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발행 : 2013.12.01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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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떠다니는 거대 계란 화제...제작비만 7,000만원

영국 뷸리 강에 떠있는 정체 불명의 거대 계란이 영국 남부 햄프셔의 가장 별난 주거 공간이 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이 거대 계란이 내년부터 그것을 설계하고 제작한 예술가 스티븐 터너(58)의 새로운 주거 공간이자 작업실이 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보도했다. 이 거대 계란 하우스는 마치 저예산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구조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나무로 지어진 이 단순해 보이는 구조물은 사실 의외로 복잡하다. 총 길이는 12m에 달하며 총 제작비로 약 6,850만원이 들었다. 주거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나 사실은 보트로 등록됐다. 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제작자인 스티븐은 “이 공간에 사는 동안 기후 변화에 대해 강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총 12개월이 걸린 이 거대 계란 하우스의 제작과정은 영국의 한 TV 프로그램인 조지 클락크의 ‘어메이징 스페이스(Amazing Spaces)’에 소개 되기도 했다.

터키

머리 없는 닭 거리 활보 영상 공개 ‘사연이 뭐길래’

머리 없는 닭이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머리 없는 닭’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터키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것으로, 머리 없는 닭이 아이들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들은 이 머리 없는 닭이 신기한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거나 몇몇은 닭을 쓰다듬기도 한다. 닭은 이리저리 걸음을 옮기다가 놀란 군중을 피해 달아나듯 속도를 내 뜀박질을 한다. 이 머리 없는 닭이 기형으로 태어난 것인지 사고 등의 이유로 머리가 잘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외신은 “1940년대 미국 콜로라도에서 머리 없는 닭 ‘마이크’가 18개월 생존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닭이 ‘터키판 마이크’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방부제가 조류인플루엔자 막는다고?

신종 조류인플루엔자는 막을 수 없는 ‘신의 형벌’일까? 그런데 어이없게도 요즘 흔히 쓰이는 방부제가 H7N9을 막는 특효약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약학과 마이클 커프리 교수팀은 미국식약청(FDA)이 승인한 방부제 ‘삼차뷰틸하이드로퀴논(TBHQ)’으로 H7N9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논문을 ‘플로스원’에 실었다. TBHQ는 오늘날 흔히 쓰이는 식용 방부제. 커프리 교수팀은 이 방부제가 H7N9의 표면단백질(H7)의 특별한 위치에 달라붙는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바이러스의 표면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할 때 잠긴 문을 여는 ‘열쇠’ 역할을 하는 데 방부제가 이 단백질을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방부제가 달라붙은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분리해 배양한 인간 폐 세포에 침투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닭 모이에 이 방부제를 섞는다면 조류간 전염을 막아 궁극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무리 승인된 방부제라고 해도 과량섭취시 부작용이 없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커프리 교수는 “방부제가 달라붙은 바이러스 표면단백질의 위치는 지금까지 개발된 어떤 항바이러스제와도 결합하지 않던 곳”이라며, “기존의 약제에는 내성이 있는 바이러스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잠비아

닭과 성관계한 엽기男 경찰에 체포 ‘그게 가능해?’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닭과 성관계를 한 엽기적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잠비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세 남성 세바스 음와페는 자신이 일하던 가게에서 닭과 성관계를 갖던중 들켜 경찰에 체포됐다. 닭은 음와페가 체포된 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잠비아 중부 카브웨 경찰서장은 “사람이 닭과 성관계가 가능한지와 실제 관계를 가졌는지를 놓고 진료보고서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닭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며 기소 여부는 보고서가 나온 다음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잠비아 법에 따르면 동물을 성적학대할 경우 최고 15년형이 선고된다.

태국

계란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태국계란가격이수요증가로약간상승했다고 태국농업협의회 Annop Akaranithiyanont 회장이 말했다. 현재 계란 가격은 3.2바트(THB)로 생산비인 3.0바트를 상회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3.4바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nnop Akaranithiyanont 회장은“산란계농장에서 계속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정부 소비자 상품(물가상승) 감독기관에 가격 통제와 시장제재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