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축산업계소식

  • Published : 2010.02.01

Abstract

Keywords

축산신문

2010 축산인 신년교례회

축산신문 주최 2010년 축산인 신년교례회가 지난 1월 7일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의 많은 축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버팀목이자 식량산업으로써 우리 모두가 반드시 지키고 가꿔가야 할 민족산업”아라며 “우리 축산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힘과 지혜를 모으면 한국 축산업은 희망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개회사를 통해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 위원장,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인의 화합과 산업 발전의 소원을 다졌다.

(주)마니커, 보령축산 인수

인수대금 114억원

닭고기 업체 마니커가 육용 종계와 부화 전문업체인 보령축산을 114억 원에 인수했다. 

(주)마니커는 지난 11월 28일 보령축산 소유 종계농장 3개 사업장, 부화장 1개 사업장을 114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니커 측은 자회사인 건형축산(자본금 10억 원)을 7억천만 원을 투자해 설립하고, 인수자금은 인수할 회사인 건형축산에서 자체 조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보령축산은 종계 20만 마리를 보유하고 육용 병아리를 주간 35만 마리 생산하는 중견 종계ㆍ부화 업체로 기존에 (주)마니커와 거래관계를 맺고 있던 업체다. 이 회사 인수로 마니커는 종계 약 60만 마리를 키워 병아리를 주간 90만 마리 이상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자체 조달률이 최대 70%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OIE 국제표준실험실, OECD 10위권 국가로 진입 계획 발표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원장 이주호)은 2013년까지 세계 동물보건기구(OIE) 국제표준실험실 보유 부문에서 'OECD 10위권 국가'로 발돋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는 작년 소 브루셀라병 OIE 국제표준실험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10년 뉴캣슬병, ’ 11년 사슴 만성 소모성질병, ‘12년 광견병, ’ 13년 항생제 내성균의 순으로 매년 1개씩 총 5개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실험실 지위 인정을 획득하여, OIE 국제표준실험실 보유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2013년까지 OECD 10위권 내로 진입할 계획이다. ’ 09년 12월 말 기준으로 OIE 국제표준실험실 보유수에서 우리나라는 OECD 30개국 중 1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영국·프랑스 등 OECD 선진국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 OIE 표준실험실 지위 획득을 신청한 “뉴캣슬병”은 양계 산업의 대표적인 전염병으로 175개 OIE 회원국 중 선진 5개국만이 국제표준실험실 지위를 획득한 분야이다. 뉴캣슬병은 닭을 100% 폐사시킬 수 있는 악성전염병으로, 정부는 양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 13억 수분(약 58억 원)의 예방약을 양계 농가와 부화장에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OIE 뉴캣슬병 표준실험실 지위를 인정받게 되면,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양계질병 대표기관으로서 발돋움하게 되며, 아시아 지역 국가에 뉴캣슬병 교육훈련, 진단킷트, 예방약(백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 동물약품업계의 인지도가 올라가 수출경쟁력도 강화되는 등 관련 산업에 경제적 효과도 함께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중앙회

설까지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농협은 1월 21일부터 설까지를‘식품안전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하나로클럽 등 전국 농협 판매장과 가공식품공장의 원산지 둔갑행위와 유통기한 준수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 농협식품안전연구원 등 농협중앙회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식품안전 특별점검반’이 대형 하나로클럽과 농협가공식품공장을, 소비자단체 회원 160명으로 구성된『우리농산물지킴이』가 전국 2천여개 하나로마트를 점검한다. 쇠고기, 돼지고기, 고사리, 도라지, 인삼, 곶감 등 수요가 많은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 냉장냉동 등 적정보관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식품안전 위반행위로 적발되는 사무소와 지역농협에 대해서는 자금지원 제한, 특별감사 실시, 관련자 징계 등 강력한 내부 제재를 내릴 계획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 구제역 방역현장 방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배상호 본부장은 지난 1월 19일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를 시작으로 구제역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독려하였으며, 시·도, 시· 군 등 유관기관과 축산관련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구제역 확산방지방안 등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수렴과 협조를 당부했다.

▲ 배상호 본부장

배상호 본부장은 1월 19일 경기도에 이어, 20일에는 강원도, 21일에는 충남·북을 현장 방문했으며, 전남·북, 경남·북까지 잇따라 방문하여 전국의 구제역 대처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구제역에 걸린 가축은 혀와 구강점막 부위에 수포가 생기면서 심하게 침을 흘리게 되며, 수포가 터지면서 2차적인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질병으로, 매우 빠르게 전파되는 특징을 가진다. 가축의 타액이나 분변 등으로 옮을 수 있고 농장에 출입하는 사람이나 차량 또는 공기를 통해서도 전파되지만,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열에 약해 50℃ 이상에서 사멸된다. 

한편, 1월 21일 현재 구제역 발생과 관련하여 총 11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총 5건이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한 육우, 젖소, 염소, 사슴, 돼지 등 33개 농가에서 3,561두의 가축이 살처분됐다. (발생농가 500m 내 예방적 살처분 포함)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주택개량자금 43% 증액, 4000억원 공급

농어촌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금년도에 농어촌 주택개량자금이 지난해(2,800억원)에 비해 약 43% 증액된 4000억원이 공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세대별로 대출받을 수 있는 농어촌주택개량자금 융자한도액을 지난해(4천만원)에 비해 25% 증액한 5천만원으로 늘리고, 자금지원 물량도 지난해(7,000세대)보다 1,000세대 늘려 8,000세대를 대상으로 농어촌주택개량자금 4,00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주택개량자금은 농어촌 지역의 노후 불량주택 개량(신축·수리)을 통해 농어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연리 3%, 5년 거치 15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지원되는 장기저리의 융자금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경영체 등록제 상시관리 계획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원장 직무대리 조원량, 이하 농관원)은 지난해까지 농업경영체(농가)가 등록한 농업경영정보에 대하여 금년부터는 이를 철저히 관리하고 등록정보의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켜 정책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제는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 농정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도입하여 ‘08.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일제등록을 실시한 결과 전체 121만 농가의 4.8%인 115만 농가가 등록을 완료하였다. 이렇게 등록한 정보는 향후 농가단위소득안정제 시행을 대비하여 금년부터 전국 9개도(도별로 1개 읍·면), 약 5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도상연습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앞으로 각종 농림사업에서 정책자금의 부정수급 방지 등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거나, 등록정보의 변동사항을 변경등록하지 않는 경영체는 정책지원의 전부 또는 일부가 제한된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등록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금년부터 상시관리 체제로 전환하여 신규등록, 변경등록, 등록정보의 검증 및 현지조사 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등록제와 관련하여, 농가의 편의를 위해 농업경영체콜센터(☎1644-8778)를 설치(2월 1일 개통 예정), 전화 한 통화로 민원상담부터 변경등록 신청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등록정보의 일제검증은 각종 행정정보와 공공정보를 전자적(시스템)으로 연계하여 등록한 정보와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며 1/4분기 중에 일제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관원에서는 이미 등록된 농업경영체의 경영정보가 변경되었다면 지금 바로 주민등록지 관할 농관원 지원 또는 출장소에 변경 등록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설 대비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일제단속 실시

전국적으로 원산지 표시 및 쇠고기 이력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을 대상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의 원산지 표시도 단속한다. 이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농축산물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위해 농관원 단속반과 명예감시원 등을 활용하여 백화점,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을 중심으로 부정유통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특히, 원산지 구별법, 부정유통 포상금 제도(최고 200만 원), 쇠고기 이력제 등에 대한 홍보도 실시하여 동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농관원은 지난 한 해 동안 5,635건의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사범을 적발하여, 그중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2,811건은 형사입건 및 검찰에 송치하고, 미 표시한 2,824건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시설의 열손실 현황조사, 사례집으로 발간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시설농가의 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온실과 축사의 열손실을 진단하고 분석한 결과와 그동안 개발·보급한 에너지 절감 기술별 효과 및 농가적용사례들을 정리해「농업시설 열손실 진단 사례집」을 발간했다. 

온실이나 축사 등 농업시설은 일반 건축물에 비해 단열과 보온력이 취약하므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과 함께 공급된 열의 이용효율과 손실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에 온실, 축사 등 50여 개의 농업시설에 대한 열손실 현황을 조사해 열손실의 원인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용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그중 일부를 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에 포함했다. 사례집에는 18개의 온실과 6개의 축사에 대한 시설규격 및 피복 및 보온 현황, 난방시스템 현황 등의 조사 결과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열 분포 및 손실 현황 분석, 시설 부위별 열손실량 계산, 합리적 에너지 이용 측면에서의 문제점 분석과 실용적 개선방안 등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업시설 에너지 절감 기술의 특징 및 효과와 개발 기술의 농가 현장 적용사례를 담아 시설농가가 자신의 시설에 적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택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시설농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지열보급사업, 펠릿 난방기 보급사업, 에너지 절감 기술 보급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된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의「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과 농촌진흥청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의 내용과 지원 형태, 신청방법 등을 수록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사례집을 전국의 농업기술센터, 지자체, 농식품부, 시설농가 등에 새해 영농교육 및 에너지 절감 기술지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00부를 배부했다.

청장, 영농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영농현장에서 걸려오는 민원전화를 청장이 직접 청취하고 상담하는 ‘농촌현장의 목소리 민원상담 전화’를 주 1회 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농촌현장의 목소리 민원상담 전화는 지난 1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된다. 이 시간 중에 청장과 직접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에 전화(1544-8572, 일어서서 바로처리)를 걸면 상담이 가능하다. 농업인은 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현장애로사항, 현장기술지원, 일자리 창출 등 농업·농촌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농촌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술 개발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중심, 고객만족의 실용적인 농촌진흥사업 수행의 일환이다.

축산물등급판정소

이웃사랑 나눔운동…지역사회와 함께 하다

축산물 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윤리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 구현을 위해「군포시청의 이웃사랑 나눔 운동」에 동참하였다. 

이재용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6명과 군포시장 외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8일 군포시청 시장실에서‘사랑의 이웃 돕기 성금(품)’을 전달하였다. 기부물품으로는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기업카드 포인트 등으로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앞다리) 850㎏이 전달되었다. 이재용 소장은 앞으로도 단절되고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여 준 정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물HACCP기준원

식육판매업소 HACCP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축산물 HACCP기준원(원장 석희진)은 1월 14일 기준원 회의실에서 식육판매업소 HACCP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 축산물 안전과 황인진 사무관, 대한 주부클럽연합회 김영주 이사, 현대백화점 이헌상 부장 외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13 업체 등 총 22명이 참석하였으며, 식육판매업 HACCP 추진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유통업체와 소비자 단체를 통한 HACCP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축산물 HACCP기준원의 석희진 원장은 이 자리를 통해 “이번 식육판매업 간담회를 계기로 유통업체와 소비자단체가 앞장서서 HACCP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 식탁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하였다.