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단순한 도구의 역할을 넘어 자율적인 에이전트로 진화함에 따라, 조직 내에서 알고리즘 관리(AlgM) 및 인간-AI 협업(HAC)이라는 이중적 역할을 수행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기존 연구들이 AI 채택에 주목해 온 것과 달리, 이러한 이중적 역할이 사용자의 AI 사용 패턴 및 업무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적인 사회-기술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Benbya et al.(2021)의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HAC와 AlgM을 맥락(Context), 주체성(Agency), 상호작용(Interaction), 결과(Outcome)의 4개 차원을 포함하는 2차 요인(second-order constructs)으로 개념화하였다. 또한, Mohamed et al.(2024)이 제시한 6가지 핵심 AI 사용 목적을 순차적 경로 모델(sequential path model)에 통합하였다. 128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PLS-SEM을 적용하여, 이러한 구성 요소들이 근접 AI 활용(코드 작성 (W), 일반 정보 (G)), 관계적/평가적 역학(튜링 테스트 (T), 단순 과업 (S)), 운영적 실행(디버깅 (D)), 그리고 최종적으로 성과(How-to (H))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HAC와 AlgM 모두 근접 AI 활용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은 서로 다른 매개 경로를 통해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PLSpredict 절차를 통해 분석한 결과, 본 모델은 업무 성과(H)에 대해 상당한 예측력(Q2 = 0.524)을 갖는 것으로 입증되었다. 본 연구는 AI에 대한 사회-기술적 관점을 실증적으로 확장하고, 교육자들이 최적의 업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AI 관리와 협업 측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필요한 전략적 청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정보 시스템(IS) 문헌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