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가금류 수입에 관세 부과
중국은 미국의 닭고기 제품에 4~30.3%의 관세를 5년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 관세는 가공 닭과 모든 가금류에 적용된다. 하지만 생닭과 소시지와 같은 가공품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으로 가금육을 수출하는 주요 생산업체 중, 타이슨푸드사는 12.5%, 필그림 프라이드사는 5.1%, Perdue농장은 7.4%의 관세를 각각 부과키로 했다.
중국은 최근의 팽팽한 무역 경쟁 구도에서, 미국 생산업체들이 중국 경쟁업체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정부 보조금의 혜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무부, 옥수수 가격 상승 제기
미국 농무부는 9월 1일부터 시작한 2010~2011 회계연도에서 평균 옥수수 가격을 부셸당 미화 3.50~4.10달러에서 4.00~4.80달러로 올렸다. 미국의 옥수수 생산량이 2%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옥수수 선물의 가격 하향, 옥수수 수출량 증가로 인한 더 높은 가격 상승 등이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옥수수 작물 생산이 올해 132억 부쉘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용량에 대한 비율로 볼 때 옥수수 선물가격은 1995~1996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미국 농무부는 세계 수요공급 예측과 작물 생산에 관한 리포트에서 전망했다.
러시아
곡물 수출 금지 조치 2011년까지 연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곡물에 대한 수출금지를적어도 2011년말까지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밀 가격에 대한 추가 상승과 음식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농작물이 수확이 되고 곡물 수치가 좀 더 명확하게 된 후에 수출 금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 가격은 7월초부터 현재까지 50%나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의 전국농민연합 수석 경제전문가 Phil Bicknell은 “밀 가격이 급격히 최근 몇 주 동안 증가했지만, 그것은 고기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비용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빵과 같은 제품의 소매 가격의 변동은 산지 밀 가격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경향이 있으며, 높아진 원자재비가 소매가에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약간의 시간 지연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바이라하 농장 5,000% 수익
스리랑카의 바이라하 가금농장은 2009~2010 회계년도에 매출이 이전 회계연도 대비 12% 증가한 20억루피(미화 1,831만달러)에 달했으며, 수익은 5천74%로 훌쩍 뛰었다고 밝혔다.
우수한 재무 실적은 스리랑카의 경제가 세계금융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된 영향이 컸다. 또한 닭고기의 가격 증가와 옥수수 수입제한의 해제, 수십년 간의 정치 분쟁이 종료된 것도 한 몫을 했다.
스리랑카 정부가 옥수수 수입을 허용하고 가공 닭고기의 최소 가격을 올리기로 합의한 후 생산비는 감소하면서 전례 없는 수익을 냈으며, 이로 인해 닭고기 및 계란의 소비가 강하게 압박되고 있다.
‘VIV China 2010’ 축산박람회
관람객 3만명 성료
지난 9월 9일 베이징에서 막을 내린 VIV China는 경제 회복 흐름 속에서 외국 기업들의 신뢰에 대한 신호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중국의 축산업 통합과 자동화에 대한 강한 관심이 눈에 띄었다.
박람회 주최측인 VNU는 외국인 5,000명을 포함하여 30,000명의 방문자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23개국 370개 업체의 전시를 끌어냈으며, 이 중 해외 참가 업체는 100여개로, 총 전시 면적은 20,000 평방미터에 달했다.
EuroTier 2010 박람회 개최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제9회 'EuroTier 2010' 박람회가 개최된다. 세계각국의 축산전문기업들이 참가하여 우수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돈을 중심으로 낙농, 가금 등 축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이번 박람회에는 650여개의 해외업체가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에 전시된 제품 중에서 우수한 신제품에 대해서는 금, 은메달이 수여되고, 홈페이지(www.eurotier.de)를 통해서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