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진단에서 CT스캔은 수술 전 병기결정이나 수술 후 추적검사에서 필수적인 검사방법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유용되고 있다. 그러나 나선식 CT를 사용하고 여러 가지 스캔방법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인접장기로의 직접침윤, 작은 크기의 간전이의 발견, 정상 크기범위의 림프절에서 전이의 발견, 양성 림프절과 전이의 감별, 복막전이에 대한 평가에서 지금까지의 보고들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으며 CT의 한계점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나선식 CT보다 더 빠른 시간내 더 얇은 두께의 절편을 얻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하여 관상면 및 시상면으로 정밀하게 재구성하거나 3D영상을 얻을 수 있는 다검출식 나선식 CT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고, CT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