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 - 이달의 육계전망

  • 이남희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2.11.01

Abstract

Keywords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해 1,500~1,700원선 전망

동향

산지 육계시세는 월중 이렇다 할 호재를 보지 못하고 원가선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워낙 경기가 좋지 못한 탓에 닭고기 외식수요는 위축되었으며, 월중 소비 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로서 크게 벌어진 일교차로 인해 일시적인 출하지연을 제외하면 육계시세는 원가선을 밑도는 흐름을 지속했다. 월간 육계도축 마리수는 전년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연초 수입물량의 증가와 위축된 소비 등의 악재로 육계시세 전망은 어둡게 흘러가고 있다.

자료분석

9월 육용종계 입식 마리수는 628,000 수로 전년대비 19.4% 감소하였다. 육용 종계 입식마리수를 토대로 추산한 10월 병아리 입식 마리수는 59,214 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15.4% 증가하였다. 올해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대비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월간 육계도축 마리수는 감소하고 있다. 지난 8월 육계도축 마리수는 46,437 천 수로 전년대비 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8월까지 누계수치는 402,000 천 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반적으로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부화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마리수를 감축한 것으로 판단된다.

9월 육계사료 생산량은 145,744톤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하였고, 육용종계 사료 또한 22,689톤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하였다.

전망

11월 육계시세는 kg당 1,500~1,7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상 종계사육 마리수와 병아리 입식마리수는 예상 수치보다 감소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나 육계 소비 또한 고정수요 외에는 이렇다 할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아 난항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0월 중 병아리 단가의 약세로 인해 생산 원가는 감소하면서 농가 경영여건은 전월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차츰 차가운 바람과 함께 고병원성 AI에 대한 방역의식을 다잡아야 하겠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계사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부탁드린다.

월별 육계 전기사료 생산량과 전용육계 가격

▶ 육계관련 통계자료

※2008년부터 검역기준 수입 닭고기 (냉동·냉장)에 열 처리 육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