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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Exploring Differences by Negative Emotions of Consumer Typology

고등학생의 진로 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부정적 정서에 따른 소비자 유형화 분석

  • 김효정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 Received : 2017.11.15
  • Accepted : 2017.12.13
  • Published : 2018.02.28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s affecting the career identity of high school students. We adopted the ecological systems theory by Bronfenbrenner. The consumer typology approach was applied based on their negative emotions, and they were categorized into two distinct groups: unstable emotion group(n=903) and stable emotion group(n=1,107). We used the panel data of Korean Children & Youth Panel Survey. Data of a total of 2,010 participants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In the unstable emotion group, parental supervision, parental excessive expectation, peer communication, peer trust, and teacher attachment significantly influenced career identity. In the stable emotion group, parental supervision, parental abuse, peer communication, and teacher attachment significantly influenced career identity.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 청소년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총 2,010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부정적 정서를 기반으로 집단을 유형화하고, 집단별로 진로 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 정서에 따라 청소년 집단을 유형화한 결과, '정서 불안정형', '정서 안정형' 집단으로 유형화 되었다. 둘째, '정서 불안정형' 집단이 '정서 안정형' 집단보다 자아 인식, 삶의 만족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모 과잉 기대, 부모 학대, 그리고 또래 소외 항목에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 불안정형' 집단의 경우 부모 감독, 부모 과잉 기대, 또래 소통, 또래 신뢰, 그리고 교사 애착이 진로 정체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넷째, '정서 안정형' 집단의 경우 부모 감독, 또래 소통, 교사 애착이 진로 정체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부모 학대가 진로 정체감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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