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체력요인인 심폐지구력과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그리고 체지방지수가 학업성취도인 국어와 영어 그리고 수학성취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2014년과 2017년 전국 고등학교 641명의 남·여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지구력과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그리고 체지방지수를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2014년도에서는 20m왕복오래달리기와 국어, 수학성취도가 음의 상관관계(p<0.01),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가 영어성취도와 양의 상관관계(p<0.01), 제자리멀리뛰기와 영어성취도가 양의 상관관계(p<0.01), 체지방지수는 영어성취도와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05). 2017년도에서는 20m왕복오래달리기와 영어성취도가 양의 상관관계(p<0.05). 오래달리기걷기와 국어성취도, 수학성취도는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01).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와 국어, 영어, 수학성취도는 양의 상관관계(p<0.01), 팔굽혀펴기와 수학성취도는 양의 상관관계(p<0.01), 체지방지수와 영어성취도는 음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05). 본 연구의 결론은 다양한 신체활동은 체력요인뿐만 아니라 학업 성취도에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체력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것이 국내학생들의 학습능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