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지속적인 발전은 우리 개개인의 생활을 변화시킬 만큼 빠르고 신속하게 다가오고 있다. 즉, 단순히 제공되는 정보의 기술변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경제구조ㆍ문화구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 세계를 하나의 망으로 재편하고 있는 인터넷의 영향력 아래 과연 우리는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정말 우리는 우리자신을 변화시키는 길에서 있는가? 수없이 많은 논의를 불러 일으켰던 전자상거래. 하지만 이 논의들이 우리 앞에 현실화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기반기술 미비ㆍ정보화 마인드 부재라는 일반적인 현실앞에서 아직은 먼훗날의 일일 것이라는 단정하에서 말이다. 그러나 이제 전자상거래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도도히 다가오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정착되고 말았다. 과연 우리에게도 전자상거래의 시대는 올 것인가? 오는 것이 필연이라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전자상거래 시대로 가는 오늘 우리의 모습과 비전을 짚어본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총망라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현재 IBM이 유일한 상태다. 그만큼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광범위한 시스템이고 아직 선례가 그다지 않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베리폰사를 인수한 HP도 조만간 전자상거래에 관한 총체적인 전략을 발표할 예정에 있고, 금융권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탠덤, 유니시스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IBM과 HP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자상거래의 본격적인 정착을 위해 폭넓은 국가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특히 전반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측면에서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전자상거래에 대한 정책 방향을 어떻게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한스 군터 슈반츠니흐는 몇가지 문제들에 봉착해 있다. 그가 봉착한 문제는 어떻게 비즈니스 온라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오스트리아의 BAWAG(Bank f r Arbeit und Wirtschaft AG)의 전자데이터 처리의 관리자로서 그는 가상공간에서의 체제를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의 목적은 기존의 고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해 내는 일이다.

세계 각국에서는 전자상거래 방식을 시행하거나 시행할 계획에 있어 관련된 입법문제는 커다란 관심사이다. 따라서 상거래 관련법 통일을 주임무로 하는 현재 관련 모델법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는 지난달 10일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관에서 인터넷 시대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라는 주제의 국제 컨퍼런스를 한국데이터베이스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국내외 전문가를 발표자로 초청한 동 행사에서는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의 축사가 있었으며, 멀티미디어 산업 정책 및 전략,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술과 응용, 멀티미디어 핵심기술,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사례, 학술논문 발표 등의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별로 어떤 내용들이 발표됐는지 살펴봤다.

Nikkei Telecom 21은 일본경제신문사의 종합정보시스템인 NEEDS의 서브시스템으로 인터넷으로 NIKKEI 그룹의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국내에서는 금년 8월부터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최신 뉴스를 리얼타임으로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인 닛케이 텔레콤 21은 텍스트정보 뿐만 아니라 화상, 영상 등을 포함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정보시스템이다.

일본에서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산업분류 중 '정보서비스 산업'의 한 분야로 구분되어 있다. 산업레벨을 신뢰할 수 있는 자료로서, 통상산업성의 지정통계인 '특정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있으며, 시장규모 등의 기초적인 항목에 관한 조사가 매년 실시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상기자료의 1996년도판 보고서와 같은 통상산업성의 '1995년도 데이터베이스 대장총람' 등을 기초로 일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시장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세계 인류가 의사소통을 하는데 사용하는 말이나 글 등은 각각의 약속에 의해 쓰여지는 대표적인 표준화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약속에 따라 어떤 표준을 제정하는 행위는 결국 인간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자원이나 활동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표준화 활동을 획일화된 공업 사회의 부산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인간 활동의 편의성 제고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21세기 정보 사회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오히려 더욱 활발히 추진되어야 할 활동이 될 것이다.

일본 총무청에서는 행정개혁프로그램에서 행정사무절차의 간소화, 통일화, 공통화, 전자화, 페이퍼리스화 등을 추진해 신청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것에 기반하여 신청 부담 경감 대책을 추진해 신청 신고절차의 전자화 페이퍼리스화를 행정정보화 추진계획의 최종년도인 1999년도를 넘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내년도말까지 가능한 것에서부터 신속히 실시하기로 하는 등 행정정보화의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다. 어떻게 계획되고 있는지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