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ong-Term Wage Effects of Job Displacement: Frequency or Cumulative Duration of Unemployment

실직이 임금에 미치는 장기적 효과 : 실직 횟수인가 누적실업기간인가?

  • 신동균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경제금융학부)
  • Received : 2004.09.24
  • Accepted : 2004.12.15
  • Published : 2004.12.31

Abstract

On the basis of data from the National Longitudinal Survey of Youth (NLSY), this paper investigates wage consequences of cumulative experience of job displacement. Unlike previous studies, we consider two measures of cumulative unemployment experience simultaneously: the total frequency and the cumulative duration of unemployment induced by job displacement. When frequency and cumulative duration compete in a wage equation, only cumulative duration remains significant for men, while only frequency matters for women. For men, a one-month increase in the cumulative duration of displacement-initiated unemployment leads to a fall in wages by 0.4 percent. This finding is quite robust with respect to various sample restrictions and/or estimation methods. For women, approximately a 2.5 percent wage reduction is associated with an additional event of displacement.

현 연구에서는 NLSY 데이터를 이용하여 개개인이 노동시장에 진입한 이래로 겪은 모든 실직 및 실업 경험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정 시점에서의 임금이 그 이전에 겪었던 실직의 횟수와 누적실업기간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를 분석하였다.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현 연구에서는 1회의 실업기간이 아닌 누적실업기간의 효과를 분석하였으며 나아가 실직 횟수와 누적 실업기간 중 어느 변수가 임금에 보다 큰 부정적 영향을 주는가를 분석하였다. 실직 횟수와 누적실업기간을 동시에 설명변수로 포함시킬 경우 남성 표본에서는 누적실업기간만이 유의하게 임금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과 대조적으로 여성 표본에서는 실직 횟수만이 임금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누적실업기간이 한 달 더 길어지면 임금은 0.4%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추정치는 표본 제약을 다양하게 바꾸고 추정모형을 달리하여도 변함 없이(robust) 나타났다. 한편 여성의 경우 추가적인 1회의 실직 경험이 가져다 주는 임금의 하락은 2%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