expert Interview
이 연구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 내용을 연구에 반영하였다. 인터뷰는 총 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 중 체육관련 교수 4인과 일반계열 1인의 교수로 구성되었으며, 체육관련 교수는 취창업관련 교과목 담당과 지도의 역할을 하고 있고, 일반계열 교수는 소속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취창업전략을 수행하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어서 취창업 관련 전략 및 대안 마련에 효과적인 자료 수집에 적합하다. <Table 1>은 전문가 인터뷰 대상자에 대한 안내이다.
Table 1. Result of the Expert Characteristics
III. Startup Policy Analysis
1. Status of government ministries supporting start-ups
우리나라의 창업관련 활동을 여러 기관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창업정책 및 실행을 중소벤처기업부[18]에서 관할하고 창업진흥원[19]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관의 창업정책에 활용되는 총예산은 2024년 기준 3조 5,62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관할하는 관련 중앙부처 수는 11개이고, 중앙부처의 총지원 사업수는 86개로 나타났다. 창업정책에서 지방자치단체의 2024년 총예산은 1,500억원으로 나타났다. 88개지방자치단체에서 총 지원사업 수는 311개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부처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을 부분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합치면 더 많은 사업비와 사업 프로그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창업 장려를 위해 사업화와 기술 개발(R&D), 시설⋅공간⋅보육, 멘토링⋅컨설팅⋅교육, 행사⋅네트워크, 융자, 인력, 글로벌 등의 분야로 분류하여 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다양한 창업지원사업 중 7개의 사업은 청년창업의 목적을 두고 수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농식품부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을 비롯한 생애 최초청년창업지원 사업, 스타트업 AI기술인력 양성(이어드림스쿨),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 지원 사업, 창업성공패키지(글로벌창업사관학교)이다.
먼저 농식품부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부처 관할로 멘토링⋅컨설팅⋅교육으로 청년들의 예비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애최초청년창업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주로 창업의 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AI기술인력 양성(이어드림스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인력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환경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역시 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성공패키지(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글로벌 진출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앙부처의 지원으로 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들은 각각의 창업 분야와 특색을 가지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농식품부 벤처창업 인턴제 사업은 농식품 분야 벤처・창업기업에서의 실습을 통해 청년 예비창업자의 경영, 마케팅, 제품기술 등 현장 실무지식 습득 지원 사업으로서 농식품 분야 청년들의 창업을 촉진하는 특색있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생애 최초청년창업지원 사업은 생애최초로 기술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만 29세 이하)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기술분야에 특화한 창업촉진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AI기술인력 양성(이어드림스쿨)은 혁신 벤처·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실무교육 관련 창업촉진 사업이다.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은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을 촉진하는 사업으로서 주로 농업 및 환경 분야에 해당한다. 전통문화 청년창업 육성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전통문화산업 진입 지원 및 분야 간 융합 촉진을 위한 창업지원 사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각 분야의 특색에 맞는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체육 및 스포츠 분야와 관련한 창업촉진 지원 사업이 미비 되었음을 확인시켜 준다. 정부 기관 중 체육, 스포츠 관련 사업 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기관에서 다른 기관에서 기관의 특색에 맞는 창업 촉진 사업을 구성하여 전개하듯이 스포츠 전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촉진지원 사업을 전개가 요구된다.
2. Sports start-up related organizations, policies, and business status
스포츠 분야의 창업정책 및 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20]이다. 문화체육광광부도 스포츠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창업촉진 사업으로 우선적으로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서울, 광명)를 중장기적으로 가칭스포츠코리아랩으로 개편하고, 신규 아이디어 발굴 및 실현, 기술교육·실험 등 산업지원 기능을 강화해 스포츠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하였다[21].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창업센터를 통해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 예산을 2023년 69억 7천만 원에서 2024년 104억 7천만 원으로 35억 원 증액하였다[20].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스포츠창업정책 및 사업 대부분을 국민체육진흥공단[22]이 전담하고 있다. 사업 유형을 살펴보면, 2023년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 2023년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2023년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2023년 스포츠산업 사회적기업전담센터 사업 등 네 가지 사업으로 나타났다[20].
1) Sports Industry Restart Support Center(2023)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의 사업목적은 스포츠산업분야 (예비)재창업자에게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보육으로 성공적인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여에 있다. 지원대상은 과거 폐업, 창업 실패경험을 보유한 스포츠산업 분야 예비재창업자 및 재창업 3년 미만 기업으로 한정된다. 지원내용에서 재창업자금은 최소 2,250만원∼최대 6,750만원(평균 4,500만원)으로 편성되었다. 이 사업의 신청자격은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이다. 주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이며, 전담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고 전담부서는 재창업지원센터이다.
2) Sports Industry Startup Leap Center(2023)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의 사업목적은 스포츠산업분야 초·중기 창업기업의 성장, 도약을 위한 사업화 지원 및 스포츠산업 일자리 창출 기여에 있다. 지원대상은 스포츠산업 분야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 기업 또는 타 창업지원사업 수료 이력이 있는 3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지원내용에서 사업화지원금은 최소 2,500만원∼최대 7,500만원(평균 5,000만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2조 제1호 및 2호에 따른 창업기업의 대표자로서 모집공고일 현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인 자가 대상이다. 주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이며, 전담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담부서는 창업도약센터이다.
3) Sports Industry Preliminary Startup Support Center(2023)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의 사업목적은 스포츠 산업분야 예비 및 초기창업자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보육으로 성공적인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기여에 있다. 지원대상은 스포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기업이다. 지원내용에서 사업화지원금 최소 2,250만원∼최대 6,750만원(평균 4,500만원)이다. 신청자격은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로서 공고일 기준 스포츠산업 관련 창업을 하지 않은 자가 해당된다. 주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이며, 전담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고, 전담부서는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이다.
4) Sports industry social enterprise dedicated center project(2023)
스포츠산업 사회적기업전담센터의 사업목적은 스포츠산업분야 창업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창업 지원 및 일자리창출 기여에 있다. 지원대상은 스포츠산업분야 예비창업자 및 7년 미만 기업 중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에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기업이다. 지원내용에서 사업화자금은 최소 2,500만원∼최대 7,000만원(평균 5,000만원)으로 편성되었다. 신청자격은 자격요건 부합 시 문체부 예비 사회적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또한 스포츠산업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대상이다. 주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이며, 전담기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고, 전담부서는 사회적기업전담센터이다.
5) Start-up policy and business status of the Korea Sports Promotion Foundation(KSPO)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창업정책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한다. 앞서 제시한 4가지 사업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전담하여 진행한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관할하는 창업 사업을 운영키 위해 전국의 거점 대학에 사업을 맡겨 진행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창업관련 청사진과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22].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산업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혁신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창업생태기반 조성을 통한 유망 사업모델 발굴과 창업교육 및 보육, 성장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분야에는 창업실현지원과 성장촉진지원, 창업 붐 조성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창업실현지원은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와 창업도약센터,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 등 3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3개소에서 창업교육 및 보육을 지원한다. 창업도약센터는 3년 이상 7년 이내 창업자 또는 창업지원사업 보육 이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창업도약센터 3개소에서 창업교육 및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사회적기업 전담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7년 미만 기업 중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에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성장촉진지원은 스포츠산업 펀드와 액셀러레이팅 지원의 두 사업을 전하고 있다. 스포츠산업 펀드는 스포츠산업 펀드 운용을 통해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전문운용기관은 한국벤처투자㈜)이다.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전문창업기획자인 엑셀러레이터 4개소에서 투자유치 전문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 붐 조성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스포츠산업 창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는 창업 경진대회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위와 같이 스포츠산업 창업의 정책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체육 및 스포츠를 전공한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창업 사업 및 프로그램은 전무한 실정임을 알 수 있다.
IV. Expert opinion on promoting entrepreneurship among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sports
1. Career status and measures for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sports
스포츠전공 대학생의 진로 실태 및 대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다음과 같다.
⦁ 무엇보다도 체육계열 학생들의 취업의 불안정성과 낮은 취업율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C교수> “체육계열 학생들이 낮은 취업률을 보이는 이유는 대학에서 진로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체육과 관련된 직업군이 한정, 전공 교수의 진로에 관한 지원과 관심 부족, 진로 현장경험이 부족하였기 때문이다.”
⦁ 특히 스포츠 전공 분야에서 자연과학분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D교수> “우리나라는 자연과학 체육 전공자들이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이나 활동하기에는 졸업 인구적 측면은 충분하나 질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취업 시장, 운동전공자들의 과도한 졸업자 배출로 상품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실태가 반복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 대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정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D교수> “상당수의 대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문제인 취업이나 진로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면서도 실제로 구체적인 실천계획과 행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체육계열의 창업 활동이 저조하므로 촉진시킬 다양한 전략을 대학에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B교수> “체육계열 전공자들의 취업상황이 일반 학과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를 타개하는 방법으로 창업을 유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2. Startup promotion and sports start-up support strategies in universities
대학에서의 창업촉진과 스포츠 창업지원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다음과 같다.
⦁ 대학에서 창업촉진을 위한 기본 전략에 대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대학의 역할이 중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창업 전담기관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A교수> “대학에 설치되어 있는 창업관련 상담센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창업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쉽고 ..... 우수하고 다양한 창업 성공 관련 콘텐츠에 접근 활용 가능하다.”
⦁ 대학에서 창업지원시스템 마련과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B교수> “대학에서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지원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이는 창업 중심으로 대학체제를 강화하려고 하는 대학의 의지를 바탕으로 아이디어에서부터 사업화 이후까지 단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E교수> “대학은 스포츠 전공의 창업활동 강화를 위한 스포츠 산업 창업지원 센터를 구축해야 한다.”
⦁ 국내외의 창업정책에 대한 의견에 대해 통합적 창업 플랫폼(교내, 지역간) 구성과 단일화된 창구를 통하여 스포츠창업과 연계시켜야 한다는 제안도 있었다.
<E교수> “통합적 창업 교육 플랫폼 차원에서 창업보육센터, 창업지원단 등과 같은 대학내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창업활동 주체(지역, 대학)간 효과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 창업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실행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B교수>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이 창업지원을 위한 창구를 여기 저기서 단편적으로 하지 않고 창구를 단일화해야 한다.”
⦁ 대학에서는 학생들에게 창업 활동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B교수> “실제 국내 대학에서 창업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 이들에게 창업 활동을 위한 전문적 공간 제공과 맞춤형 지원 등이 필요하다”
⦁ 창업관련 기관에서는 창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A교수>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 제공으로 적극적 참여 유도가 필요하다. ”
⦁ 대학에서의 청년 창업 전략과 실행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투자와 지원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A교수> “정부의 적극적 대학 창업지원을 통하여 재투자가 가능하도록 선순환 구조 마련이 필요하겠다. .... 창업 모범사례에 대한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 ”
⦁ 창업교육 플랫폼 구성을 위한 학제 구성과 교육과정, 창업동아리 및 창업멘토링을 활성화를 제시하였다.
<B교수> “창업전문 대학원의 개설과 창업 멘토링, 창업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현장실무를 경험하게 해야 한다.”
“창업마인드, 사업화 네트워크 등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구축하여 학부과정에서부터 창업 관련 교육을 단계별로 이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D교수> “대학교육과 현장과의 연관성이 떨어지고 괴리가 심각하거나 분명히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 교과과정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
⦁ 창업의 폭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까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B교수> “스포츠는 그 특성상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가능하므로 취업은 물론 창업까지도 해외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3. Attitude toward promoting entrepreneurship among college students majoring in sports
스포츠전공 대학생의 창업촉진을 위한 자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다음과 같다.
⦁ 창업을 위해서는 대학생 자신의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개발, 준비와 함께 기업가 정신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A교수> “진로를 설계하고 창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자기 계발을 중요시 해야 한다.” “자신을 알고 적성을 먼저 발견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첫걸음이 된다.”
<B교수> “창업활동에서 기업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준비행동을 위한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
<E교수> “대학 창업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 스포츠전공자들의 창업 촉진을 위해 스포츠산업의 창업과 관련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경험을 실질적으로 경험하게 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E교수> “스포츠 산업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많은 학생이 동기부여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창업촉진을 위해 스포츠 창업 경진대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 국내 청년창업 비율이 매우 낮은 문제를 지적하고 수동적인 창업 활동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창업 활동이 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교수> “우리나라 청년의 창업비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문제가 있으므로 이를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V. Sports major start-up policy proposal
스포츠전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Recognizing the added value and individuality of the sports field in startup policy
먼저 창업정책에서 스포츠 분야의 부가가치성 및 개별성을 인정해야 한다. 스포츠 관련한 창업정책은 현재 미미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분야에 대한 올바른 현실과 잠재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여 국가 창업정책을 구축해야 한다.
스포츠는 스포츠산업과 생활체육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는 분야로서, 글로벌 환경과 융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분야이다. 국내 스포츠산업 매출액은 2022년 2월 기준 78조1천억원으로 2021년(63조9천억원) 보다 22.3% 증가했다[20]. 또한 2020년 52조원에 비하면, 40%이상 대폭 증가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에 의하면, 사업체 수는 12만652개로 3.9%, 종사자 수는 44만명으로 8.4% 각각 증가한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민간 투자 활성화 융자지원, 저리 대출 지원 확대, 서비스 분야 펀드 투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23]. 세계 스포츠산업 규모도 2022년 기준 약 1조 5,000억 달러로 2021년 대비 약 5.4% 증가한 수치로 세계 스포츠산업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스포츠산업이 규모에서 볼 수 있듯이 스포츠분야는 다른 어느 분야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지속 성장의 잠재성과 글로벌 진출의 잠재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고, 이에 따라 스포츠분야의 창업촉진정책의 적극적 발굴은 미래 국가 경제 성장에 직간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 정부는 스포츠 기업이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사업과 융합해 신(新)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포츠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며,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산업 규모를 2027년까지 100조원 대로 키운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21].
더욱이 스포츠산업은 다양한 산업분야와 연계되어 있다. 그 이유는 스포츠가 관람스포츠분야, 참여스포츠분야, 용품 용구제조업분야, 스포츠시설분야, 스포츠방송 및 각종 미디어 분야, 법률 및 제도 분야, 첨단소재분야, 첨단IT 분야 등 현재 존재하고 있는 대부분의 산업과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포츠 분야의 진로는 무궁무진하며, 창업 아이디어 또한 다양한 방향에서 제공될 수 있다. 스포츠의 이러한 현실적, 잠재적 부가가치를 인정하여 스포츠창업에 대한 전문적 창업관련 정책 및 모델이 요구되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 및 대학은 이러한 점을 인정하여 스포츠창업 정책에 대한 정책을 적극 구성해야 한다.
2. Creation of a start-up network and platform for sports majors to start a business
다음으로 스포츠전공자의 창업을 위한 창업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 대학에서는 정부 및 지방정부, 스포츠 기업 간의 창업 네트워크 구성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창업네트워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 그리고 창업기업 간의 관계를 구축하여 창업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을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스포츠 창업은 일반 창업기업과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이 공존하고 있으므로 전반적인 창업 정보와 스포츠 기업 창업의 타켓 정보가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스포츠 분야 창업기업 군을 네트워크에 포함시키는 작업이 요구된다.
스포츠기업 창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노하우 등 정보 제공이 이러한 네트워크에 포함되어야 한다. 스포츠 창업은 관련 정보와 주체가 미진한 상태이므로 이를 어떻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라 하겠다. 이를 위한 작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창업 정책에서 각 주체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전략이 요구된다.
대학은 스포츠 창업교육의 실시의 장으로서, 정부 및 지방정부는 스포츠창업정책 구성, 스포츠창업기업은 실질적인 창업정보 공유, 그리고 스포츠전공 예비 창업자들은 이러한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의 연결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창업의 허브(HUB) 역할을 하는 기관을 지정해야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3. Sports start-up space composition(Startup Co-Space)
창업 장려를 위해 스포츠창업 공간을 구성(Startup Co-Space)해야 한다. 창업활동은 공간이 필요하다. 창업 동아리와 창업에 의지가 있는 체육전공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현하는 곳이다. 여기에서는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 세미나, 특강, 창업경진대회 출전을 위한 작품 제작 공간으로서 활용되어야 한다.
[24]은 창업공간은 상호연결성의 역할, 네트워크 효과, 경제적효율성, 공간의 개방성, 공간의 가변성의 역할을 수행한다[25]고 하였다. 창업공간은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협업적 창업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공간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특히 청년창업 거점공간으로 청년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내·외부와 창업과정과의 연계가 가능한 가변성의 공간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26].
처음 도입되는 스포츠분야의 창업공간은 소규모그룹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간이어야 한다. 특히 체육대학 건물 내에 스포츠 창업공간을 마련하여 접근성을 강화하고, 창업동아리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사전 예약에 의한 공간 사용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4. Organizing and supporting start-up clubs
스포츠전문 창업동아리를 구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한 창업효능감을 증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동아리 활동을 들 수 있다[27]. 창업 관련 정보, 지식, 기술 등은 개인의 창업 동기부여 역할과 성공적인 창업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창업 경험이 전무한 대학생에게 창업동아리 활동은 창업에 대한 지식습득과 실무 경험을 배양케 함으로써 창업 이해를 통한 창업의지를 향상시켜 추후 창업 성공에 이르게 할 수 있다[28].
[29]의 연구에서는 창업동아리 경험이 미래 창업계획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28, 30]도 대학생들의 창업동아리 활동은 창업의지 등 창업효능감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스포츠관련 학과에서도 스포츠창업 동아리 활동에 대한 실질적 운영을 지원해야 한다. 대학의 링크(LINC)사업단이 대학생의 창업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29]. 대학생 창업 성과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프라 확충, 다양한 창업강좌와 실습 그리고 창업교육과정운영, 인력양성 및 취·창업지원 그리고 기업과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전공 개별 특성에 맞는 창업 프로그램 도입으로 실용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가 되어야 하고, 이는 대학 및 학과 내 비교과 활동으로 운영되게 하여야 한다.
5. Activating entrepreneurship education and competitions in capstone design and employment seminar subjects
학과 내 캡스톤디자인 및 취창업세미나 교과목을 개설하고 이 교과목에서 창업교육 및 경진대회를 활성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캡스톤디자인 및 취창업진로세미나라는 교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교과목에서 창업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창업 작품활동으로 경진대회를 운영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이러한 과목을 운영할 경우 산업체와 연계된 시스템 구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
캡스톤 디자인은 전공 분야에서 학습한 전문지식을 응용・적용하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분야의 학문과 융합하여 과제를 해결하여 유・무형의 성과물을 산출하는 팀 기반 프로젝트 스타일의 교과목이다[31]. 이 교과목은 창업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취창업진로세미나는 대학생들의 진로개발을 위한 교과목으로서 취업 및 창업과 관련하여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과목이다.
이러한 과목을 운영할 때, 창업관련 작품활동을 수행케하고 창업아이디어를 개발한 후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창업효능감을 증대시킬 것이다. 특히 교과목 운영시 3-4인 정도의 팀을 구성하여 스포츠 특성에 맞는 분야별 창업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발표하는 것은 융합능력 및 협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창업경진대회는 그 과정에서 담당교수의 컨설팅이 필요하고, 경진대회의 결과로 일정기간 작품을 전시하고, 더 나아가 작품집 즉 디렉토리북을 제작하여 배포한다면, 해당 학생들에게는 자부심을,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향후 참여의지를 증대시킬 수 있다.
6. Increasing start-up efficacy through start-up mentoring
스포츠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업멘토링을 수행하여 이들의 창업효능감을 증대시켜야 한다. [32, 33] 등은 창업교육과 함께 창업멘토링 전략은 창업성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였다. 멘토링은 멘토(mentor)라고 하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지도와 조언을 통해 멘토링을 받는 사람인 멘티(mentee)의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창업 전문가 또는 창업가의 멘토링 활동은 창업성공을 위한 예비창업자에게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34]은 창업에 대한 멘토링이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다. 또한 경력개발 멘토링과 역할모형멘토링 모두 창업의지에 효과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창업멘토링 제도는 창업가가 겪는 창업활동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 상황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동기부여 제공 그리고 네트워킹과 의사소통으로 창업에 대한 역량을 증대시킨다는 데서 스포츠계열 대학에서는 적극 고려해야 한다. 창업멘토링 전략이 성공하려면, 우선적으로 대학에서는 창업멘토링 전문가의 발굴과 배치를 통한 창업 콘텐츠 개발로 대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해 주어야 한다[13, 32, 35, 36, ]. 특히 스포츠 창업 전문가의 발굴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지원이 필요하고, 학과에서는 체육계열 졸업자 중창업자가를 발굴하여 이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전략도 필요하다.
VI. Conclusion and Recommendations
이 연구의 목적은 체육계열 전공자들의 진로 안정성이 다른 직종에 비해 열악한 현실을 인식하여 정부의 청년창업지원정책 정보 분석을 통한 체육전공 대학생들의 맞춤형 창업촉진전략을 제안하는 데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1차적으로 문헌연구를, 2차적으로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체육전공 대학생이 진로 및 창업 실태를 파악하여 창업촉진을 위한 대안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창업관련 활동을 여러 기관에서 이루어 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창업정책 및 실행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관할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실행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분야의 창업정책 및 사업과 관련하여 정부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로서 스포츠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도 스포츠창업정책 및 사업 대부분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담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사업 유형을 살펴보면, 스포츠산업 재창업지원센터,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스포츠산업 예비초기창업지원센터, 스포츠산업 사회적기업전담센터 사업 등 네 가지 사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스포츠전공 대학생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계열 대학생의 진로 실태 및 창업 방안을 알아보기 위해서 전문가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무엇보다도 체육계열 학생들의 취업의 불안정성과 낮은 취업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창업을 제안하였다. 대학에서 창업촉진을 위한 기본 전략을 세우고, 단일화된 창구와 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창업관련 학제 구성과 창업동아리가 필요하고, 창업멘토링을 활성화하고, 교과과정의 전문성을 살려 체육전공학생들의 창업효능감을 높여야 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정책정보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이 연구는 스포츠전공 대학생의 창업촉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첫째, 창업정책에서 스포츠 분야의 부가가치성 및 개별성을 인정해야 한다. 둘째, 체육전공자의 창업을 위한 창업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 셋째, 스포츠창업 관련 기업과의 창업 공유 및 교육을 해야 한다. 넷째, 스포츠창업 공간 구성(Startup Co-Space)이 필요하다. 다섯째, 창업동아리 구성과 지원이 필요하다. 여섯째, 학과 내 캡스톤디자인 및 취창업진로세미나 교과목에서 창업경진대회를 활성화시킨다. 일곱째, 창업멘토링을 통한 스포츠전공학생들의 창업효능감을 증대시켜야 한다. 이러한 제안은 학내외의 자원 부족과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 때문에 제약될 수도 있으나, 미래 스포츠 전공자의 진로와 대한민국의 활로를 위해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 첫째, 연구대상이 스포츠전공 대상으로 국한하였고, 창업관련 정부 분석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이 결과를 모든 청년 및 분야로 일반화하기에는 일부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둘째, 연구의 주된 방법이 질적 연구로 수행되었으므로 일부 제안에 주관성이 개입될 여지가 있으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객관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 양적 연구를 병행하였으면 한다. 셋째, 향후 연구에서는 청년 창업 현장의 실태를 포함한 창업 현장의 사례 메커니즘을 실질적으로 반영하여 실무적 전문성을 강화하였으면 한다.
ACKNOWLEDGEMENT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NRF-2021S1A5A2A01070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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