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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ositive Parenting Attitude, Negative Parenting Attitude, Emotional Problems, and Academic Helplessness Perceived by Middle School Students

중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

  • 유계환 (국립목포대학교 교육학과)
  • Received : 2021.12.23
  • Accepted : 2022.01.11
  • Published : 2022.03.28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emotional problems, and academic helplessness. To this end, the data of 2,590 first-year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2018 were used to understand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For this study, the correlation between variables was examined with SPSS 21.0, and the structural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was identified with AMOS 21.0. The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the positive parenting attitud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 of parent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academic helplessness. Second, parents' positive and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had a significant effect on emotional problems. Third, emotional problems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academic ability. Fourth, emotional problems were partially mediated between parents'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negative parenting attitudes, and academic helplessness. In other words, the emotions of adolescents affected by their parents' parenting attitudes affect their learning. Through this study, it is meaningful to confirm that emotional problems can be treated as factors that influence studies, not simply limited to factors influenced by other factors.

본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중학교 1학년 2,59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변인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SPSS 21.0으로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보았으며, AMOS 21.0으로 변인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는 정서문제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문제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습무기력 사이에서 정서문제는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받은 청소년의 정서는 그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그동안 정서문제를 단순히 다른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요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다룰 수 있음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Keywords

I. 서론

중학교 1학년 시기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과 규제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의 시기이다. 물론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은 첫 시작이라는 설레임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초등학교와는 다른 엄격한 규칙은 새로운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는 압박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1]. 또한 이 시기는 이전과는 다른 학습 환경과 학습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고, 학교 규칙 역시 이전과는 다른 통제와 관리의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또한 교사와의 관계는 다소 딱딱해지고, 선후배라는 서열을 중시하는 새로운 형식의 또래 관계가 등장하는 시기인 것이다[2]. 때문에 이 시기의 학생들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하여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끊임없이 경험하게 된다[3]. 이러한 특성을 처음 경험하게 되는 중학교 1학년들은 자신들이 경험하는 것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정서문제는 단순히 청소년기의 질풍노도 시기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청소년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며 또래와 관계를 맺고, 학업에 전념하게 된다. 이러한 하루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이들은 많은 심리·정서적인 변화를 느끼게 된다. 때문에 그동안의 청소년들의 정서문제는 학교생활 적응이 청소년의 정서문제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들[4-6]과 정서문제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들[7-9]로 바라보았다. 이렇듯 정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삶의 경험과 상호작용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기에는 정서적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기에[10], 청소년기에 있어서 정서문제는 매우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이러한 정서문제를 조봉환, 임 경희[11]은 정서·행동문제로 명명하며, 관계형성의 어려움, 신체화, 주의력결핍·과잉행동, 공격행동, 부적절한 감정 표현의 하위요인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김진아, 한귀례[12]는청소년들이 보이는 문제행동의 주된 원인을 부모로 보면서, 이러한 문제행동을 우울, 불안, 사회적 위축, 주의집중, 신체화, 공격성, 비행 등 다양한 증상으로 표출된다고 하였다. 즉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행동들은 단순히 외향적인 문제가 아닌 청소년의 내면으로부터의 문제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정서문제는 학업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데, 중·고등학생들의 공격성 및 폭력인식도가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창식, 손희란, 장하영의 연구[13]에서는 중학생의 공격성이 낮을수록, 고등학생의 폭력인식도가 낮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방식과 학업성취도 사이에서 주의집중을 연구한 조양진, 김재철의 연구[14] 에서는 주의집중이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아 학업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한편 청소년의 정서문제 중 우울에 대한 류상준 외의 연구[15]를 보면, 우울이 사이버 비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학업무기력이 부분매개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으며, 김효정, 오새내, 조명실의 연구[16]에서도 우울과 분노가 학업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울감은 학업과 관련되어 영향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우울로 인하여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청소년의 정서문제는 단순히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개념이 아닌 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청소년이 보이는 정서의 문제들은 순전히 청소년 자신의 내면 문제들로부터 기인하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어떠하냐에 따른 부적응적 결과로써 발생한다. 이러한 정서 문제는 부모가 가장 중요한 일차적 환경요인으로 작용을 하기에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청소년의 정서 문제가 발생되는 주요한 요인으로써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12]. 부모의 역할은 자녀들을 단순히 먹여주고 길러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부모와의 맺게되는 관계는 한 인간이 갖게 되는 최초의 인간관계이며, 부모의 양육 행동은 자녀에게는 하나의 문화양식으로서 영향을 주게 된다. 때문에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느냐 있어 어떠한 태도를 보이느냐는 그 자녀의 심리사회적 발달, 특히 성격과 정서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주는 것이다 [4]. 그렇기에 부모의 양육태도를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학습무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던 기존의 연구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의 정서 문제가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영향을 받은 정서문제가 학습 무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 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영향을 주는가?

연구문제 2.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 태도는 정서문제에 영향을 주는가?

연구문제 3. 정서문제는 학습무기력에 영향을 주는가?

연구문제 4.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 태도와 학습무기력 사이에서 정서문제는 매개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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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

Ⅱ. 이론적 배경

1. 부모 양육태도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과업은 자아 정체성의 확립이며[17], 이는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청소년들은 자신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에 대한 개인의 속성, 즉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는 청소년기의 가장 중요한 과업인 정체성 형성은 물론 학업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18][19].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를 어떤 방식으로 대하느냐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Becker[20]는 이러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나타내는 외현적·내현적인 행동을 양육 태도라고 하였다.

자녀를 양육하면서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태도는 자녀의 성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적인 영역과 정서적인 영역에까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21]. 이러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기는 물론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변인이다.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 즉 수용적이면서 애정적인 태도를 보일 때 자녀는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된다. 반면에 부모가부정적인 양육태도, 즉 거부적이며 강압적이고 일관되지 않는 태도를 보일 때 자녀는 불안정감을 느끼게 되며,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22][23]. Becker[20]는 부모가 온정적이면서 허용적인 태도를 보일 때 자녀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되어 자존감이 높아지며, 대인관계에 있어 원만한 관계 형성을 유지하지만,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 적대적이거나 제한적으로 대하게 되면 학업에 대해 불안을 느끼게 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는 등의 부적응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고 하였다.

김태명, 이은주[24]는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 양육 태도척도를 타당화하면서 기존의 부모의 양육태도는 애정의 반대개념으로써 거부를, 자율성지지의 반대개념으로써 강요를, 일관되게 안내하는 구조제공의 반대개념으로써 비일관성의 모형을 제시하였으나, 이러한 모형보다는 각각의 요인들을 독립된 요인으로써 보고, 따스함(애정), 자율성지지, 구조제공, 거부, 강요, 비일관성의 6요인으로 보는 것이 설명력과 적합도에 있어서 더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그렇기에 본 연구에서는 김태명, 이은주[24]의 6요인에 제시된 요인들을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로 보고 본 연구에 적용하였다.

한편 부모의 양육태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고 역 채점을 통한 부모양육태도의 영향력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인위적을 구분하지 않는 장점과 종속변수에 대한 예측이 타당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른 청소년의 영향력을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을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로, 거부, 강요, 비일관성을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로 보았다. 이러한 부모 양육 태도의 구분을 통해 선행연구들[22][25-27]에서도 청소년의 학습 무기력, 우울, 자기효능감, 학교생활적응 등의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부정적인 양육태도가 정서문제, 학습무동기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살핌으로써,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환경을 맞게 되는 중학교 1학년들에게 어떠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더 나은지 살피고자 하였다.

2. 정서문제

초기 청소년기는 단순히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정신의 발달에 있어서도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시기이다. 이로 인한 여러 갈등과 혼란을 경험하게 된다. 때문에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심리·정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으며 공격성, 비행과 같은 외현화된 문제나 주의집중, 우울, 불안, 사회적 위축 그리고 신체적 증상과 같은 정서문제를 보이게 된다[12][28].

정서문제를 조봉환, 임경희[11]는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 자기보고형 평정척도 개발 및 타당화 연구에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정서·행동문제 척도로 관계 형성의 어려움,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신체증상, 공격행동, 부적절한 감정 표현의 5요인을 구성하였다. 또한 김선희, 김경연[29]은 아동·청소년 행동문제 척도 개발을 통해 공격성, 과잉행동, 불안, 사회적 위축, 수줍음 행동을 문제행동으로 보았다. 또한 김광일, 김재환, 원호택의 연구[30]는 대학생 집단을 통한 단축형 간이정신진단검사의 타당화 연구와 박기쁨, 우상우, 장문선의 연구 [31]에서는 확인적 요인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우울, 불안, 신체화를 정서문제로 도출해 냈다. 이러한 여러 연구들을 통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32]에서는 개인발달을 대영역으로, 사회/정서/ 역량발달 가정을 중영역으로, 정서문제를 소영역으로하여 주의집중, 공격성,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우울에대한 패널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32]에서 조사한 정서문제의 영역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공격성은 신체적·언어적인 행동을 통하여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려고 하는 성향으로, 보통 13세에서 15세 사이에 정점을 이른 후에는 점차로 감소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33]. 또한 주의집중은 선택과 집중의 능력으로 행동적 형태로 나타나는 인지적 특성을 의미하며, 사회적 위축은 새로운 환경에 처하게 되거나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 있어서 과도한 긴장으로 인하여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34][35]. 우울은 일상생활 속에서 흥미와 기쁨이 상실된 상태로, 불쾌한 느낌이나 슬픔 그리고 비관적인 감정 등이 지속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하며, 신체적 증상은 어떠한 정서적 문제로 인하여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통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36].

3. 학습무기력

청소년기 학생들의 학습동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적으로 줄어들게 되는데[23], Seligman[37]은 실험을 통해 유기체가 무엇인가 시도하려고 할 때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하여 실패를 연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무기력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렇듯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학습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자신의 통제로부터 점차 벗어나게 된다.

청소년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여야 하는 시기[17]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과잉통제나 과잉기대, 방임은 물론 부모의 뜻에 따르도록 강요하거나 자녀의 자율성 또는 자녀의 권리를 거부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고, 비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등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학습을 점차 부정적인 대상으로 인식하게 하며, 학습무동기 또는 학업 무기력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25][26].

학습무동기는 청소년들의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는지와 관계가 있는데, 개인적 속성을 변화할 수 없는 고정불변한 것으로 인식하게 된 이후에 동기, 인지, 정서와 같은 심리적 특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18][19]. 즉 학습에 있어서 자기 스스로 어떤 것에도 통제 불가능하다고 지각되어지는 심리적 상태를 학습 무기력이라고 한다[38]. 이러한 학습된 무기력은 학습에 따른 부정적 결과나 고통스러운 자극을 회피하기 위해 취했던 일련의 노력들을 포기하는 현상으로[39], 학습된 무기력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은 자존감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동기적, 인지적, 정서적 결핍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Abramson, Seligman 그리고 Teasdale[40]은 학습 무기력의 발생 기제를 불능성의 지각과 미래에 있을 실패에 대한 반응과 결과 사이의 비유관성 기대 형성으로 보았다. 이는 동기에 있어서 결손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지적, 정서적 자존감 및 수행 등에 있어서도 결손과 같은 무기력 행동의 심리적 특성이 나타나는 것이다[40][41]. 때문에 박병기 외[42]는 학습 무기력을 통제신념의 결여, 학습동기의 결여, 긍정정서의 결여, 능동수행의 결여 등 4개의 하위변인으로 구성하여 타당화 하였다.

박병기 외[42]는 통제신념의 결여를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학습상황과 관련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기대로 인하여 형성된 부정적 신념 상태로 보았다. 학습동기의 결여는 학업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고 긍정적인 학습의욕이 저하된 상태로 보았으며, 긍정정서 결여는 학습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즐거움이나 유쾌함 등의 긍정 정서를 느끼지 못하고 저하된 상태로 보았다. 또한 능동수행의 결여를 학습상황과 관련하여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수행 활동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보았다.

4. 변인들 사이의 관계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습무기력 사이의 관계를 다룬국내연구들[25][26][43][44] 을 통해서 부모가 어떤 양육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자녀의 학습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녀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나 자율성 지지와 같은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습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습무기력을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학습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38][45][46]. 이에 반해 부모가 자녀에 대해서 높은 성취압력을 가하거나 낮은 지지를 보일 때 청소년들은 학습된 무기력을 보이게 되며, 지나치게 억압을 하거나 방임 또는 지나친 허용을 하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가진 자녀들은 높은 학습된 무기력을 보인다[47][48]. 또한 부모가 자녀에 대해 과잉기대를 하거나 과소평가를 하는 등의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로 하여금 학습무기력을 경험하게 한다[49][50]. 즉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습열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긍정적인 양육 태도가 부정적인 양육태도에 비해 학습에 더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나타났다[51].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서도 자녀의 정서문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 역시 선행연구들[12][25][43][52][53]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보일 때 자녀는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우울, 주의집중, 신체적 증상과 같은 정서에 영향을 주게 된다 [12][21]. 또한 정은선, 조한익[54]은 우울에 있어서도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게 되면 자녀의 우울 수준은 낮아지지만,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게 되면 자녀의 우울 수준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이에 반해 부모가 강요나 비일관성, 거부와 같은 부정적인 양육 태도를 보일 때 청소년들의 사회적 위축에 만성적인 영향을 주며[43], 청소년들이 부정적인 정서문제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55].

한편 정서문제와 학습무기력 사이의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그동안 정서문제는 다른 요인들에게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다루어져왔다[21][22] [53][55]. 그러나 정서문제는 단순히 다른 요인으로 영향을 받는 요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업 성취도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13][56], 학습열의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이다[57].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초기 청소년들의 불안정한 정서문제가 청소년기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년이 승급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학업동기로 인해 학습무기력에 빠지게 되는 상황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한편 정서문제 매개효과에 대한 다른 연구들을 살펴보면, 부모의 아동학대와 청소년의 자아인식 사이에서의 정서문제의 매개를 연구한 최원석, 백승아의 연구 [58], 아동의 결핍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의 정서 문제의 매개를 연구한 이래혁, 장혜림의 연구[59], 아동청소년의 공동체의식과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정서 문제의 매개효과를 연구한 배화옥, 김현정의 연구[60]처럼 정서문제는 청소년들의 삶에 있어서 청소년들의 중요한 요인들 사이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해 2018년에 실시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YCPS 2018) 의 자료 중에서 중학교 1학년 패널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남녀 2590명 이었으며, 대상 학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표 1.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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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정도구

2.1. 긍정적·부정적 부모양육태도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부정적인 양육태도 척도는 김태명, 이은주[24]의 양육태도 척도로, 긍정적 양육 태도는 따스함 4문항, 자율성지지 4문항, 구조제공 4 문항 등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부정적 양육 태도는 거부 4문항, 강요 4문항, 비일관성 4문항 등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문항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긍정적 양육 태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자녀를 긍정적으로 양육하는 것을 나타내며, 부정적 양육태도의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가 자녀를 부정적으로 양육하는 것을 나타낸다.

김태명, 이은주의 연구[24]에서의 긍정적 양육 태도 하위 척도인 따스함의 신뢰도는 .88, 자율성지지의 신뢰도는 .84, 구조제공의 신뢰도는 .77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양육태도 하위 척도인 거부의 신뢰도는 .80, 강요의 신뢰도는 .78, 비일관성의 신뢰도는 .75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긍정적 양육태도 하위 척도인 따스함의 신뢰도는 .91, 자율성지지의 신뢰도는 .88, 구조제공의 신뢰도는 .80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양육 태도 하위 척도인 거부의 신뢰도는 .79, 강요의 신뢰도는 .77, 비일관성의 신뢰도는 .8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와 비교하였을 때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2.2. 정서문제 척도

정서문제 척도는 조봉환, 임경희의 연구[11]와 김선희, 김경연의 연구[29] 그리고 김광일, 김재환, 원호택 [30]의 문항들을 사용하였다. 조봉환, 임경희[11]의 연구 척도 중 주의집중 척도, 공격성 척도, 신체증상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김선희, 김경연의 연구[29]에서는 사회적 위축 척도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김광일, 김재환, 원호택[30]이 개발한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의 하위 변인은 주의집중 7문항, 공격성 6문항, 신체증상 8문항, 사회적 위축 5문항, 우울 10문항 등 총 3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조봉환, 임경희의 연구[11]에서의 척도 신뢰도는 주의집중 척도 .78, 공격성 척도 .61, 신체증상 척도 .67, 김선희, 김경연의 연구[29]에서의 사회적 위축 척도 신뢰도는 .79, 김광일, 김재환, 원호택의 연구[30]에서의 우울 척도 신뢰도는 .89였다. 본 연구는 주의집중 척도 .82, 공격성 척도 .87, 신체증상 척도 .84, 사회적 위축척도 .87, 우울 척도는 .87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와 비교하였을 때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2.3. 학습무기력 척도

학습무기력 척도는 박병기 외[42]가 개발, 타당 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척도는 통제신념결여 4문항, 학습 동기 결여 4문항, 긍정정서결여 4문항, 능동수행결여 4 문항 등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매우 그렇다’의 4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학습무기력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박병기 외의 연구[42]에서는 통제신념결여 신뢰도는 .91, 학습 동기 결여 신뢰도는 .92, 긍정정서결여 신뢰도는 .78, 능동수행 결여 신뢰도는 .81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통제 신념 결여 신뢰도는 .87, 학습동기결여 신뢰도는 .91, 긍정정서결여 신뢰도는 .76, 능동수행결여 신뢰도는 .79로 나타났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나타난 신뢰도와 비교하였을 때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신뢰도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3. 자료분석

본 연구를 위하여 SPSS 21.0 및 AMOS 21.0 프로그램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이변량 상관계수 분석은 SPSS 21.0로 하였으며,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은 AMOS 21.0으로 하였다. 또한 매개효과 유의성 검증은 부스트래핑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 무기력 사이의 상관관계

변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이 변량 상관계수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표 2.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 무기력의 상관관계CCTHCV_2022_v22n3_197_t0002.png 이미지

***p<.001

변인들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부정적 양육태도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r=-.527, p<.001)을 보이고 있으며, 정서 문제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r=-.403, p<.001)을 보이고있다.

학업무기력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r=-.409, p<.001) 을 보이고 있다.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정서 문제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r=.470, p<.001)을 보이고 있으며, 학업무기력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r=.423, p<.001) 을 보이고 있다. 정서문제는 학업무기력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r=.565, p<.001)을 보이고 있다.

노경섭[61]은 왜도의 절대값이 3을, 첨도의 절대값이 10을 초과하지 않으면 정상분포성의 가정을 충족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왜도는 정상분포성의 가정을 충족하기 위해서 왜도의 절대값은 3을, 첨도의 절대값은 10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는데[61], 본 연구에서의 왜도는 -.384∼.351로 나왔으며, 첨도는 -.496∼.084로 나왔다. 이는 노경섭[61]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기에 본연구는 정상분포성의 가정을 충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측정모형의 적합성 검증

2.1. 측정모형 분석

본 연구는 밝히고자 하는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기 전에 측정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다. 노경섭[61]은 IFI, TLI, CFI의 값이 .9이상이면, RMSEA의 값이 .05∼1.0이면 모형이 적절하다고 하였다. 그 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

CCTHCV_2022_v22n3_197_t0003.png 이미지

***p<.001

본 연구의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보면 χ²=708.567 (df=84/p<.001), IFI=.939, TLI=.923, CFI=.938, RMSEA=.073으로 나왔다. 이를 통해 노경섭[61]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여 연구모형이 적절함을 확인하였다. 적합도 지수의 수용 가능한 값은 [그림 2]에 제시하였다.

CCTHCV_2022_v22n3_197_f0002.png 이미지

그림 2. 측정모형(경로모형의 표준화지수)

한편 각 변인들의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집중타 당도와 판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노경섭[61]은 표준화 계수(β)가 .5이상, 평균분산추출 AVE 값이 .5이상, 개념 신뢰도 C.R.값이 .7이상이면 집중타당도와 판별 타당도가 확보되었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표준화 계수(β)는 모두 .5이상을 넘었으며, 평균분산추출 AVE 값은 .7을 모두 넘었으며, 개념 신뢰도 C.R.값은 .8을 모두 넘은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표 4]와 같다.

표 4. 집중타당도 결과

CCTHCV_2022_v22n3_197_t0004.png 이미지

***p<.001

2.2. 연구모형 분석

본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 검증을 위하여 [그림 3]과 같이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연구모형의 타당성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모형의 적합도는 [표 5] 에 제시하였다.

표 5. 연구모형 적합도 지수

CCTHCV_2022_v22n3_197_t0005.png 이미지

CCTHCV_2022_v22n3_197_f0003.png 이미지

그림 3. 연구모형의 경로계수(경로계수는 표준화계수)

노경섭[61]은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IFI, TLI, CFI 값이 .9를 넘으면 좋은 것이며, RMSEA는 .05∼.1 은 적절하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모형의 주요 적합도 지수는 χ²=708.567(df=84/p<.001), IFI=.939, TLI=.923, CFI=.938, RMSEA=.073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에서 제시한 측정모형과 연구모형이 등가모형인 것을 의미하며,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모든 지수들이 연구를 진행하기에 수용 가능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최종 연구모형을 채택하였다.

본 연구모형에서의 변인들 사이의 영향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경로계수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6] 과 같다.

표 6. 연구모형의 경로계수

CCTHCV_2022_v22n3_197_t0006.png 이미지

*p<.05, ***p<.001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정서문제에 유의한 부적 영향(β =-.174, p<.001)을 미치고 있으며, 부정적 양육 태도는 정서문제에 유의한 정적 영향(β =.482, p<.001)을 미치고 있다. 정서문제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β =.503, p<.001)을 미치고 있다. 또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부적 영향(β =-.181, p<.001)을 미치고 있으며, 부정적 양육 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β =.098, p<.05)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보일 때 자녀의 정서에 영향을 주어 정서 문제를 낮출 수 있는 것에 반해,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게 되면 자녀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정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부모의 양육 태도는 학습무기력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는데, 긍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습무기력에 부적인 영향을 주어 학습무기력에 빠지지 않을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것에 반해, 부정적인 양육태도는 자녀의 학습 무기력에 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습무기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즉 부모가 어떠한 양육태도를 보이느냐는 자녀의 학습 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에 있어서도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개효과 검증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부스트 래핑을 실시하였으며[62], 학습무기력에 미치는 매개효과 분석의 결과는 [표 7]과 같다. [표 7]에 의하면, 긍정적 양육태도가 학습무기력으로의 경로에서의 간접효과(β =-.087, p<.01), 부정적 양육태도가 학습 무기력으로의 경로에서의 간접효과(β =.243, p<.01) 모두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문제는 단순히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영향을 받은 정서문제는 자신의 학업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즉 긍정적인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은 청소년의 정서 문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이 되어 학습 무기력을 벗어날 수 있도록 영향을 주는 것에 반해, 부정적인 양육 태도의 영향을 받은 청소년의 정서문제는 학습 무기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의 정서 또는 정서문제는 단순히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수동적인 요인이 아닌 청소년들의 생활의 여러 요인들 – 본 연구에서는 학습 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표 7. 부트스트랩을 실시한 매개효과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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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1, Boopstrap=2000, BC=Bias-Corrected, 추정치는 표준화된 계수임.

Ⅳ. 결과 및 논의

본 연구는 중학교 1학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 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 태도는 학습 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부모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에 있긴 하지만, 아직은 부모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 시기이다. 즉 일상생활의 유지는 부모와의 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또한 중학교 1학년의 시기는 익숙한 초등학교 생활을 마치고 낯선 환경인 중학교에서의 학업을 이어가는 시기이기에 그 시기의 청소년들은 불안을 경험하고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시기[63]이며, 학업동기가 감소하고, 학업이 저하되는 시기이다[64]. 때문에 새로운 환경 및 새로운 학업에 대한부담감이 심해진 청소년들은 부모가 자신들을 긍정적으로 대하는지, 부정적으로 대하는지에 따라 학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박은영, 강민주의 연구[44]와 그 맥을 같이 하는데, 박은영, 강민주의 연구[44]에서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 태도인 거부, 강요, 비일관성이 학습무기력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다른 연구인 Huang Xin, 신태섭의 연구[38] 와 김재윤 외의 연구[25] 그리고 유계환의 연구[65]에서도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수연, 안도희의 연구[43]에서도 부모가 긍정적, 부정적 양육태도를 보일 때 학습무기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는 정서 문제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초기인 중학교 1학년의 경우 감정적·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며,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를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시기이다[66]. 이러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부모가 보이는 양육 태도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에 따라 자녀의 정서 문제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즉 부모의 지지와 새로운 상황에 대한 안내 그리고 청소년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었을 때 청소년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에 좀 더 집중하고, 주변과의 상호작용에서 좀 더 긍정적인 정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부모가 비일관된 태도를 보이거나 무엇인가를 하기를 강요하는 등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되면 이시기의 청소년들은 불안정함이 더해져 더욱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김종운, 강정남의 연구[52]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오복순, 원유순, 함승례의 연구[67]에서도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들의 분노조절능력과 공격성에 유의하다는 결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으며, 서상구, 이상구, 임상호의 연구 [21]에서는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때 자녀의 스트레스와 우울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준다는 결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민선옥, 강영숙의 연구[53]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신현숙, 곽유미, 김선미의 연구[68]에서도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청소년들의 우울, 불안, 공격성 등의 정서문제에 유의한 영향을 준다는 결과와 본 연구 결과는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최은희, 조택희의 연구[69]에서 나타난 부모의 양육태도가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 그리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박혜정의 연구 [70]에서 나타난 부모의 양육태도가 공격성과 사회적 위축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와도 본 연구결과는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셋째, 정서문제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시기, 특히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만 하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에 정서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을 하게 된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시기는 불안과 두려움 같은 부정적 인정서를 느끼는 시기[1]이기에 정서문제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의 경우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학업 무기력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즉 학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능동적으로 학습을 수행하지 않거나 학습에 대해서는 스스로 어찌 할 수 없다고 느끼게 된다.

정서문제와 학습무기력 사이의 영향에 대한 선행연구가 미비한 실정이기에 정서문제의 하위 변인들과 학습과 관련된 선행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시켜 보았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서문제의 하위변인인 주의집중과 학업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조영진, 김재철의 연구[71]에서는 주의집중이 학업성취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류상준 외의 연구[15]에서는 우울이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조한익의 연구 [72]에서도 우울이 학업성취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문명현, 이윤주의 연구[56]에서는 우울/불안이 학업성취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위축과 학습 무기력의 관계를 살핀 이은경, 안지영, 김지선의 연구[73]에서는 사회적 위축이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고 있으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위축이 학습 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신윤임, 강태석의 연구[57]에서는 사회적 위축이 학습열의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염혜선, 이은주의 연구[74]에서는 공격성과 학습열의가 부적 상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명현, 이윤주의 연구 [56]에서도 공격성이 높으면 학업성취가 낮고, 공격성이 증가할수록 학업성취도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격성과 학업성취도의 관계를 살펴본 이창식, 손희란, 장하영의 연구[13]에서는 중학생의 경우 공격성이 낮을수록, 고등학생의 경우 폭력 인식도가 낮을수록 학업성취도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상과 같이 청소년의 정서문제는 학습과 관련이 매우 깊으며, 정서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학습 무기력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넷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습 무기력 사이에서 정서문제는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적 변화로 인한 심리·정서적 혼동을 겪는 시기인 초기 청소년들이 초등학교라는 안정된 환경에서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며, 이전보다 더 무게감 있게 학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떠하냐에 따라 청소년들의 정서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주어 학습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즉 부모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경우 청소년들은 안정감을 얻게 되어 학습무기력에 빠지지 않거나 쉽게 헤쳐 나올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되지만, 부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일 경우 심리·정서적으로 안정을 얻지 못하게 되고, 이는 학습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학습무기력에 미치는 여러 요인들 중에서도 가장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인 것이다 [38]. 이러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주변 상황이 불안정한 시기를 겪는 초기 청소년들이 부모에게서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느낄 때 불안이나 사회적 위축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는 낮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학습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본 연구를 진행하는데 있어서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KYCPS 2018)의 자료 활용으로 인하여 다른 학년 급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지 못하였다. 이는 중학교 1학년에 대한 연구에 국한이 되어 중학생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때문에 다른 학년 급에 대해서도 추후 연구가 진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초기 청소년들의 정서문제에 주는 요인은 부모의 양육태도 뿐만 아니라 교사와의 관계, 또래와의 관계, 스마트폰을 비롯한 매체의 사용과 관련되어서도 영향을 받을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러한 다른 요인들이 정서문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이러한 영향을 받은 정서 문제가 학습무기력을 비롯한 학업과 관련되어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Ⅴ. 결론

본 연구는 정서문제가 단순히 부모의 양육태도나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습 무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정서 문제를 단순히 청소년들의 안정된 정서문제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정서문제가 다른 요인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동안의 선행연구들에서는 청소년들의 정서 문제를 단순히 학교생활적응과 관련시키거나[3][7][8][10], 부모의 영향을 받는 요인으로만 적용시켜 연구가 되어왔다[4][27][43][53]. 또는 부정적인 청소년의 정서가 단순히 학업과 관련되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아왔던 것 [13][16][39]이 사실이다. 그러나 정서문제는 단순히 어떠한 요인의 영향을 받거나 주는 단편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서문제는 하나의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그 영향을 받아 다른 요인에 영향을 주는 매개 요인으로써도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청소년의 정서 문제를 부모의 양육태도와 학습무기력 사이의 매개효과를 규명해서 얻는 특징 및 장점은 정서문제가 청소년 시기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여러 환경적 요인 중에서 부모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과 그러한 영향을 받은 정서문제는 청소년 시기에 가장 중요한 과업 중 하나인 학업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녀의 심리·정서적인 부분보다는 학업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의 심리·정서적인 곤란함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다. 즉 학업과 관련되었다면 청소년이 겪는 우울감이나 신체증상, 사회적 위축 등의 정서적 문제는 당장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들의 정서문제는 자신의 내면적인 요인으로 인한 단순한 정서적 곤란감 만을 경험하는 것이 아닌 부모의 양육태도의 영향을 받고,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처리되는 정서문제가 학업에 대한 무기력감을 점차 고조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것이다.

한편 초기 청소년들은 중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놓여지게 되면 새로운 생활에 규칙에 따른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고, 새로운 환경이 주는 설레임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도 초등학교와는 다른 일과운영의 차이 때문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이전과는 다른 수업의 딱딱함과 지루함 그리고 성적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더 커지게 되어 두려움마저 느끼게 된다[1].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 처한 청소년들은 자신의 급변하는 신체와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안정을 찾기 힘들게 되기에 이들에게 어떤 요인들로 인해 학습과 관련된 무기력에 빠지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학년이 승급되면서 점차 내·외부의 요인으로 인하여 학습동기를 점차 잃어가다가 결국에는 학습무동기에 빠질 수 있는데[23], 본 연구에서는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요인으로써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와 정서문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즉 초기 청소년들의 학습 무기력 극복과 관련되어 예측요인으로써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 태도와 정서문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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