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Socia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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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 고등학생의 구강건강증진행위에 관한 조사 (A Study on the Oral Health Promotion Behavior of High Schoolers in a Part)

  • 황지민;한지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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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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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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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증진행위를 조사하여 구강건강사업의 정책개방과 아울러 향후 성인이 된 후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인천 경기에 소재한 고등학교 학생 704명을 대상으로 2007년 10부터 11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 11.5를 사용하여 연구의 목적에 따라 통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구강건강증진행위 중 구강영양행위가 $3.20{\pm}.6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구강건강책임행위는 $2.35{\pm}.64$, 구강스트레스관리행위 $2.28{\pm}.70$, 구강사회적지지행위 $1.87{\pm}.70$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2. 구강건강증진행위의 세부항목 중 구강영양행위에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다.'가 $3.61{\pm}.92$, 구강사회적지지행위에서는 '구취가 난다고 느낀다.'가 $2.24{\pm}.97$, 구강건강책임행위에서는 '식사 후에는 반드시 잇솟질을 한다.'가 $3.71{\pm}1.0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구강건강스트레스관리행위에서는 '양쪽으로 저작하려고 노력한다.'가 $3.15{\pm}1.14$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3. 연구대상자의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구강건강증진행위의 결과는 1학년 학생이 구강영양행위가 가장 낮은 것($3.34{\pm}.66$)으로 조사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01). 4. 월평균 가계수입에 따른 구강건강증진행위의 결과는 200만원 미만에서($2.13{\pm}.78$) 구강사회적지지행위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수입이 많을수록 자신의 구강에 대한 사회적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 0.05). 5. 구강건강증진행위와 관련 변인간 상관관계 결과는 각 변수들 간에는 대체적으로 서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특히 구강건강책잉행위가 높을수록 구강스트레스관리행위가 높게 나타나 가장 높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p < 0.001), 일반적 특성에서 구강건증진행위의 영향인자로는 구강영양은 학년과 아비지의 교육수준, 구강사회적지지는 수입 정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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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여성들에 대한 남한 사회의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과 탈북여성들의 공동체 형성 및 활동 (The Ethnicized Stigma against Women Escaped from North Korea and Their Community Building and Coping Strategies toward it in Contemporary South Korea)

  • 성정현
    • 한국가족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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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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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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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남한 사회에서 탈북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낙인을 역사적 배경과 연관된 '종족화된 낙인(ethnicized stigma)'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사회복지실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탈북여성 8명, 전문가 4명(2명은 탈북여성)을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언어와 의사표현 등 소통의 어려움과 내국인으로의 불인정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종족 정체성(ethnic identity)의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선(先)경험과 잘못된 정보의 일반화, 오랜 분단의 역사와 공간적 거리감에서 초래된 종족성(ethnicity)의 부인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은 부정적 인식과 차별로 인한 부정적 정서와 외로움을 해소하고 적응하기 위해 그들만의 공동체를 구축하였으며, 이것은 정서적 도구적 지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동체 내 구성원간의 갈등, 후원금과 자원배분의 문제, 공동체 경험의 부재, 북한체제에서 겪은 불신과 호상비판의 일상, 신변노출의 문제, 자유와 인권에 대한 몰이해 등으로 갈등과 해체의 위기를 경험하였다. 결론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남북한 교류를 위한 모임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소득 집단 간 경로차이 분석- (The Impact of Maternal Stress on Parenting Efficacy -An Analysis of Path Difference between Income Groups-)

  • 김진이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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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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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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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서울시내 12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N=429)을 대상으로,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의 구성요인이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소득집단을 비교하며 차이를 실증적으로 밝히고자 하였다. 소득하위집단 어머니들은 소득상위집단 어머니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우울증상을 보였으며, 소득하위집단 어머니들이 생활사건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의 경험빈도와 심각성에서 소득상위집단 어머니들보다 양적 차이를 보여 심각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어머니 우울증상을 매개로 하여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생활사건 스트레스와 만성적 스트레스 둘 다 우울증상의 유의한 영향요인들이었으며, 특히 만성적 스트레스는 더 큰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효과 분석에서도 부모효능감에 대한 영향은 생활사건 스트레스보다 만성적 스트레스에 의해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의 우울증상에 만성적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소득하위집단 가정이 소득상위집단 가정보다 컸으며, 어머니의 우울증상에의 생활사건 스트레스의 영향력과 부모효능감에의 어머니의 우울증상의 영향력은 소득상위집단 가정이 소득하위집단 가정보다 더 컸다. 고위험 상황에서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들은 환경적 어려움에 반하여 우선 그들의 심리적 복지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나 아동에 대한 향후 사회적 지원 대책에 관해 논의하였다.

여성 한부모의 자립 경험과 강점 자원에 대한 연구 : 사별, 이혼, 미혼모 가족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experiences of self-reliance and strengths of single mothers: A comparative study of widowed, divorced and unmarried single mother families)

  • 김지혜;김희주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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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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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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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한부모 가족 발생 유형, 즉 사별, 이혼, 미혼 한부모의 삶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고 자립하는 과정, 자립의 과정에서 작용하는 강점을 비교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점은 강점관점의 틀을 중심으로 개인, 환경적, 삶의 요소 차원으로 분석하였다. 세 유형의 한부모 가족의 자립 경험, 강점 자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봄으로써,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편적 제반 조건들을 파악함과 동시에 각 유형의 독특성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사별 4사례, 이혼 8사례, 미혼모 8사례로 총 20사례를 심층 면접하였다. 연구 결과, 세 유형 모두에게 자립은 하나의 완결된 사건이 아니며, 엄마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그 힘을 갖추어나가는 과정으로서의 자립을 의미하였다. 힘을 갖추는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힘을 갖는 것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수용, 통제감 갖기, 자기 개발을 통해 역량강화되며 심리사회적 힘을 갖는 것을 의미하였다. 이들의 자립 경험과 강점 분석을 통해 자립 과정에 중요한 공통 자원과 경험의 독특성, 차이점 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부모 가족을 위한 서비스 전달체계의 기능과 제도적 지원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방과후 방치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After-School Self-Care on Children's Development)

  • 이봉주;조미라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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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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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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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방과후 방치 정도가 아동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자료로는 한국복지패널조사의 1차년도와 4차년도 아동 부가조사를 이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기간의 방과후 방치 정도가 중학교 기간의 학업성취도, 내재화 문제, 외현화 문제, 비행경험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 방과후 방치 정도는 아동의 학업성취도와 내재화 문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방과후 방치 정도가 클수록 학업성취도는 감소하고 내재화 문제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과후 방치의 영향은 아동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인으로 알려져 있는 아동특성, 부모 및 가구 특성뿐 아니라 과거의 아동발달 정도를 통제하고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나 방과후 방치가 학업성취도와 아동의 정서 중 내재화 문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방과후 방치 아동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때 양적인 확대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보호와 돌봄의 차원을 넘어선 아동발달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소아·청소년 암환자의 신체상과 질병적응에 관한 연구 (Children with Cancer: Adjustment to Disease and Body Image)

  • 조혜린;박소영;한인영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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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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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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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소아암 환아의 생존율이 1960년대 30%미만에서 최근 75%이상으로 향상되었다. 이에 따라 소아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소아암 환아들은 신체적, 심리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고, 또래관계가 중요한 10대 소아암 환아들에게 있어 신체적, 심리사회적 변화는 이들의 신체상과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암 환아의 신체상(신체왜곡도) 및 질병적응 수준을 알아보고, 인구사회학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및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2007년 10월 22일부터 11월 16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조사대상자는 암진단 후 3년 이내의 10세에서 18세 환아 82명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통계, t-검정, 상관관계, 위계적 다중회귀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연령, 학교생활여부, 신체상이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가 그렇지 않은 환아보다, 신체왜곡도가 낮을수록 질병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암 환아의 질병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소아암 환아가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적 제도 구축, 긍정적 신체상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소아암 환아의 연령을 고려한 심리사회적 접근 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유연근무제 경험에 관한 질적연구: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중심으로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 of Flexible work arrangements: Focusing on Double-Income Couples with Preschool Children)

  • 김규랑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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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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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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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일-가정양립을 위한 대표 정책 중 유연근무제가 실제 이용자인 맞벌이 부부들에게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와 영향에 대한 검토를 바탕으로 유연근무제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자 진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3쌍을 대상으로 총 6명의 맞벌이 부모의 유연근무제 경험에 대한 심층 면담이 진행되었으며, 그들이 경험한 긍정적인 효과성과 제도사용의 어려움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데이터 분석은 면담을 통해 도출된 자료 속에서 구조화된 틀을 기준으로 자료 전체를 검토하고 영역별 주제를 범주화하여 3개의 상위범주와 9개의 하위범주로 정리하였다. 분석 결과는 '가정에서의 변화', '사회·문화적 시선', '정책 및 사회경제적 변화요구'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유연근무제 실사용자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연구에 직접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유연근무제 제도개선에 당위성과 설득력을 부여하고, 정책 방향 및 지원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판적 리터러시를 통한 시민성 함양 가정과 교육과정 개발: 중학교 주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Citizenship Promoting Home Economics Education Curriculum through Critical Literacy: Focusing on Housing Area of Middle School)

  • 오경선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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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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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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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시민성 교육의 일환으로서 비판적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주생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비판적 리터러시 관점에서 현행 2015 개정 가정과 교육과정 주생활 영역의 내용 체계와 성취기준 및 교과서를 분석하였고, Laster(1986)의 비판과학 관점의 교육과정 개발 과정을 적용, 미국 위스콘신 주의 식생활 교사용 지도서 "A Teacher's guide : Family, Food and Society"(Staaland & Storm, 1996)을 참고하여 주생활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과 목표 및 주생활 영역 성취기준, 학습요소, 평가방법에서는 비판적 리터러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는 실천적 문제해결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교수학습방법에서는 실천적 추론과 비판적 사고 기술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또한, 3개의 교과서 주생활 영역의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현재 문화에 적응, 대처하는 내용으로 기술되었고 비판적 해석과 사회행동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문제 제기나 사회적 이슈가 거의 없었다. 둘째, 현행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주생활 교육과정을 개발한 결과, 주생활의 지속적인 관심사, 가치를 둔 목표, 학습내용선정 및 조직, 그리고 총 7개 모듈로 된 13차시 교수·학습지도안과 읽기 자료, 학습지, 영상자료 등 총 학습자료 26개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차기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비판적 리터러시를 활용할 수 있는 주생활 관련 사회적 이슈와 다양한 계층의 주생활 모습을 다루어야 하며, 학생들이 실천적 추론과 비판적 사고 등의 모범이 되는 교사를 지원하는 교사공동체 및 연수가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미혼모에 대한 관점 변화와 정부정책의 방향: 1995년~2020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A Study on the Changes in Perspectives on Unwed Mothers in S.Korea and the Direction of Government Polices: 1995~2020 Social Media Big Data Analysis)

  • 서동희;전복선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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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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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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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1995년부터 2020년까지 기간의 '미혼모', '싱글맘', '비혼모'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기별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미혼모에 대한 관점 변화에 따른 적절한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자료수집을 위해 빅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텍스톰을 활용하여 포털검색 사이트 네이버, 다음에서 데이터 수집 후,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을 거쳤다. 최종 정제된 데이터는 텍스톰에서 제공하는 단어빈도분석, TF-IDF 분석, N-gram 분석, UCINET6 프로그램을 통한 Network 분석과 CONCOR 분석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단어빈도분석, TF-IDF 분석에서는 유사한 단어들이 출현하였으나 연도별로 차이를 보였고, N-gram 분석에서는 단어 출현의 유사점은 있었으나 빈도수와 연쇄적으로 출현되는 단어들의 형태에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CONCOR 분석결과, 연도별로 다른 군집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미혼모의 관점 변화를 빅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한 미혼모 정책, 그리고 그에 맞는 차별 없는 임신, 출산, 양육이 새로운 가족의 형태 내로 포용 되는 정책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독일 원격의료 합법화와 법개정 논의 (Liberalization of Telemedicine in Germany)

  • 김수정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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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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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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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원격의료가 이미 허용되어 상당히 진행된 국가도 있는 반면, 원격의료가 법률해석상 금지되는 국가들도 있다. 최근까지 한국과 독일은 모두 후자에 속하였다. 독일에서 원격의료가 금지되는 가장 주요한 근거는 독일연방의사협회가 마련한 표준의사직업규정 제7조 제4항이 "상담을 전적으로 인쇄 및 통신매체를 통해 수행해서는 안 된다. 원격의료절차에서도,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것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었고 각 주(州)의 의사직업규정이 이를 그대로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독일 내에서도 전적인 원격의료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논의 및 전자의료(E-Health)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그를 규제하는 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2018년 표준의사직업규정이 변경되었고 대부분의 주(州)의사협회가 의사직업규정을 개정하였으므로 이제 독일에서는 원격의료가 대부분 허용된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우리나라는 원격의료를 허용하지는 않으나, 우리와 같은 입장이었던 독일이 어떤 준비 하에 원격의료 허용 쪽으로 선회하였는지 살펴보는 것은 우리법이 개정될 경우를 대비하여 여전히 중요한 작업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