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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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소아환자에서 항생제 사용에 대한 후향적 분석 (A Retrospective Analysis of Use in Hospitalized Children with Upp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 정민영;박지현;오지은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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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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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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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상기도 감염인 소아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은 아직도 많은 진료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에도 항생제를 사용한 소아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4년 11월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상기도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평가하였다. 결과: 상기도 감염으로 진단받은 393명 중 전체 환자 연령의 중앙값은 23개월이었다. 입원 당시 항생제를 처방받은 환자(79명, 20.1%)와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은 환자들의 임상적 요인을 비교할 때, 중이염 또는 부비동염의 동반, 높은 고감도 C-반응단백질의 수치가 항생제 처방과 의미 있게 관련 있었다(P<0.001). 입원하여 항생제를 사용하던 중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 방법으로 호흡기 바이러스가 확인되었지만, 항생제를 계속 사용한 환자는 44명 중 28명(63.6%)이었다. 항생제를 계속 사용한 환자는 항생제를 중단한 환자와 비교할 때 중이염 동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75% vs. 25%, P=0.002). 결론: 본 연구에서 상기도 감염의 원인이 바이러스임을 확인된 소아 환자에게서도 항생제를 지속한 주된 이유는 중이염이 동반되었기 때문이었다. 중이염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중 항생제가 꼭 필요한 경우를 가려낸다면 소아 상기도 감염에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패혈증 마우스 모델에서 가와사키병의 관상동맥 병변 관찰: 예비연구와 문헌고찰 (Coronary Arterial Lesions of Kawasaki Disease Observed in a Mouse Model of Sepsis: A Pilot Study and a Review of the Literature)

  • 김주현;김효진;신정하;최의윤;이수영;한지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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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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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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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목적: 가와사키병의 환아뿐만 아니라, 다른 전신 염증 질병의 환아들에 관상동맥 병변(coronary arterial lesion [CAL])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형적인 전신염증반응증후군(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SIRS])의 소견을 보이는 패혈증 마우스 모델에서 가와사키병 환아에게 관찰되는 CAL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생후 6주 C57BL/6 마우스에 내독소를 복강내주사하여 SIRS를 보이는 패혈증 모델을 유도하였다. 대조군과 패혈증군의 주요 장기의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였고 패혈증 마우스에서 CAL을 찾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결과: 대조군과 비교하여, 염증세포의 침윤이 패혈증 마우스의 심장, 간, 신장에 상대적으로 증가하였다. 패혈증 마우스의 심장에서 심근(심근염)과 심장 주위 연조직에 림프구 침윤을 확인하였다. 또한, 패혈증 마우스의 관상동맥을 관찰하였지만, CAL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 패혈증 마우스 모델에서 CAL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실패하였다. 하지만, SIRS를 유발하는 많은 종류의 원인 질병에서 CAL이 발생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가와사키병을 포함한 다양한 전신 염증 질병에 나타나는 CAL의 임상적 의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신소재의 피복두께에 따른 제방의 붕괴 거동 분석 (Analysis of breaching behavior of levee according to coating thickness of new substance)

  • 고동우;김성중;강준구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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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18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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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0-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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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전 세계적으로 자연 친화, 하천생태계 보전, 친수하천 등을 조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하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최근 홍수로 인한 제방 붕괴에 대응하기 위한 제방의 안정화 및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기존의 시멘트와 같은 혼합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노후화 된 불안정 제방에 대한 보강대책을 수립해나가는 과정으로써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하여 제방을 보호하는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제방사면에 적용되는 신소재는 바이오폴리머를 활용한 재료로써 공동연구기관 카이스트에서 개발된 환경 친화적인 물질로 미생물에 의해 유도된 고인장 및 인체 무해성 등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경제적 타당성인 측면에서 시멘트와 비교 분석 되어야 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신뢰성 및 내구성 검토 등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안동하천실험센터에서는 중규모 제방을 직접 제작하여 수리모형실험을 통한 친환경 신소재 활용 제방의 안정성 및 성능 평가를 실시하였다. 수리실험 조건은 카이스트에서 제시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먼저 분말형태의 바이이폴리머를 물과 희석하여 만들어진 바이오폴리머 용액을 흙과 혼합한 뒤 제방표면에 직접 미장작업을 수행하여 실험조건에 따라 일정한 두께(1cm, 3cm, 5cm)로 피복하였다. 이후 월류 붕괴 실험이 가능한 3 - 5일 정도의 양생기간을 거쳐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결과는 다수의 고프로(GoPro) 및 비디오 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장치를 이용하여 픽셀기반의 영상분석기법을 활용한 시간 흐름에 따른 제방 사면에서의 붕괴규모를 산정하여 신소재의 피복 두께에 따른 제체의 붕괴 거동 및 안정성을 평가하였으며, 또한 제방 파괴부에서의 흐름 상황 및 유속이 붕괴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PIV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구의 최종목표는 지속적인 예비실험을 수행하여 월류 및 침투, 파이핑 등 파괴 인자 별 신소재의 성능 개선 및 개발된 새로운 공법에 대한 효과 검토를 통한 최적안을 도출함으로써 향후 실규모 실험실증을 통한 신소재 시공 및 공법에 대한 현장적용 가능성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신소재 제방 공법 설계 기술, 신소재 및 공법 표준안, 제방공법 안정성 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하고자 하며, 이러한 실험데이터를 축적함으로써 실제 제방 붕괴 시 비상대처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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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서 뎅기바이러스 항체의 혈청 유병률 연구 (Seroprevalence of Dengue Virus Antibody in Korea)

  • 이지현;김한울;김경효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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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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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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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뎅기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은 해외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최근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이후 야생 뎅기바이러스 감염 시 중증 뎅기열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연구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의 다양한 연령군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혈청역학을 연구하였다. 방법: 건강한 영아 98명(2개월-1세), 청소년 152명(13-19세), 성인 90명(20-50세) 및 노인 106명(65세 이상)에서 수집한 혈청 총 44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각 연령군의 뎅기바이러스 immunoglobulin G (IgG) 항체 검사를 ELISA을 통해 측정하였다. 또한 뎅기바이러스 IgG 항체 검사에서 양성 또는 equivocal을 보이는 혈청에 한하여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IgG 항체를 검사하였다. 결과: 총 446명 검체 중, 청소년군에서 1명(0.2%)만 뎅기바이러스 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Equivocal은 14명(3.1%)으로, 청소년군 10명과 노인군 4명이 해당하였다. 뎅기바이러스 IgG 양성이 나온 1명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또한 IgG 양성으로 나왔다. 뎅기바이러스 IgG equivocal이 나온 14명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 IgG 양성이 6명, equivocal이 3명이었고 음성은 5명이었다. 결론: 한국인에서 뎅기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보유율은 매우 낮았다. 본 연구는 향후 뎅기열 예방을 위한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지속적인 혈청면역 평가도 필요할 것이다.

임신 중 Tdap 접종에 대한 임부들의 인식, 태도 및 행동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on Maternal Immunization with Tetanus Toxoid, Reduced Diphtheria Toxoid, and Aellular Pertussis (Tdap) among Pregnant Women)

  • 이신혜;진보경;백경숙;조용선;이택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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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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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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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임신 중 tetanus toxoid, reduced diphtheria toxoid, and acellular pertussis (Tdap) 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내 임신 중 Tdap 접종률은 낮다. 이에 저자들은 임신 중 Tdap 접종에 대한 임부들의 인식, 태도 및 행동에 대한 조사를 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서울 및 경기 소재 대학병원 산부인과를 방문한 임부를 대상으로 개별적인 설문지를 통해 임신 중 Tdap 접종에 대한 인식, 태도 및 행동을 수집한 단면 설문조사다. 결과: 총 184명의 임부들이 설문지 작성을 완료하였다. 이 중 158명(86%)의 임부들은 의사로부터 백일해 및 Tdap 백신에 대한 정보를 안내 받지 못했고, 166명(90%)의 임부들은 임신 중 Tdap 접종의 필요성을 알지 못했다. 현 임신기간 중 Tdap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임부 중 7%만이 백일해 및 백신에 대한 이해를 묻는 5문항 중 3문항 이상 올바르게 답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의사의 추천(adjusted odds ratio [OR], 236.2; 95% confidence interval [CI], 12.6-4,432),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믿음(adjusted OR, 40.21; 95% CI, 2.35-687.7), 백신이 안전하다는 믿음(adjusted OR, 19.83; 95% CI, 1.54-255.9) 등이 Tdap 접종을 결정하는데 유의하게 중요한 요인이었다. 결론: 대부분의 임부들이 Tdap 접종에 대하여 적절하게 안내를 받지 못하거나, 추천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임부들의 Tdap 접종률을 향상시키는 데에 의료기관 종사자에 의해 제공되는 정보가 매우 중요하다.

The First Report on Clinical Manifestation of Cryopyrin-Associated Periodic Syndrome in Korean Children

  • Kim, Kwang Yeon;Kim, Sae Yun;Park, Su Eun;Lee, Jina;Lee, Hyunju;Lee, Soyoung;Kim, Joong Gon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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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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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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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목적: 국내에서 cryopyrin-associated periodic syndrome (CAPS) 환자로 진단된 소아들의 임상 양상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CAPS로 진단받은 9명 소아들의 의무기록을 분석하였다. CAPS의 진단은 처음에는 임상 양상과 병력에 근거하였고 CIAS1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통해 최종 확진하였다. 결과:모든환자는재발하는열및두드러기발진이있었다. 9명의환자중 6명은발진이그리고 4명은발열이출생 1일또는 2일 안에 있었다. 근육통을 보인 환자는 8명이었고, 관절통이 있는 환자는 7명이었다. 이들은 방사선학적 소견 상 골단의 과도한 성장, 골감소증 또는 연골의 과성장과 같은 소견을 보였다. 4명의 환자는 뇌위축, 뇌실 확장 또는 자기공명영상에서 연수막 증대 소견을 보였다. 지적 장애가 1명에서 관찰되었다. 5명의 환자가 결막염, 포도막염, 맥락 망막염, 유두 부종으로 시력에 영향을 받았으며 3명은 진행성 난청을 보였다. 9명 모두에서 초기 C-반응성 단백질과 적혈구 침강속도가 증가되었다. 모든 환자는 CIAS1 유전자의 exon 3에서 돌연변이를 보였다. Anakinra 치료 후 발열과 발진이 사라졌으며 C-반응성 단백질과 적혈구 침강 속도가 호전되었다. 결론: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CAPS 환자들의 임상 증상을 고찰한 논문으로 향후 새로이 환자들을 진단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또한 환자들의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른 나이부터 발생하는 반복적인 발열과 발진이 있는 소아에서 조기에 CAPS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Correlation between Cytokine and Chemokine levels and Clinical Severity in Children with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

  • Choi, Hee Joung;Kim, Yeo Hyang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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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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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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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소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임상 중증도와 cytokine, chemokine의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다. 방법: 대상 환아의 임상소견과 검사소견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interleukin (IL)-6, IL-8, IL-10, IL-18, inducible protein (IP)-10, macrophage inflammatory protein $(MIP)-1{\beta}$와 tumor necrosis factor $(TNF)-{\alpha}$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총 72명이 포함되었고, 흉부 사진에서 대엽성 병변을 보이는 경우(29명)에서 기관지-미만성 병변을 보이는 경우(43명)보다 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C-reactive protein (CRP)와 IL-18 수치가 의미 있게 높았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CRP, ESR, lactate dehydrogenase (LDH), IL-18 그리고 IP-10 수치는 입원 전 발열 기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ESR과 CRP 수치는 IL-18과, LDH는 IP-10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CRP, ESR, IL-18 그리고 IP-10 수치는 대엽성 폐렴이나 긴 발열 기간과 같은 질병의 중증도와 연관성을 가진다.

국내 소아청소년 결핵 관련 논문의 연구 영역과 동향 (Research Areas and Trends in Articles on Pediatric and Adolescent Tuberculosis in Korea)

  • 임호윤;이정현;정유진;오지은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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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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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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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국가 결핵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결핵 발병률과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결핵은 여전히 중요한 감염병이다. 저자들은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결핵 관련 논문의 동향과 연구 분야를 분석하여 향후 연구가 필요한 분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국내외 6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tuberculo*' 또는 'TB', 'child*' 또는 'adolescen*' 또는 'neonat*' 또는 'infant*' 또는 'pediatric*' 그리고 'korea*'를 포함하여 제목과 초록을 검색하였다. 국내 소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결핵 관련 문헌의 논문 종류, 발행 연도, 연구 영역, 투고된 학술지명, 연구 대상을 분석했다. 결과: 검색된 257편의 문헌 중 120편의 논문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이 중 82편(68.3%)은 원저였고, 증례 33편(27.5%), 종설 4편(3.3%), 지침 1편(0.8%)이었다. 원저의 연구 영역을 분류했을 때, 가장 흔한 주제는 임상적 특징(36.6%)이었고 진단(29.3%), 접촉자 조사(9.8%), 역학(6.1%), 치료(4.9%), 백신(3.6%), 잠복결핵감염(3.6%), 합병증(3.6%) 그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2.4%)에 대한 연구가 뒤를 이었다. 1962년에 출판된 논문을 시작으로 1960년대 4편, 1970년대 10편, 1980년대 11편, 1990년대 22편, 2000년대 26편, 2010년 이후 47편의 문헌이 발표되었다. 결론: 국내 소아를 대상으로 한 결핵 관련 연구는 지난 50년 간 증가해 왔지만, 연구 영역이 임상적 기술과 진단에 치우쳐 있었다. 치료나 백신과 같은 또 다른 영역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수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Epidural Abscess Caused by Eikenella corrodens in a Previously Healthy Child

  • Kim, Ye Kyung;Han, Mi Seon;Yang, Song I;Yun, Ki Wook;Han, Doo Hee;Kim, Jae Yoon;Choi, Eun Hwa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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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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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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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Eikenella corrodens는 구강 상재균으로 두경부 감염을 주로 일으키나 면역력이 정상인 소아청소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저자들은 발열, 두통, 구토를 증상으로 입원한 이전까지 건강하였던 13세 남자에게서 E. corrodens 감염에 의한 중추신경계 경막 외 농양을 진단하여 보고하는 바이다. 초기에 시행한 신체검진에서 경부 강직은 없었으나, 우측 이루가 관찰되었다. 뇌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영상소견에서 4.5 cm 크기의 경막 외 농양이 우측 측두엽 부근에서 발견되었고, 양측 사골동염 및 접형동염, 우측 유양돌기염과 중이염이 동반되었다. Vancomycin과 cefotaxime 투약 중에도, 임상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추적 MRI에서 경막 외 농양의 크기가 증가하고, 우측 접형동에 농양이 형성되어 항균요법과 함께 천두술과 내시경적 접형동 절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시 경막 외 농양과 접형동에서 악취가 나는 고름이 다량 흡인되었으며 두 부위에서 흡인된 검체 모두에서 E. corrodens가 배양되었다. 수술 이후 3주 동안 cefotaxime 정맥주사로 치료받고 합병증 없이 회복하였다. 결론적으로, E. corrodens는 건강한 소아청소년에서 치료되지 않은 세균성 부비동염에 합병하여 중추신경계 농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Campylobacter Enteritis: Clinical Features and Laboratory Findings in Children Treated at a Single Hospital

  • Jang, Won Tae;Jo, Na Hyun;Song, Mi Ok;Eun, Byung Wook;Ahn, Young Min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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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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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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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목적: 캄필로박터 장염은 박테리아 장염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 소아에서의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 양상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본 연구는 단일 병원 소아청소년과 환자에서 경험한 캄필로박터 장염의 빈도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급성 위장관염으로 방문한 18세 이하 소아환자로부터 대변 검체를 확보하였다. 그 중에서 배양 혹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통해 캄필로박터 장염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총 123명의 환자가 캄필로박터 장염을 진단받았으며 환자의 나이 중앙값은 12 세(사분위수, 8-16세)이었다. 캄필로박터 장염은 일년 내내 발생했지만 주로 6월과 9월 사이에 86명(69.9%)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증상은 설사(97.6%), 발열(96.7%), 복통(94.3%), 구토(37.4%)와두통(34.1%) 순으로발생하였다. 복부컴퓨터단층촬영은 25.2%의사례에서시행되었다. 다른 치료군과 비교했을 때, azithromycin 3일 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짧은 입원 기간과 관련이 있었다 (P<0.05). 결론: 캄필로박터 장염은 청소년기와 여름철에 흔하다. 설사 증상을 보이기 전에 심한 복통과 열이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캄필로박터 장염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수반한다면 적절한 진단과 항생제 사용을 통해 장염의 이환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