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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

The Influence of Other-awareness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upon Psychosocial Adjustment :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 투고 : 2021.08.20
  • 심사 : 2021.10.08
  • 발행 : 2021.12.28

초록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부산시의 다문화 가정 중학교 청소년 1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자기조절능력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조절능력은 심리사회적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문화청소년의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기조절능력은 부분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 향상을 위해서는 자기조절능력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야 하며,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학교 및 지역사회의 제도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influence of other-awareness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upon psychosocial adjustment and to figure out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ory ability in this relationship. To achieve this research objective,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targeting 127 middle-school adolescents from multicultural families in Busan city. As a result, the other-awareness in multicultural teenagers had a negative(-) influence upon the self-regulation and the psychosocial adjustment. The self-regulatory ability appeared to have a positive(+) impact on psychosocial adjustment. Also, in consequence of verifying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regulation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ther-awareness and psychosocial adjustment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the self-regulatory ability was shown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In light of this outcome, diverse programs for self-regulation need to be developed in order to enhance psychosocial adjustment in multicultural adolescents. An institutional support from school and community must be made for raising the positive awareness on multicultural families.

키워드

I. 서론

한국사회는 2000년 이후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이주노동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결혼, 이주, 유학 등 다양한 이유로 장·단기 체류의 이주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청 (2019)[1]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은 236만여 명으로 전체 국민 중 4.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국내 거주 외국인은 116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2.4%였는데, 불과 10여 년이 지나는 동안 이주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러한 이주민의 증가는 다양한 언어적, 문화적, 인종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가져왔다. 국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학생은 2018년 기준 12만여 명으로 전체 학생들 중 2.2%를 차지하였다. 이는 2008년 전체 학생 중 다문화 가정 학생이 약 0.3%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매우 빠른 증가 추세이다[2].

급격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는 여러 가지 다문화 현상에 의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면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다문화 사회가 수백 년에 걸쳐 형성되었던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는 대략 20여 년 동안 급속하게 진행되었는데, 이는 다문화 현상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미흡했기 때문이다[3-6]. 이에 한국사회는 다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나 인식이 취약함에 따라 결혼 이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 이주 아동·청소년에 대한 따돌림[7] 등의 사회적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육환경은 이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미비한 실정이며,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8-10].

대부분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우리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한 채 정착한 이주여성 어머니에 의해 양육되면서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교육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11][12]. 또한 이들은 한국의 주류문화와 외국인 출신 어머니의 문화에 동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이중적인 문화현상으로 인해 갈등과 혼란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10]. 이에 따라 기존의 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접촉하면서 발생되는 심리적 갈등으로[13],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신체적·심리적· 사회적 건강을 약화시켜 심리사회적 균형을 잃게 할 수 있으며, 자아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14-16].

청소년기는 생애발달과정 중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또래관계, 가족 등 주위 환경으로부터 요구되는 발달과업에 직면하면서 많은 혼란과 갈등,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17]. 이 과정에서 자립하고자 하는 열망과 또래관계, 자기인식, 타인인식 등에 대한 관심이 보다 증가하고, 자신의 에너지를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에 투자하고 몰두하게 된다[18].

성인기를 준비하는 청소년기는 발달 과정상 다양한 사회 대인관계 기술을 습득하고 건강한 자아개념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은 일반 가정의 청소년들에 비해 선입견과 차별, 불평등, 심리적 어려움 등에 자주 노출되고[19][20], 외모의 차이 등으로 인해 학교친구나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21][22].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타인의 부정적인 평가와 인식으로 인해 자기조절능력을 상실하거나 자아정체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며, 가정과 학교 등의 생활에서 다양한 심리적 갈등이 표출될 수 있다[23].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그들의 부모가 외국인이라는 사실에 심리적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의 부모를 부끄럽게 여길 수도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고정 관념적인 편견을 경험하여 심리·정서적인 문제인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낮은 자기조절능력이 형성되기도 한다. 이러한 낮은 자기조절 능력으로 인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분노, 우울, 공격성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학교생활적응에도 문제가 있어 결국 심리사회 적응에 실패하는 원인이 된다. Tangney et al.(2004)[24]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자존감도 높고, 학업성취를 비롯하여 대인관계 기술과 적응능력 등 일상생활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또한 Derryberry와 Rothbart(1988)[25]는 자기조절을 사회적 상황 적응과 외부자극에 대한 자신의 사고, 행동, 감정을 융통적으로 다루는 능력으로 보고, 심리사회적 성숙의 관련성을 시사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자기조절 능력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심리사회적적응에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주로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하에 학교생활의 적응을 다룬 연구[26-28], 문화 스트레스와 심리적 어려움에 관한 연구[29-32], 자아정체감[33][34]과 대인관계 또는 또래 관계[35][36] 등에 관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대인관계 확장에 필요한 자기인식[37][38] 이나 타인인식[39]을 다룬 연구는 미흡하며,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을 다룬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 관계에서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Ⅱ. 이론적 배경

1.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란 다른 사람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태도나 인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표정이나 태도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관찰하며, 타인의 내적인 사고나 감정을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40][41]. 이러한 타인인식은 자기 자신이 인식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자기인식과 같으나 대상이 자기가 아닌 타인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타인인식은 내적 타인인식, 외적 타인인식 및 공상적 타인 인식으로 구성된다. 내적 타인인식은 다른 사람의 내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이고, 외적 타인인식은 다른 사람의 외면적인 면에 관심을 가지거나 인식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며, 공상적 타인 인식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생각하거나 공상하면서 그 공상적 이미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경향을 말한다 [42]. 내적 타인인식과 외적 타인인식이 타인에 대한 직접적인 관심과 주의를 의미한다면, 공상적 타인 인식은 다른 사람의 현재의 직접적인 모습과는 관련 없이 성립되는 연상적 혹은 회상적 관심이나 주의를 뜻한다.

사람들은 세 가지 하위영역의 인식 정도에 따라서 심리사회 적응이 달라진다고 한다[40]. 즉, 타인과의 인계된 경험을 토대로 내면화된 자신에 대한 생각, 느낌, 기억, 감각들은 어떤 개인이 타인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바탕이 되며, 대인관계와 개인의 행동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41] 심리 사회적으로 유능하게 적응하는 데에도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인의 자신 또는 자신의 집단에 대한 인식은 타인의 인식 및 평가에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 인식은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39]. 따라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타인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따라 심리사회적 적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자기조절 능력

자기조절(self-regulation) 능력은 한 개인이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신의 행동을 마지막까지 진행해 나가기 위해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하는 능력을 의미한다[43]. Kochanska et al.(2001)[44]는 자기조절능력을 행동적 측면에서 외부로 표출되는 개인의 행동을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초점을 두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서 융통성 있고 조화로운 방식으로 행동을 조절·통제하는 능력으로 설명하였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자기조절능력은 청소년의 성장과 발달 그리고 적응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Kochanscka & Aksan(2006)[45]은 자기조절 능력을 내적 조절, 행동적 조절, 정서조절을 포함시켜 자기관리, 자기억제 등의 용어와 혼용하여 사용하였지만, 자기조절이란 비교적 간단하게 수립된 목표 실행을 위해 행동을 통제 및 조절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여기서 자기조절은 단순히 개인의 행동 억제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목표수립을 위해 요구되는 인내력, 다른 사람의 지시를 따르는 순응성,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책략 사용 등이 포함된다[46].

이와 같이 자기조절 능력을 지닌 사람은 스스로 상황의 요구에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자기조절능력을 지닌 사람은 특수한 상황에서 그 상황을 검토하고 숙고할 수 있으며, 인지 과정을 통해 바람직하고 생각되는 행동은 수행하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 행동은 억제할 수 있다[47].

3. 심리사회적 적응

심리사회적 적응이란 인간이 변화하는 환경과의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 자극에 대해 개인의 특성과 환경과의 상호의존적 관계에 따른 여러 가지 형태를 말한다[48]. Kazdin(1993)[49]에 의하면,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심리적 적응은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사회적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자기에 대한 만족감이 높으며, 긍정적인 자기 개념을 갖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또한 사회적 적응은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사회화 욕구를 반영하고, 사회 규범, 역할 인식, 윤리적 가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즉, 사회적 활동의 회복과 활성화를 뜻하고, 어떠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자신의 다양한 역할을 인식하며, 매일의 일을 관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50]. 이런 점에서 볼 때, 심리적 적응은 정신 건강과 유사한 개념이며, 사회적 적응은 사회적 유능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일반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발달과업 문제와 자신의 존재가치, 역할에 대한 갈등과 의문까지 맞물리면서 심리‧사회 적응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51][52].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여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타인 인식이 긍정적으로 향상될 때 이들은 또래와의 관계를 통해 타인 인식을 확장시키고, 자아정체감을 긍정적으로 형성하며, 학교와 같은 집단생활에서 소속감을 획득함으로써 심리사회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18].

청소년기에 대인관계가 원만한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고, 반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53]. 이는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타인과 맺게 되는 관계의 중요성과 원만하게 대인관계를 잘하는 것이 곧 자기실현과도 연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사회적 적응이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대인관계와 개인 및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심리, 사회적 안녕상태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4. 변인과의 관계

4.1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과의 관계

타인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은 다문화 청소년의심리사회적 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김종서(1987) [54]는 교사가 학생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경우, 학생은 교사의 평가에 대한 자신을 지각하게 되고 자신을 스스로 가치 있게 여기며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하였다. 또한 부모와 형제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들은 자신을 부정적으로 보게 된다고 보았다. 결국, 다른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타인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는 판단을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55].

전종미와 장진경(2018)[56]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타인 인식의 지각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언어능력이 떨어진다거나 한국사회의 주류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사회가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심리적 불편함을 인식함에 따라 심리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통해 볼 때, 타인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인식은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4.2 타인인식과 자기조절 능력과의 관계

청소년기는 정서적으로 민감한 시기이며, 이에 대한 지각은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57][58]. 타인으로부터 받은 부정적인 평가들은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59], 부정적 고정관념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아개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38]. 따라서 타인인식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타인의 감정이나 행동에 지나치게 과민하게 되거나 자기 정체감이 부적절하게 형성된다고 한다[60]. 이런 점에서 볼 때,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사회가 자신을 바라보는 태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심리적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39].

이철원(2007)[61]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자신들이 사회적 혹은 경제적인 면에서 부족하다고 비춰지는 것으로 인식할 경우,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다문화가정 청소년은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하였다. 관예주(2018) [39]의 연구에서도 타인이 다문화 가정을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한 다문화가정 자녀의 인식이 나쁘면 그들의 사회적 자아개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타인의 인식이 좋다고 생각하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게 되고, 이것이 자기조절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타인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인식은 자기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3 자기조절 능력과 심리사회적 적응과의 관계

자기조절의 발달은 규칙의 내면화 수준으로, 사회에서 적절히 자신을 적응시키는 능력이다[62]. 사람들이 자기 결정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일반적인 경향성이 매일의 심리적 안녕감을 긍정적으로 예견하는 반면에 그것은 부정적인 정서와는 부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63]. 따라서 자기조절의 발달은 적응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정윤과 최수미(2011)[64]의 연구에서 자기조절 능력은 청소년의 내면화 외현화 문제행동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신(2007)[43]의 연구에서도 자기조절 양식은 청소년의 내재화 문제에 부적 영향을, 의지적 억제양식은 내재화 및 외현화 행동문제 모두에 정적인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효율적인 자기조절은 긍정적 심리적 안녕감을촉진시킨다고 보고되었다[65]. 내적인 자기조절을 하는 사람들이 외적으로 통제된 사람들 보다 더 자존감이 높고[66], 일반적인 안녕감도 더 높다[67]. 이는 자신이 행동을 조절하는가와 통제받는가에 따라 행동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볼 때, 자기조절은 심리사회적적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연구는 자기조절능력이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사회 적응을 설명하는 주요 변수로 보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Ⅲ. 연구방법

1. 연구모형 및 연구가설

1.1 연구모형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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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연구모형

1.2 연구가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의 관계에서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1.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자기조절능력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2.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은 심리사회적 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3.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심리사회적적응에 부(-)의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설 4.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은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고자 부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 중 중학생을 임의 표집 하였다. 설문조사는 자기평가 기입법을 통해 실시하였고, 설문지는 150부를 배부하여 130부를 회수하였으며,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3부를 제외하고 127부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표 1]과 같다.

성별로는 남자 32명(25.2%), 여자 95명(74.8%)이었다. 학년별로는 중학교 1학년 44명(34.6%), 중학교 2 학년 54명(42.5%), 중학교 3학년 29명(22.8%)로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가장 많았다. 아버지의 국적은 한국 88명(69.3%), 중국 9명(7.1%), 일본 24명(18.9%), 태국 1명(0.8%), 기타 5명(3.9%)로 아버지의 국적은 한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의 국적은 한국 36명(28.3%), 중국 5명(3.9%), 일본 10명(7.9%), 필리핀 35명(27.6%), 베트남 37명(29.1%)로 어머니의 국적은 베트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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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64명(50.4%), 대학교 졸업 63명(49.6%)로 나타났다. 어머니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 1명(0.8%), 고등학교 졸업 93명(73.2%), 대학교 졸업 33명(26%)로 고등학교 졸업이 가장 많았다. 동거 가족은 아버지는 127명(100%), 어머니는 126명 (99.2%), 형제는 혼자 57명(44.9%), 1명(54.3%), 3명 (0.8%), 조부모 같이 사는 경우는 13명(10.2%)를 차지하였다.

3. 측정도구

3.1 타인인식 척도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타인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Voeltz(1980)[47]가 개발한 수용성 척도를 관예주[39]가 수정·보완한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 는 전체 21문항이며, 관심도 영역 3문항, 적응도 영역 7문항, 호감도 영역 5문항, 친밀도 영역 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으로 구성된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타인이 다문화가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다문화 가정 청소년이 인식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732이다.

3.2 자기조절능력 척도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자기조절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Gottfredson과 Hirschi(1990)[68] 가사용한 자기 통제력 척도를 재구성한 신지현(2008) [69]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장기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정도 5문항,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정도 5문항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으로 구성된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즉각적인 만족 5문항은 역산처리 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조절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785이다.

3.3 심리사회적 적응 척도

본 연구에서는 심리사회적 적응을 측정하기 위해 한국판 자기행동 평가 척도(K-YSR) 중 이영주(2007) [70]가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적합하지 않은 문항을 제외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으로 구성된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711이다.

3.4 일반적 특성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성별, 학년, 아버지·어머니의 국적과 학력, 그리고 동거가족수로 분류하였다.

4. 분석방법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WIN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독립변수와 매개변수, 그리고 종속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Correlation(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타인 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Baron & Kenny (1986)[71]의 매개효과 검증을 통해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매개경로의 유의성을 확인하고자 Sobel-Test를 실시하였다.

Ⅳ. 연구 결과 및 해석

1. 변수간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모형을 설정하기 위해서 선정된 주요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표 2] 와 같다.

표 2. 변수간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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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05, ** p<.01, *** p<.001

첫째, 타인인식과 자기조절능력(r=-475, p<.001)은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r=-.147, p<.05)은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자기조절능력과 심리사회적적응(r=.391, p<.01)은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타인인식이 높을수록 자기조절능력과 심리 사회적 적응은 낮음을 알 수 있다.

2.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

본 연구에서는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먼저제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으로 타인인식을 투입하고, 매개 변인인 자기조절능력을 종속변인에 투입시켜 단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2단계에서는 매개변인인 자기조절능력을 독립변인으로, 심리사회적 적응을 종속 변인으로 투입하여 단순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3단계에서는 타인인식과 자기조절능력을 모두 독립변인에 투입하고, 심리사회적적응을 종속변인으로 하여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에 대한 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

표 3. 타인인식과 자기조절 능력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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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01, *** p<.001

먼저 1단계에서 타인인식과 자기조절능력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검증되었고(β=-.310, p<.01), 제 2단계에서의 자기조절능력은 심리사회적 적응은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β=.635, p<.01). 제 3단계에서는 유의하게 감소(β=.241, p<.01) 하여 매개효과 검증절차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다. 따라서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능력은 매개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을 위하여 Sobel's test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4.35, p<.01).

표 4.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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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01

앞에서 제시한 가설검증 결과를 정리하여 제시하면 [표 5]와 같다.

표 5. 가설검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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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이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먼저 각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고, 이후 중다회귀분석을 통하여 자기조절 능력이 타인 인식과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매개효과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자기조절능력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은 타인인식이 높으면 자기조절능력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타인이 다문화 가정을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한 다문화 가정 자녀의 인식이 나쁘면 그들의 사회적 자아개념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38][39] 결과와 유사한 맥락이다. 본 연구결과를 볼 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해 타인의 인식이 나쁘다고 생각하면 자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됨에 따라 자기조절 능력도 낮아진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은 심리사회적 적응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심리사회적 적응이 높게 나타난 연구결과[46]와 일치하며, 자기조절능력이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연구결과[72][73] 와 유사한 맥락이다. 또한 이정윤, 최수미(2011)[74] 의 연구에서도 자기조절 능력은 청소년의 내면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기조절 능력은 심리사회적 적응과 상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심리사회적적응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타인인식이 높으면 심리사회적 적응이 낮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타인 인식의 지각은 청소년의 심리사회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한 연구결과[56]와 일치한다. 본 연구 결과를 볼 때, 다문화 가정의 자녀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타인인식으로 인해 심리적 불편함을 겪음에 따라 심리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과 심리사회적적응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타인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자기조절 능력을 매개로 하여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인식은 자기조절 능력을 매개로 하여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 인식은 자기조절 능력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제도적인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타인 인식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가 있으므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기조절력을 높일 수 있는 상담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상담적 개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자기조절 능력을 신장시켜줌으로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타인인식과 자기조절 능력이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기조절 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심리사회적 적응에서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적인 개입의 중요성을 촉구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그런데 본연구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자기보고식에 의해 측정하였으므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연구에서는 심층면접, 사례연구 등의 질적 연구 병행을 통한 보다 심도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자기조절 능력을 방해하는 요인과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변인을 선정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대상 표집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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